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여성1인가구를 위한 범죄예방법.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5.17
서초구, 온라인 범죄예방교실 강의하는 서울 방배서 신하영 경위.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5.17

서초‧방배 경찰서와 협업

주거침입‧스토킹 대처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와 서초·방배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3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 설명하는 ‘온라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경찰은 ‘1인가구를 위한 범죄예방법! 경찰서 사람들’ 동영상을 여성 1인 가구들이 피해 예방법을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팁을 다룬다. 이 영상은 주거침입, 스토킹, 보이스피싱, 데이트폭력 등의 실제 피해 사례를 안내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해법을 설명한다.

이달부터 서초구 1인가구 지원 센터 유튜브 채널 ‘서초싱글 토크’를 통해 제공한다.

일반 시민들이 알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어려운 수사용어 대신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매월 다른 주제의 범죄예방정보를 정기적으로 게시해 ‘혼족’ 여성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사인 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 신하영 경위는 여성청소년계, 서울경찰청 수사과 등을 거친 30년 경력의 배테랑 경찰이다. 1회차는 ‘보이스 피싱-낚이지 마세요’로 수사과 조요나 수사관과 함께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 및 예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여성1인가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서리풀 보디가드 5종 ▲홈방범 ▲디지털비디오폰 ▲현관문 안전고리 ▲공동주택 출입구 CCTV ▲공동주택 출입문 미러시트을 여성1인가구에게 적극 홍보하고 대상자를 함께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여성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신청하면 관할 경찰서에서 우선적으로 순찰을 해주는 탄력순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개인 차원에서도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관내 경찰서와 협력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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