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중단 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과 769억원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상고기각으로 확정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이사도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이 확정됐다.대법원은 “횡령과 사기 등 혐의를 유죄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무죄로 본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라인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이재찬 남기정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과 범죄수익 약 769억원을 추징을 명령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수원여객 206억원, 스타모빌리티 400억 7000만원, 재향군인상조회 377억 4000만원, 스탠다드자산운용 15억원 등 회삿돈 횡령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불교의 전통 화장례 의식인 다비(茶毘)가 이해부족과 전수자 부족 탓으로 끊길 위기에 처했다. 최근 대한불교조계종과 다비작법보존회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다비의 가치와 전승’을 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불교계에 따르면 신라 문무왕 이후 1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다비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로 전승된 불교 장례법이다.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이 아니라 죽음의 순간조차 깨달음의 기회로 맞이하는 한국 승가의 수행정신이 담겨있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10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결심공판을 앞두고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도주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후 검찰 측은 지난달 28일 김 전 회장이 선고가 이뤄지기 전 도주할 우려가 크다며 보석 취소를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별건인 91억원대 사기 혐의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예관 신규식 선생(1880~1922)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아버지라 불리는 독립운동가다. 그의 호 예관(倪觀)은 ‘흘겨본다’는 의미다.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된 후 의병 거사마저 여의치 않자 음독 자결을 기도하다 오른쪽 눈의 시신경을 다쳤다. 이후 그는 ‘겨레가 자유를 잃고 고통을 당하는데 이 세상은 흘겨보기에 맞다’며 이를 자신의 호로 삼았다. 다소 특이한 호만큼이나 그는 끊임없이 혁명을 꿈꿨고 실천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그는 약 3억원의 지참금을 품고 혁명의 땅 상하이로 향했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 신영민 지방교육행정주사(前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사무국장)가 제8대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는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과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2005년 4월 11일 설립된 이후 근무환경 개선 및 업무능률 향상 등을 위한 정책 제안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특히 경기도교육청 베스트 간부 공무원(참 리더) 선정 사업·근무환경 개선 설문조사·조직개편 정책 제안·교육감 면
의장 등 성금 500만원 마련“조금이나마 보탬 되길 바라”[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의회가 21일 대형 산불피해를 받은 강원·경북지역 주민을 위해 위로의 뜻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평택시의회는 의원들이 매달 일정 금액씩 모은 상조회비에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의 업무 추진비를 보태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거쳐 강원·경북지역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은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상심이 클 피해지역 주민께
친환경 자원순환 장례식장 운영살균·세척 품격 있는 ‘식기셋트’ 사용“76% ‘매우 만족’ 권장 의향 있어”[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의 모든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장례식장으로 운영된다.인천시는 지난해 ‘쓰레기 독립·자립’을 목표로 자원순환 대전환을 선포하고 후속 조치로 지역 종합병원, 시민단체 등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 결과 오늘(1일)부터 인천지역 4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편안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신한 S Life Care 상조신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상품은 고객(위탁자)이 상조회사를 사후수익자로 지정해 은행에 금전을 신탁하고 본인 사망 시에 유가족이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가입자가 납입한 금전으로 상조서비스 비용을 결제하기 때문에 유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상조서비스를 위한 금전을 은행에 맡기기 때문에 상조회사의 휴·폐업 및 계약 미이행 위험 등과 관계없이 고객의 납입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복지부·보사연, 2020년 노인 실태조사[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노인 10명 중 7명은 노인의 기준 연령대를 ‘70세 이상’으로 꼽았다. 아울러 자녀와의 동거를 희망하는 비율은 2008년 32.5%에서 2020년 12.8%로 감소하고 있어, 향후 노인 단독 가구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노인의 가족 및 사회적 관계, 건강, 기능상태, 경제활동, 여가, 생활환경, 가치관 등에 대해 조사한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 조사는 2008년에 노인복지법에 근거가
할부거래법상 상조 상품 다단계영업 금지영업조직, 모집수수료 챙긴 후 연락 두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 J씨(75세)는 ‘○○연금’ 회사로부터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매일 0.25%~0.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 회사는 최소 투자금액이 100만원인데, 100만원이 없다고 하자 ‘○○연금’은 상조상품을 가입하면 모집수당을 받을 수 있다며 그 모집수당을 돌려줄테니 그 돈으로 투자하라고 말했다. 초기 3~4개월간은 월 납입금도 대신 내주겠다고 했다. 이에 J씨는 상조상품을 가입했지만, 이후 모집수당을 받지 못했고
檢 “증인 80명… 재판 신속히”변호인 “코로나에 접견 난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재판이 4개월 만에 재개된 가운데 김 전 회장 측과 검찰이 재판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과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이사의 공판기일을 열었다.김 전 회장 재판이 열린 건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김 전 회장 측이 ‘재판 진행이 불공정하다’며 재판부 기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축제 2020’ 캠페인의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캠페인은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대국민 프로젝트로, 연간 1000여개에 달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대국민 평가와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우수 축제를 선정했다.올해 우수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누적 확진 3만 3375명, 사망 522명서울178명, 경기126명, 강원 33명 등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1명 기록정부, 내일 거리두기 격상 여부 발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차 대유행’을 일으킨 가운데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다. 500명대 발생은 지난 26일 이후 사흘째 연속되고 있다.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4명을 기록하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돌파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직장·학원·학교 등 일상곳곳서 집단발병 속출정부 “현재 주간 평균 국내 확진자 382.4명”[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가운데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6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583명에
서울 중구 상조회사 관련 신규 감염 발생강남구 연기학원 누적 확진자 총 27명비수도권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 속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27일 중앙방역댕책본부(방대본)이 이날 12시 기준 공개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서울 중구 상조회사와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동료 9명,
서울시 ‘n차 감염’ 차단 시급… 200명대 '3차 대유행' 中마포구 홍대새교회 5명 추가… 어제까지 모두89명 확진노원구청 8명추가 총 23명… 중구 상조 4명추가 총 9명실내체육시설Ⅱ 직원2명‧이용자9명… ‘3밀’ 환경서 감염[천지일보=양효선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204명으로 집계됐다. 27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04명이 늘어 8317명이다. 1865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636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서울 지역 확진자수가 이틀째 연일 20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자산관리, 생활, 상속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상품 ‘KB내생애(愛)신탁’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KB내생애(愛)신탁’은 초고령 사회의 진입, 저출산, 1인 가구 증가의 사회 변화에 맞춰 출시된 상품이다. 평소에는 투자를 통한 자산의 운용이 가능하고, 건강악화 시에는 의료비나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사후에는 상속이나 기부 등 자산의 처리에 대한 설계가 가능하다.또 ‘KB내생애(愛)신탁’ 가입 고객은 ▲건강검진 우대 ▲명의(名醫) 찾기 ▲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비버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S”라고 말했다고 8일 미국 연예매체 ‘E 뉴스’가 보도했다.BTS 팬으로 알려진 비버는 E 뉴스에 1분 45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 BTS의 음악적 성과와 성공 비결 등을 설명했다.비버는 “BTS가 첫 번째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로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유튜브
[천지일보=이솜 기자]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버스업체인 수원여객의 회삿돈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26일 법정에 선다.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특정경제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횡령),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김 전 회장은 경기도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지난해 12월 이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해 지난 4월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