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CCTV 의혹 등 수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오늘 현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한다.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CCTV 저장장치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영상녹화장치(DVR)과 관련한 정부 대응 적정성 등이다.세월호 특검은 지난 2014년 도입됐으나 유명무실하게 존재하던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사무실 입주 작업 진행 중세월호 CCTV 의혹 등 수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13일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특검 사무실은 회의실,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등으로 구성할 전망이다. 현재 보안시설 마련과 사무실 구획을 나누는 등 입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특검팀은 언론 브리핑실은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리핑실을 위한 충분한
다음 달 중순 본격 수사 예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를 임명한 가운데 이 검사가 수사팀 구성에 나섰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현주 특검은 특검검사보조관(특검보)와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 20일의 준비기간에 따라 수사 착수는 다음 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세월호 특검은 지난 2014년 도입됐으나 유명무실하게 존재하던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상설특검법)’에 따라 도입된 첫 특검이다. 그 사이 있던 ‘국정농단’ 특검이나 ‘드루킹’ 특검은 모두 종전처럼 특별법을 제정해 진
방산업체 임직원만 형 확정, 대표이사는 증거불충분으로 빠져나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2013년 항공기 시동용 발전기 물품대금 약 230억원을 빼돌렸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된 방산업체 대표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검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30일 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언론에선 검찰이 230억원대 방산비리를 저지른 업체 대표이사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 하고 지금까지 입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권익위는 업체의 대표이사가 당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확정판결의 효력이 두 번째 부패신고와
수사 상황 미통지 방지 권고“관련규정 위반시 징계해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 고발인 A씨는 과거 자신이 고발한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이 허위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고발했다. 담당 수사관은 이 사건을 7개월 간 수사하면서 고발인과 피의자들을 각각 한 차례 불러 조사하고 과거 사건의 수사결과를 첨부한 것 이외에 별다른 수사 활동을 하지 않았다.#2. 고소인 B씨는 자신이 주요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음에도 5개월 이상 피의자 조사가 되지 않았다. 또한 그 기간 중 수사 진행에 대해 한 차례도 안내를 받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서 합의 ‘불발’주호영 “가용한 모든 수단 동원”민주당 “책임자 처벌이 가중 우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당이 라임·옵티머스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공동으로 발의했다. 반면 특검을 반대하고 있는 여당은 공수처장 추천위원 명단을 오는 26일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법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맞섰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
최순실 특검 당시 1.5배 규모민주당, 특검에 부정적 입장주호영 “모든 수단으로 관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라임·옵티머스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22일 공동으로 발의했다. 하지만 여당이 특검을 반대하고 있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103명
“수사·기소 분리해 상호견제 해야”공수처 내부 권한 분립 의견 제시“둘 다 있어야 목적 달성” 반론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원활한 출발을 위한 공청회에서 수사와 기소의 분리 등 그 권한을 적절히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이 25일 주최한 ‘선진수사기구로 출범하기 위한 공수처 설립방향’ 공청회에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수처 내부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공수처 내부에서 수사부와 공소부를 구분하는 방안을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몬스타엑스의 전 멤버 원호가 마약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 10일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전 멤버 원호에게 시중에 제기된 대마 등 마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종료하고 혐의 일체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0월 말 원호에 대한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일체의 마약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 동안 원호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수사기관의
윤씨 “당시 경찰은 무능했다”변호인단도 재심 청구 기자회견“합리적의심 못했는지 돌아봐야”“사법관행 돌아보는 계기 돼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윤모(52)씨가 억울하다며 13일 법원에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했다.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수원지법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하고 난 뒤 윤씨는 취재진에게 “수십년 전 일의 진실이 밝혀지고 제가 무죄를 받고 명예를 찾으면 좋겠다”며 “당시 경찰은 무능했다. 하지만 지금 경찰은 신뢰하고,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그러면
