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북부 4개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계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됐다고 AFP,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코소보 북부의 4개 지방자치단체인 미트로비차, 즈베칸, 레포사비치, 주빈 포토크의 4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지만 투표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약 4만6천500명 가운데 85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알바니아계 시장을 해임하려면 투표율 50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받으며 ‘하극상 논란’의 여파를 씻어냈다.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4년 축구 대표팀의 첫 국내 A매치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7일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하며 탈락했다.이강인이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이후 극심한 후폭풍을 겪은 뒤 맞이한 대표팀의
최병용 칼럼니스트월드컵 국가대표 황선홍 감독이 많은 축구팬과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해 논란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주장에 대한 하극상 사건의 여파로, 축구팬들은 태국과의 경기를 보이콧 운동까지 할 정도로 국가대표 선발을 반대했다.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교육적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많다. 축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훈으로 선례를 남길 수 있었던 사안이라 아쉬움이 크다.이전에 배우나 가수, 또는 지망생들이 학창 시절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강인 딜레마’에 빠졌다. 주장 손흥민과의 물리적 충돌로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팬들 사이에 극단적인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괘씸죄’에 걸린 이강인의 대표팀 차출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팬들은 “태국전을 보이콧하겠다”며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이강인의 대표팀 선발은 말도 안 된다”며 향후 대표팀 경기에 응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또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과 함께 카타르 아시안컵 졸전과 기대 이하의 성적을 초래한 클린스만 전 감독의 선임 등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처럼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벌금이 3억 5500만 달러(약 4730억원)에서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틀스의 존 레넌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폴란드 농민 시위대가 화물 열차에 실린 우크라이나산 곡물 160t을 철로에 쏟아버렸다. 일본 도쿄도 청사를 활용한 대규모 영상 쇼가 시작됐다. 아름답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료계에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23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해치는 집단행동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진료 차질을 최소화해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건강에 위협이 발생할 수
영국령 북아일랜드(NI) 의회는 3일 예상대로 아일랜드공화국과 통합을 원하는 아일랜드 공화주의의 신 페인 소속 미셸 오닐 의원을 새 수석장관으로 선출했다.영국 중앙정부에서 반 자치권을 얻은 NI 지방정부(컨트리, 네이션)는 의원내각제로 스토몬트로 불리는 NI 의회가 190만 주민을 다스린다고 할 수 있다.총선을 통해 의회에 진출한 5개 정당 중 '공화주의' 신 페인과 '통합주의' 민주통합주의당(DUP)이 양대 세력이며 1998년 역사적 협정을 통해 두 당은 군력분점의 공동정치에 합의했다.총선 제1당이 총리 격인 수석장관(First
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던 이스라엘 국적 선수가 경기 도중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연관된 세리머니를 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양국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튀르키예 TRT하베르 방송과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안탈리아스포르 구단 소속 사기브 예헤즈켈(29)은 전날 밤 안탈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카메라를 향해 왼손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다.그의 왼쪽 손목을 감싼 붕대에는 '100일, 10월 7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대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이 그려져 있었다.이날은 이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달리던 여객열차에 불이 나 최소한 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와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불은 5일 오후 9시께 다카 중앙역을 향해 가던 여객열차에서 발생해 객차 4량을 태웠다.이 때문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한 4명이 숨지고 일부 승객이 다쳤다.이에 대해 경찰은 이틀 뒤 치러질 총선을 방해하기 위한 "명백한 사보타주(파괴공작)"라고 말했다.다만 정당이나 단체를 특정하지는 않았다.방글라데시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과 일부 군소정당이
[다카=AP/뉴시스] 방글라데시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은 정부가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5선을 밀어주기 위해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는 7일 치러지는 총선 불참을 선언했다. BNP는 하시나 정부 퇴진과 공정 선거 관리를 위한 중립 내각 구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고 하시나 총리는 야권의 주장과 요구사항을 일축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2일 다카에서 BNP 지지자들이 시위하는 모습. 2024.01.03.
편집자 주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3년째를 향해가는 가운데 중국이 미얀마 군사정권과 소수민족 무장 저항군 사이의 중재에 적극 나섰다. 아직 각자의 주장만 있고 실제 합의 이행은 보이지 않지만 중국이 전보다 미얀마 사태에 깊이 개입해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이에 대해 중국과 미얀마의 관계를 주목했다. 중국에게 미얀마는 지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인데다가 역사적으로 정치·경제·문화 교류를 지속해온 만큼 점점 악화하는 미얀마의 상황을 무시하기가 어렵다.미얀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동남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속해 하락하면서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금값은 최근 6개월 사이 최고가로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더 적은 책임에도 더 큰 피해를 봤던 개발도상국들이 앞으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외교계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인질 석방 휴전이 합의되면서 이번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역할이 주목된다. 22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카타르가 중재자로 나서는 이유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카타르의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이집트,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의 많은 국가가 중재자 역할을 열망하고 있지만 카타르는 실제 중동 지역의 주요 문제 해결사이자 대화를 주창하는 나라로 자국을 내세우고 있다. 카타르는 우크라이나, 레바논, 수단, 이란, 아프가니스탄, 가자지구에서 탈레반과 하마스의 정치 세력 지도부를 초청하는 등 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 입장의 시작과 끝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손을 잡았습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국회를 방문했습니다.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의 입장을 알리자 자리에 서있던 홍익표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의 손을 잡았습니다.윤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난 이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자, 이 대표는 반갑게 웃으며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습니다.윤 대통령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침묵 피켓 시위를 벌였다.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국회 본청에 들어올 때 ‘침묵 피켓 시위’를 벌이기로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의원들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이 입장하는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국민을 두려워하라’ ‘민생이 우선이다’ ‘민생경제 우선’ ‘국정 기조 전환’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진행했다.윤 대통령이 국회 본청에 들어서자 일부 의원들은 “윤 대통령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되는 5부요인 및 여야 지도부 환담 자리에서 만난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시정연설 때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대표의 결단으로 참석하기로 결론 났다”고 전했다.사전환담에서의 만남은 현 정부 출범 후 두 사람이 사실상 처음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서 이번 대화가 ‘협치’의 시작점이 될지 주목된다. 다만 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전 사전 환담에 참석한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1일) 시정연설 때 사전 환담에 이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이 있지만, 참석하시기로 결단 내렸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사전환담은 5부 요인과 함께 만나는 자리”라며 “그것 이외 다른 모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영수회담 등 이 대표가 제안했던 다른 형태의 회담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다.5부 요인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내용으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6일 국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법에 상충하는지 별도의 법률 검토를 통해 위헌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6일 성명을 통해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민생법안 처리라는 각본대로 법안 의결을 강행해 그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오직 보험사의 이익만을 위해 법안 심의를 강행한 국회와 정부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다시 한번 끝없는 분노를 표한다”며 “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이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메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금메달 160개를 넘겨 압도적인 1위인 중국을 제외하고 종합 순위 2·3위를 두고 한국과 일본의 치열한 메달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남자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4일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 용인시청)이 무타즈 에사 바르심(32, 카타르)과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 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거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갈등 최고조인 상황이기 때문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장 큰 파열음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인사청문회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다.김 후보자는 위키트리 부회장 시절인 지난 2012년 9월 17일 위키트리 소셜방송 ‘김형완 시사인권토크 낙태, 태아인권 vs 여성인권’에서 “한국 남자들이 필리핀 여자를 취해서 애를 낳고 도망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