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엄상필(55, 사법연수원 23기), 신숙희(54, 25기) 대법관이 4일 취임했다. 두 대법관의 임기는 7년으로 이날부터 시작된다.엄 대법권은 이날 대법원 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하면서도 신속한 재판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사회 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법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법원의 임무임을 잊지 않으며 공동체와 다수의 이익을 함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신 대법관은 “과거 (제인에어의 작가) 샬럿 브론테를 비롯한 많은
튤립과 목련·홍가시 ‘천국’코리아플라워파크 꽃 물결천리포수목원·청산수목원200여종 튤립 200만 송이[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이 봄을 맞아 들썩이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등 태안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에서는 이달부터 튤립과 목련, 홍가시 등을 주제로 한 봄꽃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봄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태안의 봄 축제들에 대해 장소별로 그 특징을 소개한다.◆‘2023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개막‘2023 태안 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3일 백화점 소식을 전한다.◆현대百, 봄맞이 웨딩페어 진행… “예비 부부 고객 잡아라”현대백화점이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예비 신혼 부부 고객에게 역대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 페어 ‘더현대 웨딩 마치’를 진행한다.행사 기간 현대백화점의 웨딩 멤버십 ‘더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명품·패션 등 120여개 브랜드에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상품권 리워드 혜택이 제공되고 점포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웨딩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먼저 현대백화점카드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8월은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해방의 감사함을 떠올릴 수 있는 달이다. 또한 굶주림과 일제의 수탈을 못 이겨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 ‘디아스포라(diaspora·고국을 떠난 사람)’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들이 걸어간 길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냈고, 생생한 이야기는 오늘날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장편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도 30년에 걸쳐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재미교포 1.5세대이기도 한 이민진 작가. 그가 새롭게 번역해 재출간한 ‘파친코’로 다시
뮤지컬 ‘엑스칼리버’… 희망의 메시지 전달인간의 이기심․생명의 본질에 화두 던지는한국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도 선보여조선 승려 장인의 대표작도 한자리에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겨울이다.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아직도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까지 더해지면서 유독 더 춥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때, 다양한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음까지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먼저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앙코르 공연 소식이다. 엑스칼리버는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 생중계공정한 대우를 받는 가정과 사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난 6일 시청 봉서홀에서 2021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천안시는 매년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열지 못했다. 올해는 대면행사는 축소하되 더욱 많은 시민이 양성평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천안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를
한국문학관협회 등 업무협약협력 기관 간 상생 발전 협력[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목포문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전국의 문학단체와 손을 맞잡았다.목포시는 17일 목포문학박람회 기간 동안 문학인 행사를 운영하는 한국문학관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재능시낭송협회, 한국여성문학학회 등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전국 문학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문학박람회의 성공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문학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 협력 ▲문학박람회와 협력 기관 간 상생 발전을 위한
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국내 6지부, 해외 3개국, 본선 10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IWPG 마산지부가 평화사랑, 무기 근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문화, 평화의 손편지 등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예선)을 선발했다.이번 국제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인류의 번영과 세계평화 등, 특히 내전이나 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지부는 창원시 구암고등학교 문시우, 광려중학교 노은서, 무학초등
‘종교 속 궁금증’은 우리 삶에서 흔히 가질 수 있는 종교와 관련된 상식과 궁금증을 해결해보는 코너입니다. 매주 일요일 연재됩니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는 모두 기독교에 속하지만, 성직자의 결혼 가부는 종단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결론적으로 로마 가톨릭 사제와 개신교 성직자 모두 성경을 기준으로 결혼의 가부를 정한 것입니다.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7장 1~2절에서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자기 아내와 남편을 두라고 했습니다. 홀로 지내다가 음행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7절에서는 할 수만 있으면 신앙인이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와 웹툰 작가가 페미니즘 관련 이슈에 동의했다는 등의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혐오와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던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차별적 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8일 인권위에 따르면 2015년 이른바 ‘미러링’ 방식으로 여성혐오에 대응한 사이트가 탄생했고, 온라인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여성 성우가 파생 사이트를 후원하는 사진을 올려 게임이용자들의 성우 교체 요구가 쇄도했던 것을 계기로, 게임 업계에서는 사이버 괴롭힘 행위가 번