윤씨 변호인단 기자회견“합리적의심 못했는지 돌아봐야”새무죄증거·수사기관직무상범죄윤씨 재심 청구 사유로 꼽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윤모(52)씨가 억울하다며 13일 법원에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했다.재심 청구서 제출에 앞서 윤씨의 재심 변호인단인 박준영 변호사, 김칠준·이주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심 과정은 단순히 승패 예측에 머물지 않고 당시 사건 진행 과정에서의 경찰과 검찰, 국립과학수사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부정수급인사이트를 활용해 실업급여 및 고용촉진지원금 부정수급 기획수사를 실시해 부정수급자 31명(부정수급액 1억 4000만원)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부정수급인사이트’는 올해 2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정수급 의심자 선정 및 자료수집 등 고용보험수사관의 기획 수사 지원을 위한 의심자 적발시스템이다.안산지청 부정수급조사팀은 부정수급인사이트에서 14명의 근로자가 동일 날짜에 퇴사처리 된 후 동일 날짜에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동일 회사에 취업한 후
출석조사 최소화+‘먼지떨기식’ 장기간 수사도 금지‘중요사건 장관·검찰총장·고검장에 신속 보고’도 담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심야조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인권보호수사규칙’을 31일 공포했다.법무부는 이날 “법무부령인 인권보호수사규칙을 제정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인권보호수사규칙은 기존에 법무부 훈령이었던 ‘인권보호수사준칙’을 법무부령으로 상향해 규범력을 높이고, 인권보호와 관련된 중요 규정들을 신설했다.법무부는 이달 초 이 같은 규칙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했고, 일
(서울=연합뉴스) ‘고 장자연 문건’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여성의전화'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등 전국 1033개 단체 주최로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수사기간 연장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현직 대법관 기소 때 파장 클 듯‘일제 강제징용 사건 방치’ 의혹차한성 전 대법관, 기소 유력시100여명 중 기소대상 선별작업이달 내 완료 후 대법원에 통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윗선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이들의 지시를 받아 부당한 행위를 한 전·현직 법관 가운데 누구를 기소할 지 결정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현직에 있는 권순일 대법관도 이름이 오르내려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정상적인 당 지도체제를 갖추려던 자유한국당이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최근 정당지지도에서 상승해 더불어민주당과 한 자릿수 격차로 추격중인 한국당이 잇따른 악재로 홍역을 치루는 중이다. 소속 의원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등 ‘5.18 폄훼’ 발언을 해 여야 4당으로부터 맹공을 받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까지 당했다.한국당에서는 당론이 아니라며 선긋기에 나섰지만 의외로 파장이 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
‘판사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어떤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44개의 혐의를 적용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가 있다고 판단해 같은 내용을 적용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임 전 차장 등에게 직접 지시하거나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 중 가장 무게감이 있는 것은 일
2018년 무술년 한 해는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군 큰 이슈들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어느 때보다 올해는 공정하고 행복한 한국사회로의 변화를 바라던 국민의 열망이 높았다. 그러한 바람과는 달리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슈들이 적지 않아 국민청원의 목소리도 컸다. 본지는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올해의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10회에 걸쳐 재조명해본다.댓글 조작 횟수 1억회 육박여권 핵심으로 번지며 파장노회찬, 극단적 선택하기도특검, 김경수 구속시도 실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 이상 거리에서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는 것만이 선거
수사기관·은행 사칭해 종용악성코드, 확인통화 가로채경찰 “출처불명 앱 미리 차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엔 금융·수사기간을 사칭해 해당 기관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를 유도, 돈을 빼내는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로 주소(URL) 링크를 보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smithing)과 보이스피싱을 결합한 형태의 사기범죄 피해가 밝혀졌다.금융·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 받는다든지 수사절차를 진행한다든지 등
“경찰 태도 석연찮은 부분”“수사기간이 너무 길었다”“토요일 송치 예상 적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혜경궁 김씨’라는 이름의 트위터 ‘@08_hkkim’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고발 대리한 이정렬(49) 변호사가 “아직 밝혀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결과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무능하다고 치부해 버리기엔 수사 기간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