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8일 본회의 재표결 끝에 부결되면서 법안 폐기 수순을 밟는다. 여야 간 극한 대립으로 정국은 거야 법안 강행, 대통령 거부권, 법안 폐기이라는 쳇바퀴 속에 갇힌 모습이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를 행사한 바 있다.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한 재의요구(거부권)를 건의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한 총리는 의결 전 모두발언을 통해 “노동조합법과 방송 3법 개정안과 관련해 개정안이 국회에서 재논의가 필요할지 국무위원들과 함께 심의해 그 결과를 대통령께 건의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노동조합 개정안이라 불리는 노란봉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운명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이 넘어온 만큼 거부권 행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은 거야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이나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방송 3법은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교육방송(EBS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우리는 방송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노조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합니다. 대통령은 노조법과 방송법을 즉각 공포하라.”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거야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 17일 법제처에 송부됐으나 정부에서는 법안들에 대해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이나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방송 3법은 한국방송(K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주요 업종별 단체가 15일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동 건의했다.경총을 포함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49개 업종별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총은 공동성명에서 거부권 행사 건의 배경에 대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이 통과되고 산업현장에서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치권을 비롯한 경제·노동계의 시선이 용산에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따라 법 시행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윤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에 따른 후폭풍은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노란봉투법에 대한 윤 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6단체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노란봉투법은 노사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의 손해배상 책임 제한을 핵심 골자로 한다. 이 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이 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 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법안들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하려 했으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철회했다.민주당은 이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본회의 추가 상정을 요구했고 국회는 표결을 진행한 결과 법안들에 대한 의사 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통과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6단체가 8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의 입법 중단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키고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일자리 상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제계는 해당 개정안이 도급이라는 민법상 계약의 실체를 부정하고 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원청업체를 노사관계의 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1대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정국이 또다시 급격하게 얼어붙을 모양이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방송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싼 강 대 강 충돌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주요 법안 통과 협조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진행한다.내년도 예산안은 작년보다 18.2조원 증가한 656억 9000억원 규모다. 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하루를 앞두고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이로써 2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되면서 우려됐던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협상 결렬 시 26일 첫 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도 철회돼 전 노선이 기정상 운행된다.노사 합의서에는 준공영제노선 운수종사자와 민영제노선 운수종사자의 임금을 각각 4%와 4.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총파업으로 열차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총파업을 실시한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벌이는 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노조는 지난 7월을 시작으로 사측과 6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달에는 현안협의, 1, 2차 조정회의를 실시했다. 그러나 모두 조정에 실패
[천지일보=이한빛, 홍보영 기자] “추석에 앞서 미리 친척들 만나러 주말부터 이용객들이 많아질 텐데 꼭 지금 파업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역 대합실. 군대를 전역하고 귀가 중이던 정일수(23, 남)씨가 이같이 말했다.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에 나선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19년 11월에 실시한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고속철도(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돼 국민 불편이 예상된다.대합실에는 “파
[천지일보=이한빛, 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물류·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고속철도(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돼 국민 불편이 예상된다. 정부는 파업을 국민 볼모로 잡는 정당성이 결여된 단체행동으로 보면서, 대중교통 운행을 증편하는 한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13일 노동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오후 전국철도노동조합 용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논의를 위한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레일까지 임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오후 전국철도노동조합 용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준법투쟁까지 중단하면서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논의를 위한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코레일까지 임금요구안 전체를 거부하면서 원만한 해결은 무산됐다고 선언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올해 임금 인상 등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겪은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1.76%가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지부는 2023년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전 조합원 총회를 열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전체 조합원 4만 4538명 중 4만 3166명(투표율 96.9%)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한 3만 9608명(재적 대비 88.9%, 투표자 대비 91.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2022년도 임금협상을 7일 마무리했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2.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1127명 가운데 998명(참여율 88.6%)이 참여했고, 820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178명이다.노사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쟁의행위도 61일 만에 완전히 종료됐다.지난달 19일 양측은 2022년도 기본급·비행 수당 인상률을 2.5%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14일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총 네 차례의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2차 쟁의행위는 이날부터 시작한다.2차 쟁의행위로는 항공기 결함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는 것을 포함해 순항고도 및 속도 감소로 연료를 많이 사용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등 강도 높은 준법투쟁이 예고됐다.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는 “2019~2021년 3년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보건의료노조 부산지부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을 예고했다.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는 11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현장을 바꾸기 위해 1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며 “환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에는 인력을 배치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가한 사업장 수는 17개로 부산본부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라며 “파업권을 확보한 조합원 수는 8199명으로 전체 조합원 1만명 대비 82%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단체는 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7월 임시국회가 내일인 10일 막을 올린다. 여야는 현재 강 대 강 대치를 이루는 상황에서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대법관 후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두고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고된다.7월 임시회는 이전과 다르게 열흘 여유를 두고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국민으로부터 방탄 정당 오명 프레임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임시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이틀을 뺀 11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바 있다.열흘 간 휴식에도 여야 갈등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