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는 충격적인 패배를 한 반면, 일본은 강력한 우승 후보를 꺾고 4강에 올랐다.일본은 연장 혈투 끝에 개최국 카타르를 넘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카타르를 4-2로 물리쳤다.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우리나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경쟁했다.일본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홈팀 카타르를 따돌리고 파리 올림픽 본선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민재가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충격적인 패배로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승격팀에 두 골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했다.뮌헨은 6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김민재는 그동안 에릭 다이어와 경쟁에서 밀려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었다.김민재는 이날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아 처음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지난달 1일 프라이부르크전(2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한국이 전·후반전과 연장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힘겹게 이겨 8강 진출을 이룩하자 국내 스포츠팬 사이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s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역사적인 스포츠 어록이 다시 등장했다.이 말은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명포수 출신 요기 베라(1925~2015)가 했다. 1973년 양키스 감독을 맡은 그는 시즌 중반 자신의 팀이 꼴찌로 처지며
[천지일보=최혜인·양효선 기자] “영화에서 엑스트라·조연·주연 나뉘어 있더라도 모두는 각자의 인생에서 스스로가 주인공입니다. 우리 영화계도 주연이 아니더라도 모두 존중·대우받는 할리우드와 같이 만들고 싶습니다.”‘THE ACTOR’를 맡고 있는 이대영 대표이사는 최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영화 현실이 할리우드랑 10개가 차이 난다면 1개라도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길을 걷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배우의 길로 뛰어들었다가 영화 인물 반장을 맡았고 결국 회사를 차렸다. 학생 때 학교 선생의 권유로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는 7일(현지시간) 영국 교육부와 함께 한국어 학습에 관해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연구하고 정책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영국 10대 학생들이 다른 외국어에는 흥미를 잃어가는 데도 시험과 관계없는 한국어는 스스로 공부하고 이들의 생활 태도까지 좋아지는 '현상'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조 교수는 이번 교육부 협력 연구와 관련해 옥스퍼드대의 '정책 연구 펠로'(Policy Engagement Fellow)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헤리 케인이 하프라인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원더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연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다름슈타드와의 홈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만에 최악의 변수를 겪었다. 뮌헨의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는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뺏기고 상대 선수를 막으려다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다름슈타트에서도 클라우스 자술라와 마테이 마글리카가 전반 21분, 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야구 대표팀, 배드민턴 안세영, 여자 역도 박혜정 등 폐막 전날인 7일 금메달을 쏟아냈다.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 7천여발이 발사된 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세에 나사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7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열렸다. 시민들은 오전부터 현장을 찾아 기대감을 표현했고 인원 통제 속 불꽃축제는 성황리 에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승리하며 전대미문의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했다.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상대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일본이었다. 당시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리가 2-1로 신승을 거뒀다.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전반을 1-1로 마쳤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에게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정우영이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황 감독은 조영욱을 원톱으로 세웠다. 2선엔 이강인과 고영준, 그리고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정우영이 자리 잡았다. 중원엔 주장 백승호와 정호연이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변함없이 포백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두 대회 연속 4강 신화를 달성한 대한민국 남자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게 1-3으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반 1-1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골을 추가 허용하며 1-3으로 졌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폴란드와의 3·4위전을 치렀으나 2-1로 패한 바 있다. 이번에도 지며 다시 한번 3위를 달성하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세계 축구에서 비주류에 속한 한국이지만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와 만나면 유독 강한 일면을 보인다. 이는 세계 축구 역사에 특이한 현상으로 꼽힌다.2002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은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서든데스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는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에서 가장 손꼽히는 경기이자 한국 스포츠 역사상 국민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안정환은 월드컵 이후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정해졌다.한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로 장소를 옮겨 9일 오전 6시에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SSC 나폴리 축구팀이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도시 전체가 온통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나폴리의 푸른 쪽빛 바다색과 함께 나폴리 축구팀 파란 유니폼이 어울리며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나폴리 시민들은 ‘죽은 마라도나가 다시 살아나 이탈리아 축구를 평정한 것 같다’며 폭죽을 터뜨리며 도시 전체를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는 게 세계 각국 언론들의 보도였다.오래전 한국인들은 나폴리 하면 관광의 도시와 함께 축구의 도시를 떠올렸다. 이탈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최하위 사우샘프턴에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3 EPL(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섰으나 막판 내리 두 골을 내줘 승점 1점만 챙기는 데 그쳤다.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15승 4무 9패(승점 49)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만약 이겼더라면 맨유(승점 50)를 제치고 3위까지 올라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최병용 칼럼니스트 2022년 카타르월드컵 4강이 결정됐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지금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서 16강에 진출한 전례가 없던 역사를 깨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축구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희생과 불굴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던 결과다. 손흥민 선수는 불과 1개월 전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음에도 “1%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혔다. 주급 3억원의 몸값을 받는 세계적인 선수가 재골절의 위험부담을 안고 월드컵 출전을 강행하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펼쳐진 네덜란드와 8년 만의 맞대결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웃었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생애 첫 우승의 꿈까지 성큼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당시 대회 4강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루이 판할 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기적’이란 지난 토요일 새벽 도하에서 벌어진 월드컵 축구경기를 지칭한 말이다. 전문가들이 한국의 패배와 탈락을 점쳤지만 우리 국가대표팀은 물러서지 않고 포르투갈에 2대1 승리,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주저앉은 주장 손흥민은 굵은 눈물을 뿌리며 엉엉 울고 말았다. 경기장에서 이를 지켜본 관중들도 함께 울었다. 부상으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어도 물러서지 않고 희생적 힘을 쏟아 이룬 영광의 눈물이었다. 주장 손흥민은 토트넘 리그 경기에서 안면이 골절 되는 큰
영하권 날씨 속에서도 다시 한번 더 “대~한민국” 한파 녹일 쉼터 텐트도 설치 한 손엔 핫팩 한 손엔 태극기 “2002년처럼 포르투갈 누르길” [천지일보=김한솔·최혜인 기자] “너무 춥지만 가나전에서 아쉽게 진 게 분해서 힘을 보태려고 나왔습니다.” “간절히 응원할 테니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을 꽁꽁 얼린 한파마저도 축구를 향한 열정을 식힐 순 없었다.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강으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을 앞둔 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 연이은 한파에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러 있는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밝은 표정으로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지휘하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한국전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나섰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한국시간으로 3일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28일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진 한국은 조 3위(승점 1·1무1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