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칼럼니스트 코로나로 인한 경제불황과 비혼족이 늘어나며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밥값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최소 10만원은 내야 한다는 주장과 축하하는 마음이 중요하지,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배치된다. 호텔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을 낸 게 잘못이라는 주장과 호텔 결혼식 밥값과 축의금 액수는 비례해야 하는 게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얼마 전 지인의 초대장을 받았다. ‘딸 아이가 외국에서 결혼해서 초대를 못 했습니다. 친한 분들만 모시고 피로연을 엽니다. 축의금을 받지 않으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신혼부부(결혼한 지 5년 이내)가 8만 2천쌍 줄어 110만쌍대로 감소했다. 결혼을 기피하는 사회적 추세 속에 코로나19로 결혼 계획을 미룬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맞벌이 신혼부부 비중이 늘면서 이들의 소득은 최대폭으로 늘었으나 주택·전세 가격 상승으로 대출도 늘어 신혼 10쌍 중 9쌍은 ‘빚쟁이’ 신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국내 거주 신혼부부는 110만 1천쌍으로 전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3일 대형마트 소식을 전한다.◆“비쌀수록 더 잘 팔렸다”… 홈플러스, 프리미엄 와인 열풍홈플러스 와인 매출 신장세가 매섭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 기준 강화에 따라 ‘홈술족’이 증가한 것이 와인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탓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20일까지 와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다. 와인 카테고리 객단가는 전년 대비 7% 상승했으며 주류 매출 구성비도 2019년 13%에서 지난해 17%, 올해 18%로 최근 3년간 꾸준한 신장세를 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9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오리온, 꼬돌프의 달콤선물 세트·크리스마스 초코파이 2종 출시오리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즌 한정판 ‘꼬돌프의 달콤선물 세트’와 초코파이하우스 ‘크리스마스 초코파이’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온라인 전용 꼬돌프의 달콤선물 한정판에는 초코파이情, 초코송이, 고래밥 초코범벅, 꼬물탱, 포도알맹이 등 홈파티에 적합한 달콤한 간식 10종을 담았다. 포장재를 활용한 눈사람 및 트리 만들기 DIY키트와 장식 스티커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돌프로 변신한 젤리 캐릭터
2030대 전년比 ‘집밥’ 취식 빈도 증가다가정서 에어프라이어∙와플메이커 인기‘펫팸족’ 1인 가구 ‘非비펫팸족’比 요리↑[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해피콜이 지난 8월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2050대 주방용품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방 제품 이용 현황 및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편식 조리를 포함해 집밥을 먹는 빈도는 하루 1~2회 48.2%, 일주일 4~5회 17.8%, 일주일 2~3회 13.7%, 하루 3회 12.3%, 일주일 1회 4.8%, 한 달 2~3회 3.2
여성안전 5종세트… ‘탄력순찰제’ ‘싱글데이’ 등 운영[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1인 가구를 지원하는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구는 1인가구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다세대‧원룸‧오피스텔 등 주거취약가구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여성안전 5종 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간단한 현관문 안전고리, 디지털 비디오폰, 홈방범 시스템, 공동주택 CCTV, 미러시트 등을 제공한다.여성이 장소와 시간대를 사전에 신청하면 관할 경찰서에서 우선적으로 순찰을 해주는 ‘탄력순찰제
서초‧방배 경찰서와 협업주거침입‧스토킹 대처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와 서초·방배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3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 설명하는 ‘온라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구‧경찰은 ‘1인가구를 위한 범죄예방법! 경찰서 사람들’ 동영상을 여성 1인 가구들이 피해 예방법을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팁을 다룬다. 이 영상은 주거침입, 스토킹, 보이스피싱, 데이트폭력 등의 실제 피해 사례를 안내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해법을 설명한다.이달부터 서초구 1인가구 지원
‘언택트’ 시대 눈높이 맞춘 밀키트 제품 인기 환경오염 걱정도 함께 ‘친환경 마케팅’ 눈길[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위기에 발맞춰 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눈높이를 찾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정리했다.◆최근 이슈와 유통 트렌드는 ‘언택트’코로나19로 전 세계는 공포에 떨었고, 하늘 길도 막히고 배 길도 막혔다. 전 세계 사람들은 집안에 갇혔다.코로나19가 터졌을 당시는 코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영화 ‘국제시장’은 도시인들이 지난 개발 시대를 어떻게 겪어 왔는지 보여준다면,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는 농촌인들이 그 지난 시기를 어떻게 버텨왔는지 보여준다.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황정민 분)는 경제적인 안정을 기할 수 있었고 자녀들을 잘 키우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인물이다. 지난 세월 고생은 오늘을 위한 낭만적 고통의 여정이다.연극 ‘봇물은 터졌는디...’의 주인공은 지난 세월 자신의 꿈을 이뤘다기보다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치열했다. 가족 구성원 가운데 배우자는 먼저 떠났고, 혼자 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마트가 1인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그릴·커피메이커·나이프케어 등 10여개의 프리미엄 혼족 가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6.7%가량 증가하며 전체 세대 중 39.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족 가전’이 인기를 끌던 2018년 일렉트로맨도 주방가전 7종을 론칭하며 혼족 공략을 시작했다. 현재는 생활·계절가전으로 범위를 넓히고 품목도 20여종으로 확대했다.이마트 연간 가전 매출에 따르면 일렉트로맨 혼
