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 지도체제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인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로 방향을 잡은 만큼 빠르게 당의 위기를 수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도부의 모습이 민심이 원하는 혁신·쇄신과 거리가 멀다는 성토가 나온다.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개최해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중진 의원들은 이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선자 총회를 열어 실무형 비대위에 의견을 모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침의 폭침으로 침몰했던 천안함이 13년 만에 부활해 오늘(23일)부터 2함대사령부(2함대)에 작전배치돼 서해바다를 지킨다.해군은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이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0년 북한 잠수정 어뢰에 맞아 침몰한 지 13년 만에 최신 호위함으로 부활해 서해바다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 5월 인도된 천안함은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을 거쳐 이날부터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구형 천안함은 배수량 1000t의 초계함이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3일 “이준석 전 대표를 가짜뉴스 배포, 명예훼손, 강서구청장 선거방해 혐의로 제명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응석받이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제명과 당이 확장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는 12일 자 제 의견 이후 폭발적인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다”며 “응석받이 이준석 제명을 요청하는 많은 국민 요청을 받들어 서명해 준 분들과 함께 윤리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0월 중순부터 고강도 당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당무감사는 총선 전 마지막 감사로 3년 만에 치러진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정기 당무감사를 진행한다.당무감사는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중 사고 당협을 제외한 209곳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당무감사는 제22대 총선을 대비해 실시되는 만큼 고강도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해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8월 당무감사 계획을 의결하면서 “제22대 총선 당선 가능성에 중점을 둘 것”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도 장외집회로 모여 한 목소리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며 나섰습니다.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9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5만명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이들은 ‘일본 핵 오염수 투기 철회!’ ‘윤석열 정권 규탄!’ 등이 적힌 피켓을 들
[천지일보=김빛이나, 김민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가 2일 열린 가운데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도 현장에 장외집회로 모여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장외집회는 민주당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가스라이팅”이라며 “사회적 갈등만 유발한다”고 비판했다.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9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앞으로도 임의의 시간에 위성들을 쏴올릴 것”이라면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거듭 시사했다.이에 정찰위성 재발사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달 18일 한미일 정상회담과 21∼24일 하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돼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이 기간을 전후해 정찰위성 재발사에 나설지 주목된다.◆북 “임의의 시간에 위성 쏴올릴 것”북한은 이날 공개된 대외용 월간지 ‘금수강산’ 8월호에서 “짧은 기간에 단 몇 차례의 위성발사를 통해 시험 위성으로부터 지구관측위성으로의 급속한 발전, 인공지구위성의
[천지일보=원민음·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이에는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표가 쏟아진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여야는 1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윤관석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3명,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각각 부결했다.체포동의안의 의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여야는 1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윤관석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3명,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각각 부결했다.이날 투표를 두고 국민의힘은 사실상 ‘가결’을 당론으로 못 박았고 민주당은 ‘자율 투표’로 맡겼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외교부는 “IMO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우리 측에 북한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통보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협약을 제·개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북한은 잔해물 등의 낙하 예상 지점으로 1차, 2차, 3차로 나눠 서해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해상 한 곳 등 총 3곳의 좌표를 적어놨다. 북한은 또 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도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나주·화순 선거구 저 신정훈 국회의원은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는 것을 저의 인격과 명예를 건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169명의 진실고백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이같이 밝히며 “오늘 저는 ‘너 혼자 살겠다는 것이냐’는 동료 의원들의 비판을 각오하고 제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70년간 민주정당 더불어민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판단한다”며 “민주당 169명이 모두 저와 같이 진실을 밝히고 사실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의 ‘대도무문(大道無門·올바른 길을 걸어갈 때는 거칠 것이 없다)’ 정신을 한마음으로 추모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도무문의 길을 가겠다”며 “대도무문 정신으로 민주화와 개혁의 길을 걸은 김 전 대통령의 삶을 되새겨본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목숨 건 투쟁을 하셨기에
[천지일보=정다준·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19일 여야가 대립을 이어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부패방지법 위반과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 국힘 “모든 진실·진짜 몸통 드러날 것”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다. 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에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며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유일한 걱정은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파괴에 혈안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는 망가지고 외교는 추락 중”이라며 “한반도위기는 심화되는데 전략은 보이지
[천지일보=정다준·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것과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 실장의 구속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졌다.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며,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면서 “말 한마디로 전체를 속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은 거래를 통한 공생관계, 진실 앞에서는 방탄도, 정쟁도 소용없다”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9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대 의사를 내비치면서 향후 정국 역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조사, 용산구서 대통령실까지 대상 민주당 위성곤·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권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제외하고 총 181명의 의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 때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조차 없다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XX’라는 대통령 비속어가 논란이 됐을 때 대통령실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야당에 대한 욕설이라고 해명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한)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없다. 그러면서 국회에 와서 의회민주주의·협치·자유 등 입에 발린 얘기를 시정연설이라며 하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를 무시하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당사 압수수색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의 대립에 대해 “무엇이 두려워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방해하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공무집행방해이고, 그럴수록 국민들은 뭔가 큰일이 있구나 느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법 집행은 한시도 중단되거나 방해될 수 없다”며 “그럴수록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는 사람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