[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는 10월부터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이나 주거침입이 동반된 강간, 흉기 등을 이용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벌인 특수강간 피고인에 대한 권고 형량이 최대 징역 15년으로 높아진다. ‘성적 수치심’이라는 표현도 ‘성적 불쾌감’으로 바꾼다. 2차 피해에 관한 규정도 확대된다. 5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117차 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친족·특수·주거침입 성범죄 양형 강화 이번 양형기준 수정안에서 주목할 점은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강력범죄를 모아봤다. ◆지적장애 미성년자 숙박업소 데려간 60대 검거 전북 완주경찰서는 지적 장애가 있는 미성년자를 숙박업소로 데려간 혐의(미성년자 약취 및 유인)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4시께 B(11)양을 완주군의 한 숙박업소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 아이와 함께 온 A씨를 수상하게 여긴 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 밖에서 혼자 놀고 있던 B양을 꾀어내 숙박업
이른바 ‘수유동 악마’ 사건으로 불리기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모텔에 여성을 가둔 채 성폭행하며 불법촬영한 뒤 돈까지 훔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리로 여린 김모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의 구형과 함께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의 취업제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는 지난 4월 10~
윤중천 등에 뇌물수수 혐의1심선 대부분 혐의 무죄공소시효 만료 등이 이유성폭행 혐의는 기소 안 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3년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과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항소심이 17일 시작된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2006년 9월부터 2008년 2월까지 1억 3000만원 상당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성의전화 등 여성시민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중천 2심 무죄선고를 규탄하고 있다. 앞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별장 성접대 의혹’ 등 성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윤씨는 2심에서도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특수강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를, 강간치상 혐의는 고소기간 만료로 공소기각을,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갑질폭행·엽기행각’ 등 혐의웹하드카르텔 혐의는 향후 선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갑질폭행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양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양 회장에 대해 선고가 이뤄지는 것은 그가 지난 2018년 12월 구속 기소된 지 1년 5개월여 만이다.재판부는 2013년 12월 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 혐의에 대해
특별수사단 중간수사결과 발표김학의 ‘성폭행 혐의’ 기소 불발靑 ‘경찰 외압’ 의혹은 무혐의檢봐주기 수사 의혹 “시효 끝”윤중천 유력인사 접대도 동일‘제 식구 감싸기’ ‘셀프수사 한계’많은 비판 속 “애초 무리” 지적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사단’이 김 전 차관을 결국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 김 전 차관의 성폭행 의혹을 비롯해 이 사건에 연루된 대부분의 인물이 공소시효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기 때문이다.‘법무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오늘(4일)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재판에 넘기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이로써 5년 만에 재개된 김 전 차관, 윤씨에 대한 세 번째 검찰 수사가 일단락된다. 앞선 2013·2014년 두 차례 수사에서 두 사람은 모두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김 전 차관의 구속 만기일인 4일 김 전 차관, 윤씨를 함께 구속기소 하고 수사 결과를 발
과거사위 김학의 사건 조사 결과“윤씨 접대받은 檢간부 더 있다”지목된 한상대 전 총장 등 반발일각서 “수사 심의해야” 주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윤중천 리스트’를 지적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 진상 조사 결과 뒷말이 계속되는 모양새다.건설업자 윤중천(58, 구속)씨와 유착 의혹이 불거진 한상대(60) 전 검찰총장 등이 거세게 반발해 억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서도 그를 비롯한 관련자들 수사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전 총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김학의 사건 최종 조사결과 발표“김학의 수사 성범죄 국한 잘못”“윤중천, 검찰간부 교류·접대 확인”추가 성접대 동영상 존재 가능성“공수처 입법논의 참여” 권고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에 대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당시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있었고, 김 전 차관 외에도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접대를 받은 검찰 고위간부가 있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권고했다.과거사위는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조사 및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지난 2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성접대를 비롯해 1억 6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학의(63, 구속) 전 법무부 차관과 김 차관 관련 사건의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58, 구속)씨가 성폭행한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이들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최모씨는 변호인을 통해 김 전 차관과 윤씨를 특수강간치상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27일 밝혔다.최씨는 지난 22일 발부된 윤씨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강간치상 피해 여성과는 다른 인물이다. 그는 2008년 3월 강원 원주시에 있는 별장 내 옷방에서 김
구속영장 한 차례 기각 후강간치상·무고 혐의 추가法 “혐의 소명되고 사안 중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의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구속됐다. 이에 따라 김 전 차관에 대한 성범죄 혐의 수사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끝에 오후 10시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
장씨에게 술접대 강요 사실로…조선일보 경찰외압 확인돼증명된 혐의 공소시효 완료… 당시 수사 미진에 증거부족‘재수사 불가’에 조사단 내 반발… “성범죄 수사권고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무려 13개월간 이어진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는 ‘재수사 불가’였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하지만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참여했던 일부 단원들이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과연 과거사위의 결론이 합당한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과거사위와 대검찰청 진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학의(63, 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에게 억대 금품과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58)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늦은 오후에 결정될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전날 강간치상, 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해 윤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윤씨에
조사 2시간 30분 만에 종료구속 뒤 줄곧 진술 거부 유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성접대를 비롯해 1억 6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21일 검찰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하면서 ‘시간 끌기 전략’을 노골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대 20일인 검찰 구속기한 동안은 입을 닫고 있다가 재판으로 넘어가면 그때 승부를 걸겠다는 게 아니냔 분석이 나온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오후 2시 10분부터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김학의·윤중천 3번째 성범죄 수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학의(63, 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에게 억대 금품과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58)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될 전망이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전날 강간치상, 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해 윤씨의
‘조선일보 외압’ 확인했지만‘장자연리스트’ 실체규명 못해성폭행 의혹 등 증거 확인실패‘이종걸 명예훼손’만 수사 권고13개월간 관련자 84명 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 권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수사가 미진한 부분도 확인했고 조선일보의 외압 의혹도 사실로 봤지만 결론은 ‘재수사 불가능’이었다.과거사위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보고받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회의를 연 뒤 이 같은 최종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