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정희용 예비후보) ⓒ천지일보 2019.12.19
(제공: 정희용 예비후보)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고령·성주·칠곡 지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지난 17일 등록한 정희용 예비후보가 ‘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정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8시부터 성주읍 LG전자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군민에게 ‘공수처법·선거법 패스트트랙 결사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지난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도 참석한 정희용 예비후보는 “많은 군민에게 중앙 정치무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알리기 위해 출근길 인사 겸 1인 시위를 기획했다”며 “조국 전 수석 등 측근 감싸기부터 선거법과 공수처까지 대통령과 여당이 말하는 공정·평등·정의는 지금 대한민국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이 군소정당과 야합해 ‘4+1’이라는 탈법적 기구를 만들고, 군소정당 중진들의 정치 생명을 연장해주는 대신 청와대 하명 수사 기관인 공수처를 만들려 한다”며 “반의회주의 폭거를 멈추고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용 예비후보는 76년생, 40대 젊은 보수로 손꼽히며 왜관초, 왜관중, 김천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주진우 전 국회의원 비서를 시작으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회의원 보좌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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