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가에서 관리되는 정신질환 환자는 8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과 학교 폭력 등에서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음에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환자가 치료를 거부할 경우에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의 관리 책임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조현병과 망상장애 환자 중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강도살인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53, 남)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는 9월 열린다. 강력범죄를 반복하는 권씨가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소심 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규홍 조광국 이지영)는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9월 14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검찰은 권씨의 살인 중 1건을 강도살인이 아닌 일반 살
경찰 “잔인한 범죄로 사회불안 야기… 국민청원도 고려”배송기사로 위장해 침입 뒤 모녀 차례대로 살해한 혐의신상공개 국민청원 5일 오후 6시 기준 25만 3000여명청와대 “철저 수사로 가해자에 마땅한 처벌 이뤄지길”경찰, 내일 프로파일러 투입하는 등 수사에 박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2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부터 내부위원 경찰 3명과 외부전문가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40여분간 진행한 결과 김태현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2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부터 내부위원 경찰 3명과 외부전문가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40여분간 진행한 결과 김태현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위원회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신상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했다고 신상 공개 이유를 밝혔다.또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점
사망 5명 등 사상자 22명대법, 심신미약 상태 인정국민참여재판 1심 사형 선고2심서 무기징역으로 감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이 무기징역을 확정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봐 심신미약 감경을 한 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에 자유심증주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2명 사상 방화 살인’ 안인득 무기징역 확정
22명 사상자 낸 혐의 범행 당시 심신미약 인정1심은 국민참여재판 진행다수 의견으로 사형 선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부장판사)는 24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앞서 1심에선 안인득은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선 범행 당시의 심신미약 상태가 인정돼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재판부는
경찰청, 복지부 등 관계기관고위험 정신질환자 보호 강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신질환 중 하나인 조현병을 앓고 있던 안인득이 지난해 4월 경남 진주에서 방화·살인을 저지른 이후 약 1년이 흐른 가운데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입원 치료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간 입원 조치한 정신질환자는 월평균 625.1명이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월평균 338.4명보다 84.7% 증가한 것이다.해당 자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을 운영한 ‘박사’ 조주빈(25)씨가 25일 오전 포토라인에 선다.경찰은 이날 오전 8시 조씨를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청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송치 시점에 맞춰 조씨를 포토라인에 서게끔 하는 방식으로도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전날인 24일 경찰은 조씨의 이름‧나이와 함께 신분증에 사용된 주민등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경찰관 3명과 법조인, 대학교수,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檢, 법원에 “사형 판결 달라”‘김성수·안인득’도 사형 구형法, 김성수 ‘징역 30년’ 선고‘발화살인’ 안인득, 사형 결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살인·시체손괴·은닉)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재판부가 검찰의 요청을 그대로 수용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강서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장대호,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의 안인득이 모두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 받았으나 안인득만 사형을 선고 받았고,
올해도 정치·경제·사회의 흐름이 모두 평탄치 않았다. 사법부에선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수감되는가하면 입법부인 국회에선 패스트트랙 사태로 인한 갈등으로 노루발못뽑이, 일명 ‘빠루’라는 연장까지 등장하며 ‘동물국회’라는 치욕적인 수식어가 나오게 됐다.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일방적인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반도체 핵심 부품의 공급이 단절되며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조국 사태’에 둘로 나뉜 민심은 제각기 대형집회를 개최하며 혼돈의 끝을 보여줬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 10대뉴스를 천지일보 뉴스팀이 선정했다.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선거법 필리버스터가 50여 시간 만에 자동종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얻어낸 결과물들이 이슈로 쏟아졌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는 양자회담을 통해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원칙을 고수한다는 의중을 피력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상반기 방한 소식도 전해졌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막말은 거룩한 성탄절에도 이어졌다. 북한은 ‘성탄절 선물’로 도발을 시사해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국회 필리버스터 ‘종료’… 50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만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충격적인 사건들로 잠시도 평온할 틈이 없었다. 본지는 연말을 맞아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부터 ‘화성연쇄살인범’, 국민을 둘로 나눈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올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10대 이슈를 키워드로 재조명해봤다.‘고유정·안인득·장대호’ 사건전 남편 수면제 먹이고 살해불 지르고 주민 무차별 공격흉악범 “또 그럼 또 죽는다”[천지일보=김빛이나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주민을 공포에 떨게 하고 세상을 놀라게 한 진주 아파트 방화 및 살해 사건 최종심이 나왔다. 검사 구형도 사형이었고 판사의 선고도 사형이었다.재판부는 사형 판결을 내리면서도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참담함을 느끼고 피고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비극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전적으로 피고인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는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처벌에 그칠 게 아니라 범죄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메콩지역 5개국(태국·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정상들과 27일 부산에서 가진 첫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정상회의 결과문서로 채택한 ‘한강-메콩강 선언’은 경제협력을 넘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
배심원 9명 전원 유죄 평결1명 외 모두 ‘사형’ 의견 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하는 등 총 22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의 피고인 안인득(42)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315호 대법정에서 형사4부(재판장 이헌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평의 결과 및 재판부가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 전 과정을 지켜본 시민 배심원 9명은 약 2시간에 걸친 평의 끝에 안인득이 유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4월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42)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사형 구형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철도노조가 5일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일본 정부가 사과한 사실을 부인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다시 한번 일본 측이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파가 압승한 반면 친중파는 참패를 면치 못했다.◆[한·아세안 정상회의] 文대통령 “아세안 꿈이 한국의 꿈… 아시아가 세계 미래”(종합)☞(원문보기)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가 세계의 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흉기를 휘둘러 자신이 살던 아파트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42)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5일 열렸다.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315호 대법정에서 안인득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했다.배심원은 이날 오전 20세 이상 남녀 창원시민 중 비공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정해졌으며 배심원 9명, 예비배심원 1명으로 구성됐다.검찰이 요청한 증인 6명 중 피해자 가족과 경찰관 등 3명이 이날 첫 재판에 참여했다.류남경 창원지검 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