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제 언론인마구잡이 개발로 국토가 성치 않다. 영화 ‘파묘’에서 호랑이 척추에 해당하는 한반도 허리를 훼손한 자리에 매국노 영가가 묻혀 있어 후손들에게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 무당과 풍수사의 도움으로 파묘하고, 상처받은 땅을 치유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당대 최고의 풍수사는 목숨을 걸고 최후 순간까지 파묘의 근간인 땅을 지켜낸다.그는 “금(金)과 상극인 것이 목(木)이고, 물을 머금은 목은 능히 불에 달궈진 금을 이긴다”고 음양오행의 원리를 되뇐다. 그리곤 물기 머금은 나무로 금기 강한 일본 귀신(정령)을 때려잡는 장면이 생생하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5선)과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 4선) 의원 등 4.10 총선 단수 공천자 12명을 발표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전남·충북·충남 지역에 공천을 신청해 전날 면접을 본 이들 가운데 본선 진출을 확정한 12명을 추려 발표했다. 경기 6곳, 전남 1곳, 충북 1곳, 충남 4곳이다.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이 주요 공략처로 공들여온 ‘용인 벨트’도 대열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전남·충북·충남 47개 지역구의 총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3일차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충남 홍성·예산에서는 4선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이 면접을 본다.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는 6선을 지낸 이인제 전 의원,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지낸 신인섭 전 육군 준장 등이 면접에 참석한다. 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이다.충북 청주 상당 면접에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7일 첫 기관 보고를 받았다. 여야는 참사에 대한 컨트롤타워의 대응과 책임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보고받은 기관들은 총 9곳으로 대통령실을 포함해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이었다. 국민의힘은 컨트롤타워를 정쟁화하는 것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국정조사는 진상규명을 위한 것인데 위기관리센터가 ‘상황 대처를 잘했다면’ ‘누가 컨트롤타워냐’고 말꼬리 잡고 정쟁화시키는 것은
[천지일보=이대경‧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중앙윤리위)가 7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징계 심의 결정을 내리는 가운데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윤리위는 지난달 22일 제3차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소명을 장기간 충분히 들었다. 그래서 위원님들하고 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토의해서 현명한 결론을 내리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에 대해선 7월 7일 개최 서면 청취 후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고 이 대표의 징계 심의를 확정 짓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두고 당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는 상황이다. 이 대표를 향해 “정리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 당 내부에서 나오는가 하면 “선거 때 쪽쪽 빨아먹다가 내치냐”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이 같은 갈등 양상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국민의힘 이인제 상임고문은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해 “국익 위협할 폭탄이 실려 있는 것도 모르는 철부지같은 소리”라며 “이제 상황을 정리해야 할
19일, 천안 10대 공약 발표, 랜선으로 진행종축장 이전부지 ‘사이언스 밸리’조성, 천안아산 KTX R&D 집적지구 조성 추진수도권 광역전철 GTX-C 천안~아산 연장 추진양승조, 사즉생의 각오로 절박한 심경으로 임하고 있어“민생성과, 정치에 임하는 태도, 살아온 삶에 대해 평가해달라”[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9일 천안시청에서 천안 발전을 위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양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 시작인데, 이런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어려운 상황에
개소식 ‘인산인해’… 이준석 당대표 등 당 지도부 대거 참석 “김태흠으로 도정교체 성공시켜 정권교체 마침표 찍자” 심대평·서청원·이인제 등 충남 큰 어른 함께해 눈길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개소식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각오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김태흠으로 도정교체를 성공시켜 정권교체 마침표를 찍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4일 오후 3시 천안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힘쎈 충남도지사 김태흠’의 필요성을
‘더나은인천 시민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올림픽, 서울과 유치 경쟁하겠다대한민국 2대 도시,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 것[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장 재임시절 송도‧영종‧청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제도시로 개발하고 인천대교를 외자유치로 건설하는 등 임기 중 인천의 대부분의 인프라를 건설해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출마선언에서도 밝혔듯이 저의 최종 목표였던 인천 원도심 발전을 마무리하는 것이기에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섰습니다.”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2시 ‘더나은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직 여야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317명이 24일 “좌파, 주사파 정권을 물리쳐야 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전직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우리는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하여 온몸을 던져 헌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 지지 선언에는 강창희,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 김무성, 김문수, 박찬종, 이인제, 김한길, 금태섭 전 의원 등 보수진영 원로들과 범여권 출신 인사들이
