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마산지부가 17일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전 작품을 시상 후, 어린이와 청소년과 함께 ‘평화야 친구하자’ ‘위아원’을 외치고 있다.(제공: 마산지부)ⓒ천지일보 2021.7.19
IWPG 마산지부가 17일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전 작품을 시상 후,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평화야 친구하자’ ‘위아원’을 외치고 있다.(제공: 마산지부)ⓒ천지일보 2021.7.19

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국내 6지부, 해외 3개국, 본선 10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IWPG 마산지부가 평화사랑, 무기 근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문화, 평화의 손편지 등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예선)을 선발했다.

이번 국제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인류의 번영과 세계평화 등, 특히 내전이나 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부는 창원시 구암고등학교 문시우, 광려중학교 노은서, 무학초등학교 전하온 학생에게 최우수상과 장학금을, 우수상 3명, 장려상 16명, 입선 18명을 시상했다.

특별상에는 통일지향협의회 회장상, 경남도미술대전 추천 작가상, 창동 크로키 회장상, 경남 선면예술가협회 회장상, 최초 여성 전 도립미술관 관장상, 삼진미술관 관장상, 경남여성작가회 아뜰리에 대표상, 창동예술촌 도랑 숲 대표상, 숲해설가 협회 숲애 숲에 놀자 대표상 등 시상도 이어졌다.

심사는 한국미술협회 허일 이사, 창원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최선희 前 겸임교수,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 서형일 부지회장 등이 맡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문시우 학생은 “분단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생각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의 메시지가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부분이 그림 속에 나타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화봉 IWPG 마산지부장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준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그림은 표현력이 풍부한 창의적인 작품과 주제에 대한 이해가 잘 드러난 작품들이 선별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부산·마산·진해·거제·양산·통영지부와 인도·방글라데시·아프가니스탄 해외 3개국과 공동으로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열고 예선전 작품을 17일 시상했다.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 단체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은 온라인을 통해 10월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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