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7

오는 20~28일 총선 후보자 공모 예정

“노태우 장남 영입설, 사실 아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21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는 공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총선이 89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공천 심사 국면에 들어간다”며 “오는 일요일 10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공약도 일주일에 하나씩 차근차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표는 전날 한 언론에서 보도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변호사 영입설에 대해서는 “어제 한 언론에서 우리 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 성과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가 가장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20대 국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들을 많이 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했고, 숙원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을 만들고 선거법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경수사권조정은 아주 어려운 난제였는데 다 됐다”면서 “(20대 국회에서) 처리한 법률 숫자는 적을지 몰라도 과정을 보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법들이 20대 국회서 잘 마무리됐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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