작고 간편한 이 음식들은 모두? 1인가구‧혼족‧홈족을 위한 음식들이에요서울 1인 가구가 40년 만에 약 16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서울 전체 380만 가구의 33.9%를 차지한 것인데요.서울 인구는 199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1인 가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갈까요? 네 그렇다고 합니다. 2038년까지 1인가구는 증가하며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중은 2047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여기서 잠깐! 서울시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조사결과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방송인 사유리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발적 비혼모’가 된 것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3.2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사유리는 자신이 엄마가 된 게 “꿈이 아닐까”라고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아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다.사유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까지 가서 출산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유리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에 갔지만 난소 나이가 48살이라 자연 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를 겨냥한 대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돌아왔다.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1 베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베뉴는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인기 사양을 기본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스마트 트림(기본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인조가죽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전동접이, LED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 적용했으며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역
집에서도 ‘먹고 마시고 즐기고’… 건강먹거리로 면역력 챙기자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외부활동 대신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건강제품 등을 선보였다. 긴 연휴동안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정을 나누고 건강한 먹거리로 가족들의 면역력까지 챙기는 알찬 가정의 달을 보내는 건 어떨까.이마트는 긴 황금 연휴에 집밥 고민을 해결해줄 한우, 장어, 전복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6일까지 진행한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마트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간 한우·장어·전복 등 온 가족 먹거리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특히 오리의 경우 29일부터 오리데이 내달 2일까지 단 4일간 전 품목 50% 할인에 나선다.우선 이마트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을 통해 대한민국 산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KB국민카드 결제 시(KB국민 BC카드 제외) 추가 10% 할인이 적용된다.행사카드로 40% 할인을 받을 시 ▲국내산 한우 등심 1+등급(10
“나홀로 여성 안전, 책임진다”골목 CCTV 2030년 2만대로 확충경찰 출동 ‘안심in’ 어플 전역 확대가족·친구에 실시간 내 위치 안내[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나홀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해 24시간 시민지킴이 시책을 추진한다.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9년 전국의 1인 가구 수는 6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 중 30%에 달하는 수준이다.이중 여성 1인 가구는 절반가량인 291만 4000 가구로, 최근 신림동 원룸 침입 사고 등 여혼족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비핵화 의지는 변함이 없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고 싶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에 대해 여야가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정상화 여부를 놓고 내부 강경파의 손을 들어준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재협상마저 어려움에 처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시진핑, 文대통령에 김정은 메시지 전해… “비핵화 의지
‘나홀로족↑’ 긍정 반응 86%‘1인족’ 위한 식당·카페 인기“인간관계 스트레스 벗어나”개인형 O2O 서비스 대중화[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혼자서 밥 먹고 생활하는 게 더 편해요. 굳이 꼭 사람들이랑 같이 생활을 할 필요가 있나요. 남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해요.”2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1인 식당에서 홀로 점심을 먹고 있던 이미진(27, 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홀로 밥이나 술을 먹고 영화를 보는 등 혼자서 무엇인가 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명 ‘혼족’이라고 자신을 일
미니밥솥, 2년새 2배 껑충125㎖ 미니맥주 324%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인 가구가 증가로 ‘혼족(혼자 사는 1인가구)’을 겨냥한 가전과 생활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26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7~2019년 전기밥솥 매출을 분석한 결과,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이 2018년 9%, 2019년 21%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밥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새 2배가량 증가했다. 2017년 2.9%에 머물렀던 3인용 밥솥 매출 점유율은 2019년 2년 새
[천지일보=오동주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는 역대 다섯 번째 대통령입니다.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으로 시작된 중국의 보복으로 1년 사이 우리 경제가 입은 피해는 막심했는데요, 유커의 감소와 중국 현지에서의 보복은 특히 유통가에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영화계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영화계 종사자의 46%가 성범죄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이른바 ‘비혼족’이 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경제적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