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덕불감증을 넘어 집단 도덕상실증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적 청년 정치인이라고 하는 김남국 의원의 도덕적 파탄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시키고,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김남국 방지법’이 시급히 도입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이런 도덕적 파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 전 사무총장, 노웅래 전 최고위원, 김의겸 전 대변인,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 등 부정부패 의혹의 주역이 즐비하고,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등 성비위 관련 주역도 즐비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돈 봉투가 오가더니 최근에는 22대 총선 공천룰을 확정하면서 유죄판결을 받고 상급심 재판을 받는 후보자를 부적격 처리할 수 있도록 했던 규정을 삭제해버렸다”고 꼬집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은 앞서 기소가 됐을 때도 당직 정지를 하지 않도록 예외를 적용한 데에 이어서 최근에는 유죄판결을 받아도 출마를 허용한다는 것까지 정말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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