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이뤄지면 언제든 추진토록 만반의 준비”北연락사무소 폭파엔 “강한 유감 입장 변함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그간 금강산 등에서 이뤄지던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와 관련해 “판문점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방안도 여러 가지 선택사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인영 장관이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찾아 이산상봉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추가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판문점 상봉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이라며 “이산
탈북자 출신 김병욱 북한개발연구소장남북정상회담, 협상의 키시진핑 방북, 北지원 의도대북 대화기조 유지해야이산상봉 정례화 꼭 돼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한반도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수많은 핵·미사일 도발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훈풍을 맞던 대북협상에 첫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9월을 맞이했다. 이번 9월에는 북한의 70주년 정권수립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유엔총회 등 중요한 이벤트들이 몰리면서 대북 정책 기조가 바뀔지 김병욱 북한개발연구소장과
수석·보좌관 회의서 ‘상봉 확대방안’ 주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관련해 상시상봉 등 상봉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기적인 상봉 행사는 물론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화상상봉, 상시상봉, 서신교환, 고향방문 등 상봉 확대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금강산에서 열리는 상봉 행사를 언급하고 이산상봉 확대와 신속한 추진은 남북 인도적 사업 중에서도 최우선 과제라는 뜻을 전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속보] 68년만에 재회… 南이산상봉단 금강산으로 출발
장소는 평양 외 판문점 주목이산상봉 직후~9월 9일 사이회담서 남북 엇박자 낼 수도北, 철도·도로 경협에 불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가을쯤으로 예정됐던 3차 남북정상회담 시기가 ‘8말9초’로 앞당겨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선 ‘4.27판문점 선언 이행상황 점검’과 ‘3차 정상회담 개최 준비’ 등이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이 다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일각에선 이번 회담을 북한이 먼저 제안한데다가 회담 의제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지목했다는 점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은 4일 8.15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남북적십자사가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교환한 최종 상봉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이다.남북은 지난달 3일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았고 같은 달 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남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9명에 대해 재남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결과 생존자는 122명, 사망자는 7명이었다.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50명 중 163명에 대해 재북가족의 생사를
여종업원 기획탈북… 이산상봉 연계文 발언 맹비난… “美 눈치만 살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무드가 이어져 온 가운데 최근 대남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20일께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과 지난 2016년 집단 탈북 여종업원 송환과 연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쓸데없는 훈시질’이라고 격한 비난을 보여 그 의도가 주목되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1일 2016년 중국 저장성 닝보 소재 북한 식당인 류경에서 일하다가 집단 탈북 여종업원 사건의 진상규명 조사와
“이산상봉에 장애 조성될 수도, 南 태도 주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1일 지난 2016년 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가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 사건의 진상규명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이날 노동신문은 ‘감출 수 없는 강제유인 납치 범죄의 진상’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은 박근혜 보수 정권이 감행한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해 늦게나마 시인하고 사건의 진상에 대해 엄격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김련희 여성을 비롯해 강제억류하고 있는 우리 여성공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7일 북한 금강산을 방문했던 시설점검단이 29일 오후 귀환했다.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및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은 이날 오후 3시경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시설점검팀의 단장인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은 “2박3일간 이산가족상봉 시설과 부대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며 “이번 점검은 남북의 기술자들이 함께 진행했고 북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진
생존자 5만 7천여명 중 70대 이상이 86%대부분 고령인 만큼 근본적 해법 마련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2년 10개월 만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큰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이 아닌 남북 100명씩의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내세운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금강산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오는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개
20~26일 금강산 개최키로… 선발대는 상봉 5일 전박경서 “근본 문제 해결 위해 정례적 만남 합의”남측 억류자 문제 제기… “말하는 건 조심스럽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8.15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됐다. 2015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남북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만남을 정례적으로 가지면서 이산가족의 근본 문제 해결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선발대는 상봉 5일 전에 파견하기로 했다.이날 박경서
남북 100명씩 참석… 도합 400명 규모 예상상봉 5일 전 선발대 파견해 상봉 사전 준비금강산 면회소 보수키로… 점검단 27일부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선발대는 상봉 5일 전에 파견하기로 했다.이날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대표단은 금강산관광지구에서 열린 금강산 호텔에서 남북 사이의 인도적 문제해결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선발대는 상봉 5일 전에 파견하기로 했다.
“10년 지나면 1세대 실향민 없어… 이산상봉 서둘러야”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한에 조건 없는 이산상봉 촉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운명하기 전에 고향 땅 밟아보는 게 소원입니다. 그게 마음대로 됩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이지.”분단 68년을 맞은 실향민들이 무술년 설 연휴인 16일 북한 땅과 마주한 임진각 망배단 앞에 모였다. 고향 땅을 지척에 둔 이들은 생사도 모르는 부모, 형제를 향해 제를 올렸다.이날 ㈔통일경모회가 주최한 제34회 설날 망향경모제는 실향민 1000여명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망향
[천지일보 파주=박완희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설날인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4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고령화 영향으로 지난달 455명 숨져[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고령화로 상봉 기회를 갖지 못하고 숨지는 국내 이산가족들이 지난해에만 약 3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가 공동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난달까지 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13만 1447명이었다. 이 가운데 7만 2762명이 사망해 생존자는 5만 8685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작년까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37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령화가 진행되며 지난 한달 동안 이산가족
‘국정농단’ 사건이 시발점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세월호 인양, 새로운 정부 출범 등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마무리된 일들도 있지만 연말이 된 지금도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있다. 본지는 올해 문제 해결을 받지 못한 이들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봤다.“‘인간답게 살고 싶다’가 여전히 가장 앞선 구호”퇴직공제부금, 10년간 인상 없어 그대로“투쟁 30년, 지금도 임금체불 심각해”[천지일보=김빛이나, 명승일 기자] 해가 거듭돼도 반복해서 발생하는 사고가 있다. 바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사고다. 최근 ‘용인 타워크레인
남북군사당국회담 무산… 이산상봉 회담도 오리무중국민의당 “‘베를린 구상’ 성과 집착… 지나치게 서둘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 ‘러브콜’에 북한이 요지부동인 가운데 오히려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대북 대화 제의가 성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문 대통령의 대북구상인 ‘베를린 선언’의 이행 방안으로 지난 17일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 제안으로 대북 대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제안은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다자외교무
이산상봉 적십자 회담도 오리무중미사일 도발로 응답할 가능성 커문 대통령 대북구상 시작부터 공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문재인 정부의 대화 제의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구상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우리 국방부가 북한에 21일 개최하기로 제의했던 남북 군사당국회담은 북한의 무반응으로 무산됐다.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역시 북측이 반응이 없어 오리무중인 상태다. 지난 17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적대 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했던 국방부는 이날 남북 군사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
“정치적 상황 무관하게 추진”찬성 응답자 비율 더 높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조건 없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에 대해 국민 절반이 찬성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의장 정책수석실(국회의장 정세균)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7월 18~19일 전국 성인 1005명 대상으로 올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9%에 달해 “남북관계 상황을 봐가며 해야 한다”는 응답률 41.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