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치=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들이 피해 승합차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카라치에서 폭탄 테러범이 일본인 5명이 탑승한 승합차 부근에서 폭발물이 실린 조끼를 터뜨려 일본인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행인 3명이 다쳤으며 테러 용의자 2명은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2024.04.19.
지난 1일(현지시간)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과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구호트럭 폭격은 이스라엘이 가진 정밀타격이 가진 강점과 한계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훈련받은 이스라엘의 정밀타격은 정밀한 정확성을 자랑하지만, 애초 판단이 잘못됐을 경우에는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지는 비극을 낳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이스라엘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7명을 살해한 이란 영사관 폭격과 불과 몇시간 후 발생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트럭 오폭은 정밀타격의 양면을 대조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을 맞아 윤주(77) 효창원 상임고문이 초헌관으로 제사 지내며 추모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 영정 앞에서 술 한 잔 올리며 “안의사 순국일을 국가 차원에서 국가장으로 거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일제의 한국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린 쾌거였으며, 침체돼 있던 항일운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기폭제로 평가받는다.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뤼순감옥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상전이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19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해 중재역을 맡아온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아직 가자 휴전 합의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일시적인 전투 중단을 위해서만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하마스는 전쟁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망명 러시아인 3개 민병대가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이 국경을 넘어오려다가 격퇴당했다고 반박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민병대인 자유러시아군단(FRL), 러시아자원병군단(RVC) 및 시베리아대대 등이 우크라이나군과 협력해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민병대는 “푸틴의 독재로부터 해방된 러시아를 원한다”고 말했다.자유러시아군단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안 마련을 위한 4개국 대표단 파리 회의에서 중요 진전이 있었다고 미국 CNN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는 가자 지구의 임시 휴전을 위한 인질 석방의 ‘기본 윤곽’에 대해 합의하게 됐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그것(협상안)의 구체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측면에서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궁극적으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을 비롯한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가자지구 휴전·인질협상이 결렬됐다.7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이 필요하다”며 “가자 지구의 완전한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하마스를 붕괴시키는 것 외에는 이스라엘에게 대안이 없다”며 “팔레스타인 이슬람 운동을 파괴하겠다”는 공약을 재차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하마스
[서안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 보안군이 5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말레 아두밈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사살된 팔레스타인 공격자의 시신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일상적인 검문 중 흉기를 휘두른 팔레스타인인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24.02.06.
[천지일보=이솜 기자] 끊임없는 병력을 투입하는 러시아군의 ‘인해전술’로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가 지옥과 같은 상황에 있다고 미 CNN방송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CNN에 따르면 이 마을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소유지만 삼면이 러시아군과 대포로 둘러싸여 있다.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 속에 공방이 지속된 마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졌다.폐허 속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대는 드론과 간간이 출몰하는 탱크의 공격을 받으며 충돌하고 있다. 양측 모두 사상자가 많지만, 특히 러시아군이 고립된 방어선을
내달 총선을 앞둔 파키스탄에서 아버지가 정당 지지 문제로 다투던 아들에게 권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외곽의 한 주택에서 아들(31)이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당기를 게양한 게 사건의 발단이 됐다.민족주의 성향의 아와미민족당(ANP) 당원인 아버지는 당초 아들에게 PTI 당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했음에도 아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이 문제를 놓고)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가 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생한 지 101일째, 현재까지 가자지구 사망자가 2만 4100명으로 늘었으며 최소 6만 834명이 부상했다.가자지구 보건부는 15일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시신 132구가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중 33명은 가자시티에 대한 공습으로 숨졌다. 또 지난 하루 동안 252명이 부상했다. 보건부는 사망자 중 2/3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부연했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에서 약 8000명의 무장세력을 살해했다고 밝혔다.외신들에 따르면
[예루살렘=AP/뉴시스]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원들이 28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예루살렘 인근 마즈무리아 검문소에서 사살된 팔레스타인 남성의 시신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보안요원 두 명을 찔러 다치게 한 후 사살됐다고 밝혔다. 2023.12.29.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군사 목표를 두고 전쟁을 재개해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그 같은 목표가 비현실적이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고 보는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주재 하마스 대변인 오사마 함단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만이 하마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가자 공격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이슬람 정치 및 군사 조직인 하마스를 해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핵심 중재자인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제안이 양측에 의해 거부되면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의 전쟁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다중 전선 전쟁’을 경고하고 나섰다.2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인질 전원 석방 및 전면 휴전을 위한 ‘단계별 종전안’을 제안했으나 양측의 거부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뿐 아니라 모두 7개 전선에서 공격받고 있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성탄절 연휴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전쟁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에 포탄을 쏟아부었다.미국은 이스라엘에게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난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지만 휴전은 요구하지는 않는 수정된 결의안을 채택했다.◆유엔 직원과 다섯 자녀도 숨져23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구조대와 병원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전날 북부 자발리아 마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이 울음소리와 히브리어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한 하마스의 매복과 부비트랩 작전으로 인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제거 작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최근 이스라엘군(IDF)은 교전 현장에서 울음소리, 히브리어로 말하는 소리 등의 녹음이 들린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인근 지역에서 인질을 수색하는 이스라엘군을 속이려는 시도라고 군 지휘부는 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시가전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민간인 복장으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하마스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대형 지하 터널을 찾아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터널이 가자지구에서 무장 전투원들을 국경까지 실어 나르기 위해 설계된 비정상적으로 큰 규모의 터널이라고 전했다.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베이트 하눈) 인근에서 대형 지하 터널을 찾아냈다고 밝히며 터널의 전체 길이를 4㎞(2.5마일)로 추산했다. 이는 한때 하마스 통치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17일 늦은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큰불이 나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이 혼돈으로 빠져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가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30석 의석을 목표로 내세웠다. 카타르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 열고 “의대 정원 졸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 정보 책임자와 가자지구 분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이를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11월 일주일간의 휴전 기간 인질 석방 협상을 성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내가 협상팀에 내리는 지시는 이런 압박을 전제로 한 것이며 압박 없이는 아무것도 없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들의 귀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와 교전 중 도와달라는 자국 인질 3명을 하마스의 유인으로 오인해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이 교전규칙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텔아비브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