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만약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해 필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최고위급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 지도하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 철저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방문한 장소에 ‘괴뢰한국지역 주요도로’라고 적힌 대형 남한 지도와 ‘서울 중심부’라고 쓰인 지형도 모형이 설치돼 있다. 여기서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이다.통신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일 북한의 열병식 동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또한 올해는 북한의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큰 행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평양의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지난달 23∼27일 잇따라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열병식이 곧바로 열릴지에 대해선 확신을 갖지 못했다.이 실장은 북한이 올해 여러 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31일 여야가 연일 수도권 지역을 찾으며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31일 시작된다. 이에 유럽과 한국 간 시차가 1시간 줄어들게 된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선거운동 나흘차 여야 선거전 총력… 이재명, ‘안방’ 표밭다지기-한동훈 수도권 공략(원문보기)☞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북한 평양의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인파가 연거푸 포착되면서 한국의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열병식이 열릴지 관심을 모은다. 일단 열병식을 위해 최소 한달은 연습하는 북한의 특성을 볼 때 열흘 남짓 남은 총선 전에 열병식을 진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의소리(VOA)는 30일 민간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점으로 표시되는 현장의 인파가 지난 23일부터 등장해 27일까지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3월 한달간 평양 일대에 구름이 낀 날이 많아 관측이 어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 종료날인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부대를 방문했다. 연일 훈련장을 찾아 전쟁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군 땅크병대련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경기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주력 땅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15일 밝혔다.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직접 참관했는데, 이 자리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장이 NLL 문제를 또 꺼내든 것인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 공개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월 14일 오전 순항미사일 발사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의 검수사격시험이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1400여초(23분 20여초) 동안 상공을 비행하고 목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5일 “북방한계선(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라면 NLL 수호 의지를 재차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해 NLL을 인정하지 않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서해 NLL 인근에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전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상에 이어 해상 무기체계 개발에 나서는 등 올해에도 군사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닷새 전에는 평양 일대에서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더니 이번에는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동해에서 수중 핵무기 체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주장했다.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북한은 이번 발사 시험을 지난 15~17일 사흘간 제주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3국의 연합해상훈련을 수중핵무기체계 반발 차원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겼다.◆北국방성 담화 내고 밝혀북한 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국정원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인정한 건 처음인데, 앞서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게 성급하다고 했던 국정원의 판단이 불과 4개월 만에 달라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국정원장 후보자 서면답변서 밝혀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로는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탈북민들을 지켜보던 중 놀란 것이 있다. 소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인데, 사실 북한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추석이나 설에는 꼭 동네마다 소 한 마리씩을 잡아 고기를 나눠 먹었다. 물론 양이 적어 그냥 국거리로 쓸 정도이지 오늘 우리 한국에서처럼 구워 먹고 장조림 해 먹고, 말린 육포로 만들어 먹기는 어려웠었다.흔히 우리는 “음식도 학습한 대로 댕긴다”고 알고 있으며 그래서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말하지만 북한에서 소고기를 많이 먹어보지 못한 주민들이 소고기가 먹고 싶은지조차 알
[부쿠레슈티=AP/뉴시스] 루마니아 국경절인 1일(현지시각) 부쿠레슈티에서 한 경찰관이 열병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수많은 시민이 국경절을 맞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군대가 참여한 열병식을 보기 위해 광장에 모여들었다.
[부쿠레슈티=AP/뉴시스] 루마니아 국경절인 1일(현지시각)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퍼레이드를 앞두고 루마니아 특수부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수많은 시민이 국경절을 맞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군대가 참여한 열병식을 보기 위해 광장에 모여들었다. 2023.12.02.
1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안보 환경의 엄중함이 커지고 있다면서,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이루마 기지에서 진행된 항공자위대 관열식(열병식)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폭격기를 공동 비행하는 등 일본은 전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 속에 있다"면서 "필요한 예산 수준을 확보하고,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스탠드 오프(원거리 타격) 미사일의 정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 외에도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3개국의 기술을 결집해 뛰어난 전투기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핵 무력 완성으로 세계 최강에 도달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 덕분이라고 칭송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게재한 정론 ‘조선을 이끄는 위대한 힘’에서 “우리 군대는 사상 정신면에서만이 아니라 외모와 무장 장비, 전투력에서도 현대화된 초대 강군의 높이에 올라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올해 군사적 성과로 세 차례 열병식과 핵무력 헌법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18형 발사, 수중 핵 어뢰 ‘해일’ 첫 공개, 전술핵 공격 잠수함 첫 진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2500만명 북한 주민치고 한국의 국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한민국은커녕 한국이란 말도 잘 모른다. 제대로 알고 있다손 치더라도 함부로 발설하면 정치범 취급 받을 수 있다. 남한 사람들은 어떤가? 북한의 국호를 대충 알지만 정확하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답변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국 대학의 북한학 강의에서 인민이나 민주주의 하나쯤 빼고 답변하는 학생들이 태반이다. 올해 들어와 북한의 평양에서 대한민국 호칭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올봄 두 차례나 대한민국이라고
[산티아고=AP/뉴시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독립기념일과 국군의 날 열병식에 참석해 소뿔에 담긴 전통주 '치차'를 마시고 있다. 2023.09.20.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전 세계 중앙은행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이 출입국 신고를 간소화했다 . 이번주 ‘기후 주간’을 맞아 여러 국가에서 화석 연료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해역에 지난 7월 부표를 설치해 일본 정부가 중국 측에 항의했다. 댐 붕괴로 1만명 이상이 사망한 리비아에 파견된 그리스 구조대원 4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조직이 최근 총 2억 4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날 암호화폐 추적업체 엘립틱이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 해커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3개월 내 발생한 주요 암호화폐 해킹 사건 5건에 연루되는 등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주에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를 해킹해 약 5400만 달러(약 718억원)를 탈취해간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4년여 만에 극동 우주기지에서 만나 우주개발 등에 손을 잡았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우주개발에 위성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은 초대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이에 따라 2번 연거푸 실패한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와 공동발사에 성공한다면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노림수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북러의 밀착은 미국 캠프데이비드 합의 등 최근 한미일의 공조에 대한 북러의 반응인데, 하필 러 우주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