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29일 일본 원자폭탄 피해 재일동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원폭 피해 동포 85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일동포 42명, 국내 거주자 43명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환영사에서 “정부가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 가능성 등 외신 인터뷰 발언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러시아는 외무부 성명까지 발표하며 이를 적대 행위로 간주한다며 경고를 공식화한 상태”라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은 가정을 전제로 한 발언이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대통령이 국익과 안보에 직결된 문제를 가정을 전제로 답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1년간 윤석열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5박 7일간의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두 번째 순방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 등 순방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한 뒤 영국 런던을 떠나 이날 오전 9시께 뉴욕 JFK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대사, 황준국 주유엔대사, 정병화 뉴욕총영사가 공항에 윤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뉴욕에서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양자 정상회담,
“정체불명 단어가 순우리말로 둔갑” 지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한글날을 앞두고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정체불명의 단어를 마치 순우리말인 양 사용하면서 전 세계에 나라 망신시키고 있다고 4일 지적했다.극지연구소와 해양수산부는 2007년 10월, 한국 최초 쇄빙연구선 명칭 공모전을 열어 당시 1979개 후보 중 바다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라’와 모두의 뜻 관형사 ‘온’을 붙여 전 세계 바다를 아우른다는 포부와 긍지를 담겠다며, ‘아라온’을 최종 선명
김태년 “백신 정쟁화 부끄럽다”우상호 “야당, 청맹과니…내가 1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허가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1호 접종자’ 논란이 정치권에서 계속됐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 1호가 돼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야당의 유치한 백신 정쟁화는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백신 확보량을 문제 삼더니 백신 접종 단계가 되자 대통령이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한
국방부 발표… 대상범위 최소화 계획만 30세까지 연기 가능… ‘전성기 보장’훈장 받은 BTS, 장관 추천 받으면 돼전문가 “국익에 효과’… 명확한 기준만”BTS 맞춤형 지적엔 “되려 더 확대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군 문제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 모두가 20대를 온전히 음악 활동에 쏟을 수 있게 됐다.◆개정안, ‘대중예술 우수자’ 추가국방부는 이날 군 징집·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대표 발의한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 등 2건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는 섬주민의 삶의 기반이 되는 영토이자, 우리나라 문화·관광·해양·생태자원으로서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섬의 가치를 인정함과 동시에 이를 한 단계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우선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살펴보면, 우선 혼동을 야기하는 한자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서른 살이 될 때까지 군 입대를 미룰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51건을 의결했다.이로써 정부는 문화훈장이나 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만 서른 살까지 입대를 늦출 수 있도록 시행령을 마련하기로 했다.BTS는 지난 2018년 10월 한류와 우리말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연기 대상이
“한글 익혀 기적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화 길 열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날인 9일 “한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함께 만물의 공존과 조화, 상생의 세계관이 깃들어 있다”며 “오늘 한글날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우리에게 모국어를 남겨준 선조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국민들과 함께 574돌 한글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우리를 우리답게 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초동방역 만전 지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글날인 9일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가지게 된 기쁨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할 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모임마저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또다시 시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50일 전에 광복절 집회가 점화시킨 코로나19 재확산의 불길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남아 있음을 우리는 다
“일제시대,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한글에 역사의 소중함과 미래의 희망 담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창제 573주년을 맞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9일 오후 ‘한글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하는 말’을 통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에 맞는 뜻깊은 한글날”이라며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국방부령’에 명기된 어려운 용어를 일반인도 알기 쉽도록 고친다.국방부는 14일 ‘국방정보화 기반조성 및 국장정보자원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등 17개의 국방부령에 표기된 어려운 전문용어나, 외국어, 한자 등을 쉽고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대체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함께 쓰도록 부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그간 국방부령에 한자가 많아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아 쉬운 말로 고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군 검찰 사건사무 규칙’에 있는 압날(押捺)은 ‘눌러 찍음’, 표목(標目)
조국 “검찰수사로 밝혀질 것”한국당 “궤변에 가까운 변명”[천지일보=명승일, 김빛이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조 후보자는 자신의 딸에 대한 일부 특혜를 인정하면서도 결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혀 말도 안 되고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라며 맹비난을 이어갔다.3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조씨는 한영외고에 다니던 시절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
“조국 후보자 딸 관련 변명은 궤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교 시절 영어 작문과 독해 성적은 6~8등급 수준으로 상당히 하위권에 속한다고 주장했다.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3일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생활기록부에 나타난 한영외고 1~3학년 동안 성적을 추가로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후보자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딸이 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이유로 영어를 잘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주 의원은 “한영외고에는 과목이
중앙亞 3개국 순방 일정 마무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스스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포기하고 비핵화의 길을 택해 외교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이룬 카자흐스탄의 경험은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의 인종, 언어, 문화적인 동질감과 오랜 역사적 인연을 가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함께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것은 우리의 미래”라며 “순방의 성과가 우리
(서울=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저녁 용산역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말모이'를 우리말 가꿈이 등과 관람한 후 차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저녁 용산역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말모이’ 관람에 앞서 우리말 가꿈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사… “완전한 비핵화·평화 정착 숙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이제 우리는 평양 정상회담과 뉴욕 한미정상회담, 현재 추진되고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여정에서 또 하나의 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오찬을 갖고 이처럼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한미정상회담, 역사적인 6월 북미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대한민국의 위
“새해 맞아 각오 새롭게,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으로 공개한 설 인사말을 통해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재외 동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금 재외 동포가 720만명에 달하고 한 해 해외여행객도 2000만명을 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과 동포의 안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재외국민보호법을 만들고 지원 조직을 확대하겠다.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재외공관을 재외공관답게 만들겠다. 재외공관이 없거나 부실해서, 또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