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가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미군 장교들에게 학생들을 성상납시켰다’는 발언과 박정희 대통령 및 위안부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사과했다.이대 측이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민주당도 선거를 감안해 사과를 권고하자 김 후보는 그제야 “표현에 신중하지 못했다”고 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김용민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을 테고”라고 말했다. 2022년 8월에는 김 총장에 대해 “종군위안부를 보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22대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낙동강 벨트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강서구에서 교정시설통합 이전 문제로 여야 후보 간 네 탓 공방에 선거가 과열되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지난 15일 “김도읍 의원에게는 부산시의 교도·구치소 통합 이전 권고안을 막지 못한 분명한 책임이 있다”며 “강서구에서만 12년 3선 국회의원이자, 구치소 이전 문제 소관 기관인 법무부를 담당하는 법제사법위원장을 하면서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하며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그러면서 “박형준 시장, 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65회 임시회를 마치고 ‘GTX-C 노선 천안연장 환영·조속 추진 건의안’ 채택 후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이 과정에 더불어민주당 A(남)의원의 팔이 국민의힘 B(여)의원의 특정 신체부위를 부적절하게 접촉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A의원이 B의원의 특정 신체부위를 부적절하게 접촉하는 성추행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충남도당은 “A의원의 행동에 고의성이 짙다고 생각한 B의원이 심한 불쾌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원색적인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을 향해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없는 가벼움과 저질스러움에 기가 찬다”며 이같이 밟혔다.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탈당의 정치’를 펴낸 뒤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해 윤 정부를 겨냥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는 건 잘 없다.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라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해 징역 3년형이 확정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피해자에게 피해보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9부(신형철 부장판사)는 13일 성추행 피해자 A씨가 오 전 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공판에서 오 전 시장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오 전 시장의 범행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고통을 입었다며 3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위자료 액수와 관련해 “피고의 범행 경위, 횟수, 내용 및 죄질,
[속보] 법원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치상 피해배상 5천만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덕불감증을 넘어 집단 도덕상실증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적 청년 정치인이라고 하는 김남국 의원의 도덕적 파탄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시키고,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김남국 방지법’이 시급히 도입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5월 이후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정치권 안팎에선 각종 설화로 몸살을 앓았는데, 정치권을 달궜던 발언들을 짚어봤다. ◆이준석 “양 머리 흔들며 개고기 팔았던 사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8월 1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7월 7일 윤리위원회(윤리위) 징계 이후 저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어차피 정치적으로 진행되고 원칙 없이 정해진 징계 수위라는 것은 재심을 청구한다고 해도 당 대표 축출의 목표가 선명한 그들의 뜻을 돌려세울 수는 없었을 것이고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의 유일한 동물원인 ‘삼정더파크’가 문을 닫은 지 2년여가 흘렀지만, 정상화가 안갯속을 걸으면서 시민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더파크 운영사인 향토기업 삼정기업과 500억원대 민사 소송을 벌이는 중으로 오는 9월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본지가 5일 더파크를 찾았을 때 매표소 앞은 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운영을 중단한 지 오랜 시일이 지났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린이대공원을 향해 걸어가던 주부 김영선(가명, 40대, 여)씨는 “도대체 동물원은 언제 문을 여는지 모르겠다”며 “마음에 들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옛날에는 정치인들이 진짜 나라를 위해 일했었는데 지금은 여야할 것 없이 자기 이득을 위해 (정치를) 한다. 그래도 국민으로서 투표해야 하니깐, 더불어민주당이 너무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국민의힘을 뽑은 거죠.”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치고 첫날인 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이영순(가명, 70대, 서울 용산구)씨가 이같이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전통적인 우세지역 4곳에 더해 경기 등 총 5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
지선, 차기 국정 운영 가늠자전문가들 “투표율이 제일 변수”“말실수도 마지막 변수 가능해”‘박지현 논란’엔 상반된 의견[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은 필승 전략을 내세우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차기 국정운영 동력의 가늠자로도 평가받는 이번 지방선거는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현재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내세우며 국정 동력 확보를 꾀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견제론’을 내세우며 대선의 패배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쪽도 물러설 수 없는 선거전이
“정치집단은 책임질 줄 알아야 해”“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치집단은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민주당은 제명이라는 얄팍한 수가 아니라, 박완주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포기함으로써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천안시의회 김각현 의원(경제산업위원장)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탈당 이유에 대한 질문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각현 경제산업위원장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이어 박완주 국회의원까지 연이은 성비위 문제로 더불어민주당 일원이라는 것이 부끄럽다”며 탈당 후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알았으면 방치하지 않았을 것”오세훈 겨냥 “굳이 4선 필요 있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성 비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에 대해 “본인이 책임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비서와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변명하기 어렵다. 정말 송구스럽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에서는 제가 당대표 때 몰랐냐고 말씀하시는데, 알았으면 방치를 했겠나”라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정치권에 성비위 사건이 연일 불거지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 의혹을 시작으로 김원이 의원은 성폭력 피의자를 감싸고 있다는 2차 가해 의혹이 제기됐고, 3선 중진인 박완주 의원은 성비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습니다.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관련 사건으로 이미 한차례 곤욕을 치른 터라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센 상황입니다.민주당 외 정치권도 성비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 대표가 성 성납 의혹에
3선 박완주, 성추문에 제명처리野 “이준석 성 상납부터 징계”與 “n번방 잇는 더불어M번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잇따른 ‘성 비위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를 두고 여야 간 기 싸움이 팽팽하게 벌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3선 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사건으로 제명 처리된 가운데 다른 추문들이 불거지며 논란을 키웠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선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여야는 이를 두고 자성의 목소리보단 서로 헐뜯기에 바쁜 모양새다.◆민주당 ‘박완주 성 비위 악재’에 국힘으로
노 후보 “여성들을 성 노리개로 전락시킨 민주당... 사죄해야”시민대표 “성폭력이 무슨 릴레이 경기냐... 제발 멈춰달라”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노선희 의왕시의원 국민의힘 후보가 13일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왕여성단체’와 함께 “성폭력 고질병에 찌든 민주당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자리에 의왕시 여성인권단체 10여명은 “안희정·오거돈·박원순으로 이어지는 성폭력 계보를 박완주·최강욱·김원이 의원 보좌관이 이어 받았다”며 “노 후보의 성폭력 규탄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이어 노 후보는 “이땅의 여
김원이 보좌진도 성폭행 의혹 터져박지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려”전체적인 전략 수정 불가피할 듯국민의힘‧정의당, 공세 수위 높여[천지일보=이대경‧이재빈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되는 돌발 악재가 발생했다. 민주당은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있지만, 지방선거 표심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소속 지자체장들의 성추문이 반복되면서 서울‧부산시장을 국민의힘에 빼앗긴
市, 시장 고유권한 침해 주장 議 “증가예산분 막으려는 것”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민간 영역 노동자 일부에 생활임금을 적용하도록 한 강행 규정이 법령에 어긋난다며 조례 개정안의 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조례규칙심의위원회에서 생활임금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가 결정됐다. 위원회는 개정안에 담긴 일부 조항이 지방자치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배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생활임금은 임금 노동자의 실질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한 제도로 지난
권력형 성범죄 은폐방지 3법 尹당선인 공약… 1월 발의 법무부 “적정성 검토 필요” 지선 앞두고 쟁점 될 수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이기도 한 이른바 ‘박원순·오거돈 방지법’이라 불리는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업무보고에서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인수위는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업무보고에서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에 대해 추진곤란하다는 검토의견을 인수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