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규 전 통일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의 ‘저학력·저소득층은 국민의힘 지지’ 발언을 두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서울시의원이 이번에는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 책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법 적용 대상인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자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규 전 통일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 4년 만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백 전 장관, 조 전 장관, 유 전 장관을 비롯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전임 정부 관계자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상급자의 지시를 따른 것으로 평가되는 김우호 전 인사비서관, 박상혁 전 행정관 등 실무자들에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명을 19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과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과 김봉준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 당시 청와대 인사참모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산자부 산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유영민·조명균 前장관 기소
총리실 산하기관장 사퇴 의혹 “靑 인사수석 통보” 언급 나와 정권교체기 맞춰 수사 전방위로 ‘코드맞추기 수사’ 비판 이어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산자원부 외에도 교육부, 통일부, 국무총리실 등에서도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문재인 정부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권 교체기에 수사가 활개를 띄면서 새 정부 ‘코드 맞추기’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산업부뿐 아니라 국무총리실 산하 연구기관에서도 사퇴 압박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YTN은 지난 2
김여정 담화 발표 3일 만개소 21개월 만에 사라져北, 대남전단 살포도 경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예고한 대로 실행에 옮기면서 남북관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져들 전망이다.통일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완파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어떤 방식으로 파괴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김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북남 공동연락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완파국방부 “북한이 16일 오후 폭파한 것 확인”남북연락사무소, 판문점선언 상징적 장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북한 제1부부장이 예고한 대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은 또 다시 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날 국방부와 통일부는 “16일 오후 2시 50분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것을 육군 1군단에서 폭발음을 듣고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김여정
“北, 오전 연락협의 별도 언급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연락협의가 평소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오전 연락 협의와 관련해 북측은 별도 언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오전 9시께 시도한 개시통화는 ‘불발’로 끝났다. 통일부는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현재 북측이 받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에도 예정대로 통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간 남북은 코로나19로 남측 인력의 개성 철수
“오후에도 통화 시도할 예정”전문가 “北통화거부, 폐쇄 절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북측이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현재 북측이 받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여 대변인은 “오늘 오후에도 예정대로 통화를 시도할 계획이고,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만약 오후에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코로나19 상황 해소됐을 때 논의 가능성”연락사무소 시스템 교체엔 “보안 강화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복귀 등을 위한 북측과의 협의 여부에 대해 “현재 재개 시점을 두고 북한과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코로나19 상황이 해소가 됐다고 보이는 때 얘기가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 14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남측에 더 집중” vs “영향 없다”통일부 “관련 사안 예의주시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외무상에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인사가 대남·대미 정책과 관련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평양 등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들에 리선권 외무상 임명 사실을 통보했다. 북한은 조만간 평양에서 열릴 해외 공관장 회의를 통해 외교수장 교체 사실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정통
대북 쌀 5만t 지원은 “9월말까지 北 주민에 전달”소장회의 불발에 “북측 소장 미리 불참 통보했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김연철 장관이 전날 남북 고위급회담 재개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적절한 시기 등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라며 “말씀하신대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김은한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어가는 방향에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인 18일 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고위급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현황 점검차원통일부 “北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들이 영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북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장관이 8시 30분경 출경, 9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어 “김 장관은 도착 후 업무보고를 받고 연락사무소 청사를 돌아보는 등 계획된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의 방북은 취임 후 처음이다. 조명균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에 새롭게 확장한 사무실에서 2019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미정상회담과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날이기도 했으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교육감, 이재준 고양시장,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김광철 연천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 남북협력사업 관계자와 제6회 아리스포츠컵 평양 대회에 참여할 남북체육교류협회 정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에 새롭게 확장·마련한 사무실에서 2019년 사업설명회를 갖는다.남북체육교류협회는 작년 8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4회 아리스포츠컵에 교류 목적으로는 최초로 서해선 육로(파주 임진각~개성~평양) 방북을 이뤘다. 또한 남북체육교류협회는 같은 해 10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대회에 북측선수단 서해선 육로 방남을 실현하며 상호 방문 원칙을 이루기도 했다.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남북관계가 긴장상황 속에서도 22차례 남북을
통일부 차관 주재로 이틀째 대책 회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 가운데 남측 인원은 25일 개성으로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24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25일 근무할 인원의 출경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출경 인원은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 등 40~50명 안팎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통일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북측의 연락사무소 철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주재하고 주요 실·국장이 참석하는 비상점검 회의를 소집한 것이다.이들
트럼프 “더 강경해지지 않아”남북연락사무소 철수 6시간만北, 대화의 여지는 남겨둔 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지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추가적인 대북제재가 이어지자 강수를 두고 있다. 또 남북 대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개성 연락사무소 인원을 일방적으로 철수, 주유엔 대사를 귀국시키는 등 대화의 끈을 끊어버리려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추가적인 대규모 제재의 철회를 지시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유엔의 대북 제재를 회피해 온 중국 해
통일부는 대책 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측이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 가운데 남측 인력 25명은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23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연락사무소 직원 9명과 지원 인력 16명이 이날 개성에 남아 있다.평소 주말에는 직원 2∼3명과 지원 인력 10명 정도가 근무한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인원을 두 배로 늘려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지원 인력은 개성 숙박·식당 시설인 송악플라자를 관리하는 현대아산 직원 등 시설 관계자이다.이번 주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는 25일 개성으
“상부 지시”라며 철수 입장 통보남북 협력사업 추진 차질 불가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철수시키면서 남북관계가 냉각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통일부는 22일 “북측은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
북한 “실무 문제 차후 통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상부의 지시에 따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통일부는 22일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 간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