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22일 삼성전자 주요 계열사 임원들의 주 6일 근무 동참이 확산하는 데 대해 “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위기고,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위기로 느끼시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도 위기의 여파를 받고, 전 세계를 주도하는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니 위기라고 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의 발길이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한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아 5분 정도 머무른 뒤 빈소를 떠났다. 빈소 내에선 조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 삼성가(家)가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이 회장은 빈소에 약 30분간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먼저 빈소를 나온 이 회장은 고인과의 관계나 추억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빈소를 나섰다. 이 회장은 상주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1968년생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30일 오후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이들 부부는 이날 오후 4시 35분께 빈소를 조문한 후 1시간 뒤인 5시 36분께 빈소를 나섰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520만주가량을 처분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5일 대출금 상환용으로 보유 중인 삼성전자 보통주 524만 7140주(0.09%)에 대해 하나은행과 유가증권처분신탁 계약을 맺었다. 이는 이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보통주(5299만 2821주)의 9.9% 수준으로 이날 종가(7만 8900원) 기준 약 4139억 9934만원이다.이번 계약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하나은행은 이 사장과 맺은 계약에 따라 이 사장이 맡긴 지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상속과 증여 등으로 인해 최근 10년간 9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최근까지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결산배당을 포함한 작년 전체 배당액, 10년 전인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 총액은 2013년 513억원에서 지난해 4731억원으로 늘었다. 이들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262.9% 올랐다.10년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2023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총액은 28조 4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조 4306억원) 늘었다. 이는 최근 공시한 결산배당 외에 분기·중간배당이 있었던 경우 이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76개 기업 중 45개사는 전년보다 배당액이 증가했고 12개 기업은 동일한 금액을, 19개사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배당금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그러나 일부 상인과 시민들의 얼굴에선 그늘진 모습도 눈에 띈다.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정쟁을 일삼는 데다 국제적으로도 전쟁은 끊이질 않고 각종 범죄로 인한 사회 혼란까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본지는 최근 전국 몇몇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설맞이 장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여 다소 경기가 조금씩 회복돼 보이기도 했지만, 크게 오른 물가에 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담보 비중이 절반이 넘는 곳도 8곳이나 됐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삼성 일가는 1년여 만에 1조 5000억원 가까이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한 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28조 990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 가문 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가(家)가 자산 면에서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2계단 하락한 결과다.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권에 속한 우리나라의 재벌 중에서는 삼성가가 유일했다.2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부호 상위 20곳 가문이 보유한 재산은 지난 24일 현재 5340억 달러(약 714조 4900억원)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삼성 일가의 재산은 182억 달러(약 24조 3500억원)로 아시아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작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가(家)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 마련을 위해 2조원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주식을 매각한 뒤에도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최상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 대출 금리까지 크게 올라 삼성가의 이자 부담도 늘어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4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소송 중인 LG가(家) 세 모녀의 합산 지분 가치가 1조원에 육박하는 등 여성 중 주식평가액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차녀 구연수씨 등 세 모녀의 합산 지분 가치는 총 9419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98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가(家)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 마련을 위해 2조원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주식을 매각한 뒤에도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최상위를 유지했다.삼성가뿐 아니라 상위 10위 안에는 상속받은 지분으로 주식 부호가 된 LG·신세계·한미약품가 모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이 회사 보통주 총 2982만 9183주를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7만 2717원이며, 이들이 이번에 처분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2조 1691억원 규모다.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1932만 4106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3조원가량 지분가치가 늘며 국내 주식 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이 ‘1조 주식 부자’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국내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1년간 19조원 이상 늘면서 118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과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 부호 상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약 2조 60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유가증권 처분 신탁계약을 하나은행과 체결했다.이들은 계약 목적을 ‘상속세 납부용’이라고 공시에서 밝혔다. 신탁 계약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삼성전자 지분 0.32%, 0.04%, 0.14%를 매각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맞아 이른바 KH(이건희)의 ‘경영철학’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품 등 그가 남긴 유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과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의 참석이 관심을 모았다.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른 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안목으로 반도체와 스마트폰 신화를 쓰며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선대회장은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 추모식이 25일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과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은 이날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추모식에는 이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삼성 글로벌리서치 사장 부부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오전 11시께 선영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하고 이야기를 나눴다.삼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늘(25일)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3년이 됐다. 고인이 남긴 미술품 등 이른바 ‘KH(이건희) 유산’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유족들은 ▲문화·예술품 기증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 지원 등 3대 기증사업 활동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작년 4월 고인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복 지원(7000억원)과 소아암·희귀질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