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부적격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주면 안 된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한 후보자를 청문회 절차를 거친 후보자로 볼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긴 나왔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너무나 자료 제출이 안 돼 있었고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도 정말 간단하게 왔다. 거의 한 줄짜리 답변이 많았다”며 “청문회장에서의 답변도 저희가
11월 결혼 앞두고 탈락 처리“이의제기 외면, 사실상 해고”노조 “정규직전환으로 돈장사”병원 “자격입증 못해 탈락시켜이의신청, 소원수리 창구 아냐“[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파업과 단식투쟁에 이어 극적으로 합의된 경상국립대병원 정규직 전환문제가 최근 연봉협상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전환대상자들이 생년월일 오기로 불합격 처리된 것이 확인되면서 또다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노조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년을 넘게 비정규직으로 일해왔던 노동자들이 서류접수과정에서 생년월일을 잘못 적었다는 이유로 다음달 1일 정
노조 “정규직전환으로 돈 장사”“인원충원없이 근무형태 변경”병원 “합의 전에 협의된 사항”[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한달간의 파업과 보름간의 단식투쟁에 이어 극적으로 합의된 경상대병원 정규직 전환문제가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노조는 24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에 이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통해 10월 1일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며 “처우를 더 개선하라는 것이 정부지침이면 기존 임금의 저하가 없어야 함에도 정규직이 되면 오히려 임금이 낮아진다”고 주장했다.이어 “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 컨벤션홀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안전경영실천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안전의식을 높이고, 관점을 바꾸고, 안전한 행동을 실천하고’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유승재 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협력기업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 경영진과 협력기업 임원들은 안전경영실천 선서를 낭독하고 작업장에서 사고재발을 막기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또 안전실천의지를 협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5년만에 해결 조짐을 보이던 ‘인천영락원 정상화’가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영락원 관련 대부분의 현안이 해결점을 찾은 가운데 인천시 실무부서의 보수적인 태도가 최종해결책 마련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천시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영락원은 지난 2006년 7월 부도를 낸 상태로 5년의 회생노력에도 불구하고 ▲2010년 11월 26일 인천지법의 회생계획안 폐지결정 ▲경매유찰 3차례 ▲지난해 11차례의 매각공고를 냈지만
박상병의 이슈펀치 58회차 돋보기 박상병 인하대 초빙교수·정치학 박사이상휘 세명대 교수·언론학 박사 민주당, 임미리 교수 고발했다 취하결기가 지나쳐 오만·비난 쏟아져여론에 족쇄 채우려다 족쇄 찬 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29일 경향신문 정동칼럼 코너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경향신문 편집인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주관적 견해를 기술하는 칼럼을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언론탄압’이라는 맹비난이 일었다. 결국 민주당이 고발을 취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다. 타임이 10대 청소년을 올해의 인물로 지목한 사례는 툰베리가 최초다. 타임은 기후행동을 둘러싼 정치는 복잡하고 툰베리에게도 마법같은 해법이란 없다면서도 툰베리가 기후행동과 관해 전 세계적 태도변화를 조성하는 데 성공하고 행동하지 않는 어른을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16세 소녀 툰베리는 단호하고 따끔한 말로 세상의 어른들을 지적한다.그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도교육청 홈페이지,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추가 공개(6차)[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했던 4개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수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지난 6~7월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한 유치원 19개원 명단을 공개했었다. 이 가운데 4개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수감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유치원에 대한 감사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앞서 2018년 도교육청을 상대로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특정감사 취소소송’을 제기한 4개 유치원은 재판부 판결(11월 14일 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은 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내일 종료된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 장관은 ‘지소미아가 내일 예정대로 종료되느냐’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에 질의에 “일본의 태도에 변화가 있지 않은 한 그렇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일본의 수출규제는 분명히 부당하고 보복적이며 신뢰를 해치는 조치였다”며 “일본의 변화 없이는 어렵게
