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秋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 물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2~3개 부처의 개각을 30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 후임으론 판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비정치인 출신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환경부를 포함한 2~3개 부처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환경부 장관의 후임으론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거론된다.

여권에선 오는 1월 추가 개각과 함께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가 오르내린다.

여기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이호철 전 민정수석,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기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놓고 당청 간 엇박자를 낸 김상조 정책실장도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노 실장 예를 들면 꼬박 만 2년을 일한 셈”이라며 “개인의 열정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일종에 내구연한에 따른 한계가 있어 청와대 긴장감이나 활력을 위해서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교체 필요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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