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가지 반응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출처: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가지 반응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출처: 청와대)

청와대 “내달 북미정상회담 긴밀하게 조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태도변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 한미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 국면에 대해 논의하고 6월 12일 있을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긴밀하게 조율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은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반응과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이 지난 16일 오전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것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날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것 등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양 정상은 또한 내달 12일에 있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해 향후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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