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이 백두산을 독점하려는 시도로 읽히는 ‘창바이산(백두산의 중국 명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안건이 13일 시작돼 27일까지 열리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다뤄진다.14일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 등을 종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백두산은 중국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이다.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이 다뤄진다. 이 후보지들은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강성주 국회의원 예비후보(의성·청송·영덕·군위)가 24일 청송군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청송군 미래비젼’ 구상을 밝혔다.강 후보는 “청송군민을 보듬는 따뜻한 정치인이 돼 지역의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겠다”며 “청송군은 2017년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색이 없음에도 내륙의 지리적 한계로 소외돼 왔다”고 말했다.그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의 개항으로 의성을 중심으로 안동, 구미 등 인근의 도시와는 달리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파리 순방 중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는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BIE 대표 초청 만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마치고 국빈방문을 위해 21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오를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프랑스 측에서는 비송 외교부 의전장,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아르노아 공항경찰청장, 망드롱 파리공항공사 의전장 등이 환송에 나섰다. 우리 측에서는 최재철 주프랑스대사, 안일환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박상미 주 유네스코(U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효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두고 여야가 주말에도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한동훈 장관이 자격상실이라고 말했고, 여당은 야당이 뻔뻔하다고 했다.국민의힘 “꼼수 탈당 창피하지도 않나”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민형배 의원은 검수완박 입법농단의 몸통”이라며 “위장 탈당쇼로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지난 22일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개정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은 내용과 절차 면에서 위헌 요소가 있지만, 입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가해자가 피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을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도시켜 놓고 이것을 외교적 성공이라 자랑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 대해 대통령실이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고 자랑한다. 웬만하면 입 닫고 있으려 했는데 한심해서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배상 해법 발표로 한일 관계 개선을 향한 첫발을 뗐다고 자평했지만 안보, 역사, 경제 등 양국 간 광범위한 현안이 여전히 산적해 주목을 받는다.이들 문제는 특히 각기 사안마다 폭발력이 상당해 북핵‧미사일 위협과 이와 맞물린 한미일 공조라는 명분을 앞세워 강제동원 문제처럼 본질을 회피한 채 넘어가려한다면 정권 자체가 파탄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제동원 배상 해법 관련 후폭풍이 거센 건 이런 이유가 작동했다는 평가다.7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이 풀어야할 현안으로 일본 사도광산
[천지일보=김정필, 김성완 기자] 정부가 23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측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추천 서류를 제출했다가 서류 미비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2015년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유사한 배경의 ‘사도광산’을 또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자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대통령 발언 전문. 자유와 연대 : 전환기 해법의 모색 (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처버 커러쉬(Csaba Kőrösi) 총회 의장님의 취임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1일 국가유산체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 유산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국가 유산체제 도입에 따른 기본법 제정 및 법체계 정비와 국가 유산체제 도입에 따른 정책효과 분석을 살펴보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전영우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김영운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박경립 문화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이후 정상우 인하대학교 교수와 조일형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팀장이 발제자로 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 사령탑 후보로 지목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대(對)중국 외교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박 후보자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굴종외교’란 표현의 근거를 밝히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의 질의에 대해 “우리의 주권, 정체성, 주요 국익이 걸린 사안에 있어서는 단호하게 입장을 밝히고 지키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관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우리
한미동맹 강화 나설 듯5월 한미정상 간 만남서대북정책 윤곽 가능성도중일러와의 관계도 미지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9 대선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정 전반이 진보 색채인 문재인 정부와는 결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외교 분야 접근법도 변화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당장 5월 말로 한미 정상의 대면 가능성 이 예상되는 등 한미관계 설정, 중국과의 관계,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 문제 등 정상 외교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우리 외교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미관계,
아줄레 사무총장 “한국 정부의 우려 잘 알고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유네스코에 일본 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광산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외교부는 프랑스가 주최하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 참석차 파리를 찾은 정 장관이 이날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2015년 ‘일본 근대 산업시설’ 후속 조치부터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
스웨덴·그리스 등과도 양자회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인태 장관회의에 참석차 파리를 향해 날아간다.인태 장관회의는 지난해 9월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택한 유럽연합과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가 역내 주요국을 초청해 마련한 행사다. 전 세계 57개국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신남방정책, 역내 평
3국 외교수장 공동성명 발표‘대만해협’ 언급… 中반응 주목한일 회담도… 역사 문제로 ‘냉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무력 시위를 규탄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이에 앞서 한일 외교장관은 과거사 등 역사 문제를 두고 여전히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한미일 3국, 하와이 회동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하와이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한반도 문제와 역내 및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육성“”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 진상조사와 평화·치유 산업에 대한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13일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지난 22년간 제주도민의 인내와 노력 끝에 지난해 2월 제주 4.3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2월에는 배상과 보상을 위한 보완 입법이 이뤄졌다”며 “신속한 행정력을 발휘해 올해 차질없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해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측이 우리 정부에 “한복은 명백한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주한 중국대사관은 8일 대변인 이름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의 중국 조선족 의상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입장문에서 대사관 측은 “전통 문화(한복)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으로, 이른바 ‘문화공정’, ‘문화약탈’이라는 말은 전혀 성립될 수 없다”며 “중국 측은 한국의 역사·문화 전통을
10개 관계부처‧기관 간부 및 전문가 참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4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응해 구성한 민관합동 특별팀(TF) 첫 회의를 열었다.회의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해외문화홍보원, 국가기록원, 동북아역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10개 관계부처‧기관의 국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단장인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민관 합동 TF는 이 대사가 단장을,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가
한일문제 등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배포하고 “정 장관이 오늘 오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한일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정 장관은 “일본 정부가 한국인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를 외면한 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함께 항의의 뜻을 표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또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