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화상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박 장관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가 우리나라의 한국전쟁에 2만 여명을 파병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8년만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발전시키겠다”라고 했다.또 박 장관은“ 양국 간 투자·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방산, 원전, 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늘려 나가자”고 말했다.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 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유례 없는 강달러라고 진단하고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경제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각종 논란으로 인해 지지율마저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한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며 “유례없는 강달
“LG공장 등 일부 피해 파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 구금 이후 발생한 대규모 폭동 상황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뒤, “다만 우리 기업 운영 공장, 자영업자 대상 물적 피해 발생은 일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남아공 대사관을 중심으로 외교부는 주재국 중앙 정부, 지방 정부, 한인회 및 진출 기업들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재외국민
청와대 3기 체제 출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집권 5년 차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31일 임명했다. 이로써 청와대 비서실 3기가 출범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LG전자에 몸담았으며, LG CNS 부사장, 포스코 ICT 사업 총괄사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다.문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친문(친문재인)’ 인사로도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 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이을 새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유 장관의 경우 현재 단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청와대는 이르면 31일 오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장관의 경우 사실상 내정된 단계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유 전 장관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LG전자에 몸담았으며 LG CNS 부사장, 포스코 ICT 사업 총괄사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지냈다.유 전 장관은 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석 연휴에도 21대 첫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는 분주하다. 줄줄이 고위 임원들이 국감 증인으로 나서야 하는 대기업들도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올해 국감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이틀 뒤인 7일 개막한다.이 때문에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 상당수가 국감 대비에 자료 분석과 질의서 작성 등을 위해 의원실에 출근하는 등 연휴를 반납하는 분위기다.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첫날부터 대기업 임원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 요구가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7일 예정된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국감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부사장·전무급
[창원=뉴시스] 김경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18일 오후 경남 창원 LG전자 R&D센터에서 열린 '지자체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관련 사회부총리 주재 간담회'에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주미한국대사관·전미주지사협회의 리셉션 영상메시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을 지켜왔고, 이제 우리는 평화를 완성해야 하는 숭고한 과제 앞에 서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주미한국대사관과 전미주지사협회의 공동 리셉션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양국의 위대한 동맹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지사님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은 한미 교류의 든든한 가교이며 양국 경제동맹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고령·성주·칠곡 지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지난 17일 등록한 정희용 예비후보가 ‘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정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8시부터 성주읍 LG전자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군민에게 ‘공수처법·선거법 패스트트랙 결사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지난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도 참석한 정희용 예비후보는 “많은 군민에게 중앙 정치무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알리기 위해 출근길
통일 한국, 日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 전망한 ‘투자의 귀재’“한국, 가장 흥미진진한 곳… 北자원·노동력 결합 경제 이끌어”“남북한 인구 합치면 8000만명… 中과 맞닿아 글로벌 교통 허브”“6억명 아세안은 새로운 리더… 동북아와 함께 세계 번영 이끌 것”[천지일보 부산=손성환 기자] 통일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이 25일 “10년 또는 20년 후, 머지않아 38선이 무너지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지상사 대표 오찬간담회 진행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찾아 헌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의 핵심에 대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9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페어몬드호텔에서 열린 지상사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미중 무역전쟁 속에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고 한미일 관계도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데 정부는 정부대로 국회는 국회대로 어려운 상황을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상사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는 박준용 샌프
“다뉴브강 참사 당시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것에 감사”헝가리 동포와 지상사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도 진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현지 시간) “헝가리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돕겠다”고 약속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시내에 위치한 MOM park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재(在)헝가리 교민 체육대회 대회식에 참석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한국과 헝가리 사이에서 튼튼한 가교 역할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1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외교부는 “외교부 본부와 주 케냐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후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지 한인회와 부상자들이 호송된 병원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며 이처럼 전했다.외교부는 “폭발 현장 인근에 위치한 LG전자 등 우리 기업 소속 직원 10여명이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문자 메시지와 재외국민 비상 연락망을 통해
불필요한 선탑재 앱 삭제 가능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제한 행위 금지통신분쟁조정위원회 설치·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대표발의 한 법안 3건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민 의원의 대표발의 법안 3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 인 '불필요한 선탑재 앱 삭제 가능·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제한 행위 금지' 와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이다.민 의원에 따르면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동통신단말기에는 구글
“브뤼셀 철강 세이프가드 청문회 참석… 주요수출품목 예외 요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는 정부와 철강협회, 업계로 구성된 민관합동대표단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철강 세이프가드 청문회에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치의 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우리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예외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민관합동대표단은 청문회에 참석해 세이프가드 조사 중단을 촉구하고 세이프가드 조치가 불가피한 경우 국별 쿼터와 한국산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적용 제외를 요청했다.이날 청문회에는 김영재 외교
인도 산업정책 차관 “한국 기업 500여개 진출”“양국 경제협력 강화… 한국 기업 품질 좋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인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나렌드라 모디 인 도총리와 함께 뉴델리의 인도 총리실 영빈관에서 열린 CEO(최고경영인)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양국 주요 기업대표, 정부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현황과 사업투자 환경, 기업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문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가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한국 정부
‘한·인도 경제협력 방안’ 주제 기조연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기술 등에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신남방정책 구체화를 위한 한·인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와 협력관계를 비춰볼 때 경제협력은 더욱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또한 신남방정책의 키워드가
펜스 美부통령에 세탁기 세이프가드 해제 요청[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한 결연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의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WTO(세계무역기구) 제소 등으로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과정에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철강, 전자, 태양광, 세탁기 등 우리 수출 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입 규제로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전선의 이상이 우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종합감사가 열린 가운데 보이콧을 선언했던 자유한국당이 국감장에 복귀했다.이날 오전 10시 시작됐던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가 자유한국당의 국감 복귀에 따라 30분 이상 정회됐다가 속개됐다. 속개된 이후에도 한국당의 보이콧선언을 두고 의사진행발언을 하며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오후부터는 정부기관과 함께 기업 증인이 출석해 국감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네이버, KT, LG유플러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