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면서 처음으로 딸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본토까지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이번 화성-17형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통해 북한은 미국 주도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고 미국은 무력시위로 초음속 폭격기를 조종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북한발 도발 수개월 만에 미국과 가장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이전까지 공개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적 없는 김 위원장의 딸에게 관심이 집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벽 도전해야” 주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 1일 “정기국회가 아직 한 달 정도 남았다. 12월 2일까지 예산이 확정돼야 한다”면서 “한 달 넘는 기간 이 부분에 대해서 정기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이 후보 대변인을 맡은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당하고 협의해야 한다. 이제 단순한 이재명 열린캠프 후보가 아니라 민
“당과 재정 당국이 협의” 제안야당 “금권선거 카드” 맹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31일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에서 2030 여성과 생활체육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9일에도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소 1인당 100만원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재난지원금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이 후보는 “1인당 100만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6.11 전당대회 본선을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29일 페이스북에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예비경선 때까지 저는 단 한 통의 단체문자도 보내지 않았다. 발로 뛰는 운동과 SNS의 한계를 개인적으로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이번 선거의 목표를 제 개인적인 목표로 국한할 수 없다.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full court press(농구의 전면 압박 수비) 전략으로 가겠다”고 했다.그는 “단체
오세훈 2030 유세단, 예상외의 돌풍민주당이 따라하려다 망신살만 뻗쳐이광재·박주민 구설 악재에 먹구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2030 청년 유세를 따라하다 망신살만 뻗쳤다. 청년 유세에 전‧현직 당직자를 동원했다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31일 박영선 후보의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집중 유세 과정에서 이 같은 논란이 벌어졌다.이날 유세는 평소 집중유세와 달리 박 후보가 유세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20대 청년 3명이 연이어 유세 차량에 올라 박 후보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박찬숙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에게 농구공을 선물받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15호 인재영입인사인 임오경 전 핸드볼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박찬숙 한국농구연맹 운영본부장에게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단일팀 경기 출전은 다 같은 겨레의 마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남북이 손을 잡고 함께 해나갈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원 부상은 지난 28일 중국 매체와의 방송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남북이 단일팀으로 앞으로 경기들에 출전하는 문제는 다 같은 겨레의 마음이고 또 올림픽의 이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특히 남북 관계는 민족 간의 문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원 부상은 “남북 관계는 다른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민족 관계 문제”라면서 “같은 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경남FC 경기장 안 선거유세가 위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의 농구장 방문도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1일 “지난달 2일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창원LG 농구 경기장에서 기호와 이름이 새겨진 머리띠를 착용하고 지지호소 활동을 벌인 바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유료 경기장에 입장해 선거유세 활동을 한 것은 동일 사안이므로 선관위의 조치는 해당되는 모든 후보에게 동등해야 한다”며 “그 어떤 후보에게라도 조치는 공평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남북 정상 나란히 공연 관람… 아리랑 연주에 박수 환호[평양공동취재단=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18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포함한 방북단이 평양대극장에서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측의 영접을 받은 방북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 경제인단, 특별수행단, 시민사회·종교계 등으로 나뉘어 개별 일정을 가진 뒤 저녁엔 평양대극장으로 집결했다.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현정화 탁구대표팀 감독
남북단일팀 女 농구 응원후 조코예 대통령 예방[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석을 위해 18일 9시 출국했다.한국의 현직 국무총리의 아시안게임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이 총리의 케냐·탄자니아·오만 순방에도 전용기를 내어준데 이어 이번에도 전용기를 내줬다.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북측 리룡남 내각 부총리가 참석해 이 총리와의 접촉이 주목되고 있다.이 총리의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은 문 대통령의 뜻으로 특사를 보내 남북 정상
北, 정권수립 70주년 대대적 준비시진핑 9.9절 방북 가능성 높아김정은 UN총회 참석 여부 관심평양정상회담 시기 9월 중순 될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9월 초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9월 초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9월 초라 함은 9월 10일까지”라고 설명했다.‘현실적 여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9월 9일) 행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13일 오전 10시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울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대표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으로 꾸려졌다. 북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文 대통령, 가을 평양 방문 논의될 수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9일 남북고위급회담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오는 13일 고위급회담을 열어 판문점 선언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제의했다. 이에 정부는 동의하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필요한 사항들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남북고위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3일 판문점 선언 채택 100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 삶에서 평화가 일상화된 100일”이라고 평가했다.이날 청와대는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지난 4월 27일 채택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국민의 공감대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정상화 등 평화와 번영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한반도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일촉즉발의 위기가 지속하며 전쟁 위협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됐다”면서 “그러나 판문점 선
폼페이오 면담 회피 이혹… 비핵화 지연김일성 참배 대신 혁명성지 삼지연 시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간의 잠행을 끝내고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 오지인 량강도의 삼지연군을 현지 지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 일대를 방문했다며 건설장들과 감자 농사를 짓는 중흥농장, 감자가루(녹말) 생산공장 등을 현지 지도 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통신은 김 위원장과 관련해 총 4개의 별도 기사를 내고 삼지연군 현지 지도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베개봉 전망
(서울=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6일 오후 남북통일농구경기 방북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 소감을 밝히고 있다.
北과 혼합·친선경기 치러김정은 위원장은 못 만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통일농구대회 참석차 방북했던 통일농구단이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단장을 맡은 남북통일농구 방북단은 이날 군 수송기 2대에 나눠타고 평양을 떠나 오후 5시 44분과 46분 각각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조 장관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을에 서울에서 통일농구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습니다만 그 사이에도 코리아오픈탁구대회 그리고 아시안게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남북 체육교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
(평양=연합뉴스) 남북통일농구대회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6일 오전 평양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해 북한 렴윤학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총장(왼쪽)의 안내를 받고 있다.
北최휘 만찬사… 조명균 “판문점 선언 이행도 더욱 속도를 낼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틀간 북한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 친선경기를 모두 마친 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남측 방북단을 위한 환송만찬이 열렸다.남녀 친선경기를 진행한 이날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주재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환송만찬이 열렸다.만찬사에서 최휘 부위원장은 “경기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어도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하나의 강토에서 행복하게 살아보려는 자주통일의 길에서는 승패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최 부위원장은 “체육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