포스트 대선 첫 가늠자인 지선여야, 대선 소홀할까 집안 단속4.7 재보선 ‘리턴 매치’ 가능성공석인 경기·제주, 각축전 예상하마평 오르내리는 정치 인사들대선 결과에 변동 여부도 남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안으로 들어왔다. 여야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전력을 쏟으면서 지선은 자연스레 묻히는 분위기지만 포스트 대선의 첫 가늠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작지 않다. 또 지방권력의 향배가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에서도 큰 변수가 될 수 있기에 물밑 접전이 시작되는 모양새다.이번 지선은 8기 광
박상병 정치평론가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 아니 벌써 몇 달째 횡보 지지율이다. 그러다 보니 이젠 답답함을 넘어 위기감마저 느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얘기다. 잠시 단독 1위 지지율을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접전, 또는 조금 밀리는 양상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갔던 젊은 지지층이 다시 윤 후보 쪽으로 되돌아가다 보니 윤 후보의 상승세 기류가 확연한 반면, 이 후보는 여전히 답답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586그룹’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같은 당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의 대선 데자뷔를 보는 느낌”이라며 “아첨하는 측근들을 물리치고 나홀로 광야에 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회창 후보의 자녀 병역 의혹과 이인제 (당시 국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결국 대선 패배로 이어졌듯, 윤 후보의 처가 비리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97년 대선 패배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다”고 이같이 강조했
‘역대급 비호감 대선’ 평가李·尹 박빙 승부로 예상캐스팅보트 역할 커질 듯[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은 필승을 위한 전략을 내세우며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떨어지고 선거대책위원회의 계속된 잡음으로 피로도가 심해지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도 좁혀진 상태다. 대선에서 득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두 후보는 적은 수의 지지층이라도 무조건 잡으려고
‘국힘 게이트’로 규정해 역공 나서의혹 확산하면서 막판 경선에 영향 무효표 처리 논란에 이낙연 반발이낙연측 “결선투표 꼭 진행해야” 20·30 여성 비토 정서도 극복과제文정부와 차별화 여부 고민 지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로 결정됐지만, 향후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야권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고리로 집중 공세에 나섰고, 이낙연 캠프와의 ‘원팀’ 구성 역시 험로를 걷는 분위기다.◆‘대장동 의혹’ 중심에 선 李12일 여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본선에서 대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역대 경기지사의 대권 도전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경필‧김문수‧손학규‧이인제 전 지사 등이 대선에 도전했지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고배를 마셨다. 이로 인해 ‘경기도는 대권의 무덤’이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이인제 전 지사는 1997년 15대 대선 때 신한국당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패배한 이후 지사직을 사퇴하고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독자 출마했다. 그러나 3위에 그치면서 고배를 마셨다.손학규 전 지사의 경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보수단체가 오는 3.1절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에 참여한 단체들이다.22일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청와대 사랑채 앞 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구체적 사항 등을) 공개할 수 없지만, 다음 달 1일에는 전 국민의 의사를 모아서 우리나라와 세계에 문재인 대통령은 안 된다는 것을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 앞을 가득 채운 국민들의 의지가 이번 3.1절에도 다시 발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
서울시장 출마자는 우상호 1명최근 지지율도 서울서 하락세야권 후보는 총 12명에 달해朴 출마 이후 경선 흥행 기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판이 임박하면서 여당이 선거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까지만 장관직을 수행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민주당에서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우 의원 1명뿐이어
한국당원·지지자 2만여명 운집황교안 “친문 무죄 반문 유죄”나경원 “헌법재판소→친문재판소”“국민 개무시” 원색적 표현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좌파 독재를 막자”며 당원과 지지자들을 독려했다.한국당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주최 측 추산 당원과 지지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다. 황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중진들이 총출동했다. 한국당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