‘아시아 여성작가의 대표적인 작품들 조망’“현실에 대한 문제 제시와 끊임없이 숙고”[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6명의 아시아 여성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그룹전인 ‘댄싱퀸’이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오는 10월 11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영상·설치·회화 등 60여점의 작품을 오전 11시~오후 7시 감상할 수 있다.22일 아라리오 갤러리에 따르면 아시아의 정치·문화, 사회적 변화를 경험한 여성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통해 이들의 동시대적인 미술실천을 조망하는 전시 ‘댄싱퀸’을 개최한다. 전시에
매주 토요일 저녁 7~11시 개장… 8월 첫째 주 무더위로 휴장한 여름날의 회상전, 쿨링·아트웍·길거리 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마스터즈 대회기간 9∼10일, 외국관람객 위한 특별야시장 운영[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웃장웃장(웃음꽃이 피어나는 시장)’이라는 주제로 대인예술야시장을 개장한다. 8월 첫째 주(3일)는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해 휴장한다.특히 지난달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 대회기간인 9~10일에는 특별야시장을 운영한다.먼저 전시 공간 한평갤러리에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칼럼니스트 겸 작가인 진 캐롤(75)이 1990년대 중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21일(현지시간) 발행된 뉴욕매거진은 여성 작가인 진 캐롤(75)이 1990년대 중반 맨해튼에 있는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기사를 보도했다.당시 한 케이블 방송 토크쇼를 진행했던 캐롤은 백화점에서 나가려던 순간 우연히 만난 트럼프가 “한 여성에게 선물을 사주려고 한다”면서 도움을 청해 함께 쇼핑을 하게 됐다며 트럼프가 백화점에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재)전남여성플라자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오는 9월 4일까지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여성의 시간이 쌓이다’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남 역사 속 수많은 여성의 기억과 시간을 동그라미와 큐브에 담아 상징적으로 표현한 분주(分株) 정명숙 화가의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무한 순환의 의미를 지닌 동그라미는 오랫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에게 매우 친근한 의미와 상징으로 사용돼 왔다.정명숙 화가는 자유롭게 움직이고 어떤 변화도 받아들일 것 같은 동그라미와 모양도 색도 크기도 완벽하게
박태봉 대중문화평론가한국인처럼 편견이 강한 사람들도 없다. 낯선 상대방의 생김새, 피부색깔, 옷차림, 행동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과 함께 자기만의 철학을 확고히 펼친다. 특히 우리 사회에 거주 중인 외국인노동자나 피부색깔이 다른 사람들을 보며 친절보다는 무시와 무관심, 편견을 가진다.다문화사회(Multicultural society)라는 표현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한 국가나 한 사회 속에 다른 인종·민족·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다.현재 국내에는 130만명의
가을문화산책, 오는 8일~ 12월 16일까지김영미 윤애영 배달래 ‘이미지·이야기’전[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중랑구 중랑아트센터에서 오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3인 여성작가들이 들려주는 특별 기획 ‘이미지·이야기’전이 열린다.지난 5월 개관한 중랑아트센터는 지역 공공미술관으로, 중랑 문화의 중심으로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해왔다.‘여성작가가 들려주는 이미지·이야기’ 특별 기획전은 국내 현대 미술을 선도하고 있는 김영미, 윤애영, 배달래 작가가 참여한다.▲김영미 작가는 인간의 욕망과 열정을 우
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을지대 겸임교수 평소 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문학 활동을 하는 문인들이 아니라면 국제 PEN이라는 단체를 잘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PEN의 의미와 활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었다. 국제 PEN은 문학 활동의 증진과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범세계적 작가공동체로서 1921년 설립됐으며, PEN이란 시인(Poet), 극작가(Playwriter), 수필가(Essayist), 편집자(Editor), 소설가(Novelist)의 약자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산하에는
중·일·한 작가 24명 160여점내재된 여성성 다양하게 표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급변하는 아시아권 현대 사회 속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일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남성과 여성이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고 있다. 아시아권 특유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 사이에서 자기실현의 욕구가 강렬하게 드러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바로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아시아 현대 미술전 시리즈의 마지막인 2017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전이다.전북도립미술관이 아시아현대미술을 주목하는 이유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겪어왔던 문제들이 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축제·공연·전시 열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힘든 7월. 무더운 날씨도 날려버릴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는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지만 어떻게 보낼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축제,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서울 곳곳에서 축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201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6월 25일부터 9월 25일 서울광장에서 서커스, 오케스트라, 발레, 비보잉, 합창단
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 작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아름답고 환상적 작품과 영상 등 210점 전시[천지일보=장미영 기자]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은 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 작가인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의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더 판타지를 오는 2월 28일까지 68일간 31∙5 아트센터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 주제는 ‘더 판타지로’ 상상을 뛰어넘는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진들을 중심으로 제나 할러웨이의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수중촬영을 시도한 세계최초의 여성작가인 제나 할러웨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