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발로 ‘박영선·양정철 인선설’이 보도된 후 여야 안팎에서 메시지 혼선과 비선 논란 등이 제기된 상황에 대해 논란 방지를 당부하며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정 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들과 진행한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며 “대통령실의 정치는 비서가 아닌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대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을 두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은 점차 좁혀지는 기류인 반면 국무총리 후보군은 여전히 다양한 모습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인선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인선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 각자 우려 사항이 있었다”며 “가장 적합한 인사가 누구지 조금 더 장고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10 총선 완패의 후폭풍으로 ‘소통’과 ‘협치’에 중점을 둔 인사를 해야하기에 인선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인선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은 대체로 여권 중진 정치인이다. 국무총리에는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 등이 언급돼왔다.비서실장 후보군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정진석·장제원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한길 위원장 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무특임장관에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야권 인사 검토설에 정치권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 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금태섭 전 의원 중재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위원장이 회동을 가졌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금 전 의원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금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전에 갑자기 기자들 전화가 엄청나게 와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강 변호사가 이런 걸 올려서 확인 취재를 한 것”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그러면서 “이 전 경기지사나 양 전 위원장과는 수년간 연락한 일이 없다”며 “비슷한
“기민한 대응체계 만들어야”與, 의총서 선대위 쇄신 논의중도층 겨냥해 대장동 사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대위 쇄신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나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에 갇힌데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0%p 나는 데 대한 전략 선회의 일환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우선 선대위의 수술에 나섰다.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라고 자평했지만, 덩치가 큰 만큼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 후보는 21일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지지율 박스권 갇히며 반등 못해이탄희 “속도 확 높여야” 쓴소리이해찬·양정철 등 등판론도 나와윤건영 “의원들이 현장에 있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69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매머드급’ 선대위를 두고 쇄신론이 분출하는 양상이다. 이 같은 쇄신론이 현실적으로 적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1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후보 선대위 내에선 쇄신론이 제기된다. 지금 선대위가 의원 선수 등을 중심으로 짜인 탓에 기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현장성·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전면 배치하고, 의원들
“양당 국회의원, 모두 여의도에 있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1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황과 관련해 “심각한 양상”이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상황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내 많은 분들이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선거는 절박한 사람이 이긴다. 얼마나 절박하게 선거에 임하느냐 태도가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2012년 지는 선거와 2017년 이기는 선거를 관찰해보면
“심각한 위기의식 갖는 데서 출발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대위 합류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양 전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의원모임 간담회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굳이 선대위에 참여하기보다는 바깥에서 후보님이 필요한 조언이나 자문을 드리고 선대위에 일하시는 분을 편하게 도와드릴 수 있는 형식으로 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양 전 원장은 선대위 상황에 대해 “컨트롤타워 부재와 책임과 권한이 모호하고 비효율적인 체
169명 의원 전원 참여하는 매머드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169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용광로 선대위’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3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1일 본부장급 이상 선대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대위는 ‘원팀’ 기초에 방점을 찍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9일 전략기획위원회로부터 선대위 조직 구성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드림 원팀, 미래, 이런 콘셉트를 갖고 전 의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 후보는 대선 경선 과정에
헌정사상 처음인 30대의 최연소 제1야당 대표 당선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에게도 세대교체 바람을 느끼게 하는바, 정계, 언론계 등에서는 이번 변혁은 정권교체 열망이 불러온 결과임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판이니 국민의힘에서는 그 현상에 장단 맞춰 들뜨기보다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차분하게 받아들이면서 더욱 변화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진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변화 바람의 불똥을 조심스럽게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들이 역력해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이 최연소 제1야당 대표의 등극을 보고 “정치사에 길이 남을 아주 큰일을 했다”며 축
5대 인사 기준, 처음부터 불이행국정원 자료는 활용하지 않는 듯野 “인사 참사 책임 회피하는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정부가 10일 기준 출범 4년을 맞았다. 당초 매머드급 인재풀을 자랑하며 자신만만하게 출범했지만,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을 중심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친 문재인계, 외부인사, 자문그룹, 싱크탱크 등을 포함 1000여명의 전문가가 포진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
CSIS에 보고서 게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미국은 북한의 핵 포기가 최우선이지만 한국은 비핵화와 동시에 전쟁 억제와 긴장 완화 모두 중요하다”며 “미국은 한국이 (북한에 대해) 설득과 압박과 함께 인내, 대화와 평화의 방법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미국에 간 뒤 3개월 만에 최근 귀국한 양 전 원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게재한 ‘한미동맹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A New Look at the K
여권 인사와 접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前) 민주연구원장이 3개월여 만에 귀국한 가운데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2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미국에 있는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객원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한 양 전 원장이 최근 귀국해 여권 인사와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양 전 원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어떤 모양으로든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양 전 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양 전 원장
박근혜 정권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역임“윤석열의 선택, 대한민국에 보탬 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근혜 정권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그가 괴물이고 악마면 어떤가. 끌어안고 문재인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전날(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일조한) 윤석열이 악마로 보였을 수는 있지만, 그 악마의 손을 잡고 어둠을 헤쳐낼 희망이 보이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
“2012년 대선 때 갈등에 삐쳐”2017년 전화 세 번 만에 받아“이젠 눈빛만 봐도 마음 알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삐친 과거를 말하면서도 지금은 다 풀었다며 자신이 ‘원조 친문’임을 강조했다.박 전 장관은 이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의 ‘월간 김어준’ 첫 회에 출연해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을 모시고 다녔고,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도 펑펑 울었다”면서도 “마지막에 어떤 갈등이 있었다”고 전제했다.이어 “제가 그 때
만난 사실은 인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이 대표에게 사면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17일 “양 전 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그런 구체적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한 이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앞서 오마이뉴스는 양 전 원장이 지난해 11월 중순 만남을 포함해 이 대표에게 수차례 사면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쳐낸 사람이기 때문에 속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손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손혜원 TV’를 통해 문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양정철 비서의 실상을 잘 알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손 전 의원은 “대통령은 2017년 5월 양정철과의 연을 끊었다”며 “그 뒤로 한 번도 그를 곁에 두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대통령이 사람을 잘 버리지 않기에 양비(양정철)를 데리고 들어갈
秋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 물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2~3개 부처의 개각을 30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추 장관 후임으론 판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비정치인 출신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환경부를 포함한 2~3개 부처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환경부 장관의 후임으론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거론된다.여권에선 오는 1월 추가 개각과 함께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노 실장의 후임으
文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할 것”추미애 등 2~3개 부처 교체할 듯내년 1월 靑참모진 개편 가능성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2~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전날(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정부는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내년이면 집권 5년 차를 맞는다”며 “초심을 되새기며, 심기일전해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