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5년 결산 ‘검찰개혁’ 기치 내걸고 수사권조정·공수처·검수완박 법안 통과 ‘조국·윤석열’ 드림팀 꿈꿨으나 격한 충돌 낳으며 尹 당선까지 ‘초기방역 성공’ 평가에도 백신논란·오미크론에 위기 맞기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9일 퇴임한다. 문재인정부는 검찰개혁을 화두로 5년을 치열하게 다퉜다.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임기 상당 기간을 방역에 골머리를 썩이기도 했다. ◆사회적 갈등 낳았던 검찰개혁 일단락 문 대통령의 5년 최대의 전장은 ‘검찰’이었고, 정부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14일 국회를 찾아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법사위에 참석해서 검찰개혁에 대해 의견을 내겠다. 검찰도 법사위 산하기관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 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에게) 검찰개혁 법안을 논의할 때 심사숙고해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절차야 당연히 준수해서 이행하겠지만, 충분히 토론하면서 법률안으로 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거의 권력의 시녀가 돼버렸다.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 존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제가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공수처가 우리나라의 정당한 사정권력을 강화시킨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하지만 지금의 공수처는 권력비리에 대해 사정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권력의 시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재심 기회를 얻으면 좋겠다”며 검찰 개혁과 한 전 총리의 재심 운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동병산련… 한명숙 전 총리 재심운동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법정증언이 검사가 교사한 위증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최종결론은 알 수 없지만 한 전 총리님이 재심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 민주당 내 재심 청구 언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사도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
검경수사권조정법 공포안 의결검찰 직제개편안도 처리 예정文‘검찰개혁 지속’ 당부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올해로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및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 계획안을 의결한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를 포함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22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는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공동으로 유치 의향을 표명한 사항이다. 스포츠를 통해 동북아와 한반도
오는 20~28일 총선 후보자 공모 예정“노태우 장남 영입설, 사실 아니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21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는 공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제 총선이 89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공천 심사 국면에 들어간다”며 “오는 일요일 10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공약도 일주일에 하나씩 차근차근
패스트트랙 지정 260일만에 통과정세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도 가결유치원 3법, 1년 2개월만에 통과한국당, 임명동의안 표결 직후 퇴장신임 정보위원장에 박주선 의원 내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과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을 가결했다. 아울러 정세균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통과시켰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정보위원장 보궐선거안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안 등 5건의 법안을 상정했다.이날 본회의에서 4+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 처리 절차가 13일 마무리될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과 국무총리 인준안을 함께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의 동의안 표결이 이뤄진다면 통과가 유력하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총리 인준은 삼권 분립 정신을 훼손하는 일임을 강조하며 인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키로 한 180여건의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나선다.이날 본회의에서는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철회 방침을 밝힌 177건의 민생 법안을 먼저 처리한 후 검찰·경찰 수사권조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을 상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청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안,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안 등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등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영천시 청도군 국회의원 예비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 관련 경찰 출신 선배·동료 국회의원에 대한 찬성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공수처 등 입법되면 후속조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법무·검찰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큰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사회 전체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이 바라는 법무·검찰이 되기 위해
선발권 등 이견으로 단일안 최종 합의는 험로선거법 이견으로 본회의 통과 여부도 미지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단일안 도출에 근접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4+1’ 협의체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공수처 기소심의위원회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공수처 소속 검사가 불기소 결정 시 별도로 구성된 기소심의위의 의견을 구하도록 하는 공수처의 권환을 강화하고 경찰의 독자 수사권을 강화하기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반대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유엔 안보리 회의가 소집됐지만 영‧미와 중‧러가 대립했고 북한은 반발하고 있다. 고 김용균씨 사망 1주기를 맞아 당정이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내란선동 의혹을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물러설 곳 없다” 무기한 농성 들어간 한국당☞(원문보기)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北 잇
선거제 개편안 오는 27일 상정 가능검찰개혁 법안, 다음달 3일 상정 예상15일 민주당 입당한 손금주 의원도 참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선거제도개혁법안과 관련 “선거법 처리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자유한국당은 협상에 응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법 개정안 심의 마감이 26일이고 27일부터 상정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의총의 주요 논의 내용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
與 “靑과 교감 없었다”… 당황한 모습정의당 “조 장관 검찰개혁, 높이 평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야당은 만시지탄·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반면 여당은 조 장관의 사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앞서 이날 오후 2시 조 장관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필생의 사명이자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던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 질주해 왔다”며
16일 3당 원내대표+1인 형태로 진행3년 공석인 靑 특별감찰관, 각 당 1인씩 추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제도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2+2+2’ 협의체 1차 회의를 오는 16일 열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회동 직후 전했다.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있는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안 등 사법
이해찬 “지소미아 종료해도 한미동맹 영향 없어”정기국회서 반드시 통과해야할 법안도 논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전까지 일본 정부가 대화의 장으로 나와 수출규제 철회 등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당정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제8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당정청은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일본이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한 현 상황에서 민감한 군사정보 교환을 규정하는 지소미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정부의 결정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
“직접수사 축소 동의… 수사지휘 평등 관계”“특수수사 당장 축소 어려워… 공수처 등 신설 동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된 검찰개혁안과 관련해 반대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8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는 검찰과 경찰 수사권조정안에 대해 “저희가 실무자로서 좋은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로서 겸허하게 의견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라며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나 국회에서 거의 성안이 다 된 법을 검찰이 틀린 것이라는 식으로 폄훼한다거나 저항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다음은 윤석열 후보자의 모두말씀 전문.존경하는 여상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님, 위원님, 그리고 국민 여러분!먼저, 청문회를 준비해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받아 지난 25년간의 검사 생활을 되돌아보며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오늘 국민의 대표이신 위원님들의 말씀을 국민의 뜻으로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