중국군, 홍콩 근처 선전에 집결트럼프 태도변화 가능성 주목무역협상과 홍콩 사태 연계 시사中언론 “테러리즘 용납못해”[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홍콩 사태와 관련 ‘인도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일대일 회동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만약 시진핑 주석이 홍콩 문제를 신속하고 인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개인적인 만남?”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미 일간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협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과거 1년간 조선(북한)은 정세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적극적인 조치를 했지만 유관국(미국)의 적극적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북한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며 유관국과 서로의 관심사를 해결해 한반도 문제가 해결돼 성과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이 이뤄진 다음 그 성찰 위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나가자는 데 대해 공감이 있다면 그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얼마든지 협치하고 타협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여야 반응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 여권은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을 대체로 긍정평가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적폐청산과 관련해 ‘정치보복’ ‘신적폐’라는 비난으로 맞섰다.◆“적폐청산 후 협치”… 문 대통령 발언에 “환영” vs “신적폐”☞(원
美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北과 대화에 대해선 낙관비건 8일 방한 논의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북한이 비핵화 태도변화를 요구하며 퇴진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최근 “비핵화에는 단지 하나의 접근법만이 있다”며 “비핵화와 위협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진정한 비핵화만이 문제 해결의 해법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폼페이오 장관
“카풀, 여객운수사업법 위반”“100만 택시가족 생존권위협”[천지일보=이시문 인턴기자] 택시단체들이 “카풀은 여객운수사업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이를 허용하는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노사 4개 단체로 이뤄진 ‘불법 카풀 영업 척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 모였다.이들은 “30만 택시종사자와 100만 택시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카풀 영업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국당 자체안, 한유총 면죄부였다”조정안 제시에도 “거듭된 입장 번복”[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지난 7일 본회의에서 불발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고, 12월 임시국회에서의 법안 통과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박용진·박경미·조승래·박찬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이 ‘시간끌기·떼쓰기’로 일관하며 법안통과를 방해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유치원 3법 처리 무산 과정에서 나타났던 한국당의 행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 중재로 교황 방북이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단으로 꼽히는 천주교. 그러나 중세 천주교의 부패는 극에 달했고, 그 부패의 최정점에 교황이 있었다. 그들의 부패를 95개조 반박문에 써서 내걸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오늘날 개신교의 모태가 됐다. 종교개혁 501년이 된 지금 천주교는 얼마나 개혁되고 변화했을까. 천주교의 과거와 현재, 천주교의 부패에 반발해 태동한 개신교의 탄생과정과 실태를 진단한다.한국 천주교 정교유착 논란 일제강점기 철저한 정교분리 입장‘교민조약’ ‘선교조약’ 문언
한의협 “의협의 일방적인 폐기”의협 “한의학, 일제강점기 유산”[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한의정 협의체’ 폐기를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맞대응을 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12일 한의협은 서울 가양동 협회 사무실에서 ‘의사 독점구조 철폐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협회의 일방적인 폐기선언으로 ‘한의정 협의체’가 사실상 종료됐다”며 “한의협은 본격적으로 ‘통합의료’의 길을 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의협에서 발표한 ‘전(前) 근대적인 대한민국 의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시대에 젊은층에게 한국전쟁이든, 한반도 평화체제든 크게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먹고 살기 바쁜 상황 속에서 대의를 생각하고 역사를 되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는 것이 당연할지 모른다. 그러나 정전협정 65년 만에 한국전쟁 발발 책임자인 북한이 미국과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고 머리를 맞댔던 사건은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정치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김정은의 갑작스런 국제사회를 다루는 태도변화는 내부 통제력을 강화하면서 경쟁 국가에게는 관대함을 보이는 일종의 ‘쇼’일 수도 있다고
청와대 “내달 북미정상회담 긴밀하게 조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태도변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 한미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 국면에 대해 논의하고 6월 12일 있을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긴밀하게 조율을 계속했다”고 전했다.한미 정상은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핵폐기’아닌 ‘핵동결’… 비핵화의 일환전문가 “동결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협상”“김정은, 국제사회로 뛰어들겠다는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관계가 오는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성사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북특사단의 방북과정에서 보여준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는 그동안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을 크게 해소시켰다.6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5일)부터 이날까지의 1박 2일간 방북 결과를 브리핑했다.특사단은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정상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