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 및 남반구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약 44만 도즈를 태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텍에 공급하기 위해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백신은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4시즌 남반구 유행 예상 독감 균주로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 향(向)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남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부민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비대학 종합병원 중 국내 1위에 올랐다.19일 서울부민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독일의 스타티스타와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WORLD'S BEST Hospitals 2024 - TOP 250과 주요 국가별 최고병원으로 분류됐다. 주요 평가국가는 한국을 포함, 미국,
[시카고=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필센 이민자 보호소 밖에 이주민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일주일 사이 8명이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아 현지 보건당국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비상 방역에 나섰다. 홍역은 폐렴과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2024.03.1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미약품 출신의 김현철 본부장을 Quality본부 부사장(SVP of Quality Department)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김현철 본부장은 LG화학(생명과학본부)·한미약품 등에서 28년간 품질 및 제조 관리 전문가로 근무하며 의약품 품질 관리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다. 한양대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충북대에서 의생명과학경영융합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앞서 지난해 12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 체제 하에서 각각 전문화된 기능을 수행하고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오늘 오후 5시 39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며 “고인은 숙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여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독감에 걸려 26일(현지시간) 알현 일정을 취소했다. 교황이 일정을 취소한 건 최근 사흘 새 두 번째로, 계속해서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미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 열은 없다”며 “하지만 예방 조치로 오늘 아침 알현 일정은 연기됐다”고 밝혔다.지난 24일에도 독감 증세로 교황청 관리들의 정례 업무적 알현을 취소했으나 다음 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예정대로 주례했다.87세의 고령인 교황은 최근 몇 년간 병치레로 어려움
[천지일보 군포=김정자 기자] 경기 군포시가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적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에게 매우 치명적인 감염병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전에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예방접종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지정의료기관 및 군포시보건소)에서 만65세 이상 어르신(2024년 기준 1959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지금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종 규제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상당한 국가인데 과연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정책은 어디까지 왔나 살펴봤다. 해외 주요국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규정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예외규정까지 마련하며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2022년 OECD의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보고서 ‘글로벌 플라스틱 아웃룩’에 따르면 “정부와 국제기구가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보건당국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오는 10∼17일)를 전후해 호흡기 질병이 더 유행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미펑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4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춘제를 앞두고 귀성 행렬이 최고조에 달했고 국내 여행 열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원거리 관광 여행도 있다”며 “인구의 대규모 이동과 모임은 호흡기 질병의 전파를 가속하기 쉽다”고 말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전했다.미 대변인은 이어 “춘제 전후로 호흡기 질병이 여전히 일정한 유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가 지난 19일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천안동남소방서는 겨울철 기상악화에 따른 출동태세 점검과 신속대응을 위한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겨울철 낙상사고는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노년층에게 더욱 위험하다.노년층은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뼈와 근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낙상 시 골절 발생 확률이 높다. 골절은 폐렴, 욕창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낙상사고 예방 방법은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장갑 착용하기 ▲외출 전 스트레칭하기 ▲보행 시 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를 공식 발표하기 최소 2주 전 이미 이 질병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지했었고, 유전자 분석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은폐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불가피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에 제출된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정부 문건을 보도했다. 해당 위원회는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한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문건에 따르면 베이징 과학자들은 지난 201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정읍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올해 시는 시민들에게 더 포괄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정읍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60세(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확대했다.접종은 관할 보건기
편집자 주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의 최대 쟁점 중 하나는 이민 문제다. 미국으로 온 남부 국경 불법 이민자가 늘면서 공화당은 지금의 상태를 ‘현 정부가 만든 참사’라고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며 이민자 혐오성 발언을 쏟아내며 전과 같이 이 문제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밝혔다.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는 이민자 문제가 정치적 요인과 인도주의적 위기 등 다양한 원인이 얽힌 복잡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대책 역시 이동 흐름을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 보건의료원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1959년 이전 출생자 중 접종 이력이 없으면 관내 보건기관(보건의료원·보건지소·보건진료소) 및 위탁의료기관 7개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65세 이전에 백신을 맞았다면 백신의 종류에 따라 1년 또는 5년 후 접종이 가능하며 추가 접종 관련은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폐렴은 지난 2021년 국내 사망원인 3위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균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RSV 감염증 환자는 지난달 1주 12명에서, 2주 20명, 3주 3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3주차에 발생한 RSV 감염증 환자 32명 중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가 75%(24명)를 차지하고 있어 신생아 및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요구된다.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코로나19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 노바백스XBB.1.5 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XBB변이에 대응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활용되던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져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접종이 가능하다.노바백스 백신은 12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면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접종할 수 있다.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확인은 ‘코로나19
[천지일보=이지솔·임혜지 기자] 2023년이 저물었다. 종교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사자성어 그대로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았다. 반가운 소식도, 안타까운 일도, 놀라운 일도 있었다.코로나19의 길고 암울했던 터널을 지난 종교계는 올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상으로 점차 복귀하고 있다. 본지는 이외에도 2023년 화제에 오른 종교계 이슈 10가지를 뽑아봤다.주요 이슈 키워드는 ▲종교계의 코로나19 극복기 ▲종교 영역 스며든 인공지능 ▲세계 종교 박해 심화 ▲교황청, 동성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 기독교계가 ‘성 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동성애자)’ 이슈로 뜨겁다. 미국 전역의 수천개 교회는 성 소수자를 수용할 수 없다며 교단을 떠나고 있고, 국내에서는 성 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한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톨릭교회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들에 대한 축복을 공식 승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보수 가톨릭계의 비판과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독교의 교리를 감독하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8일(현지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가 최근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결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에 대한 효과성 및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이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또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에 감염돼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3~18세 미성년자 위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이달(12월) 둘째 주(3~9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61.3명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오늘(15일) 밝혔다. 이는 직전 주 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그동안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