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가 걷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옵티머스가 걷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처럼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벌금이 3억 5500만 달러(약 4730억원)에서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틀스의 존 레넌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폴란드 농민 시위대가 화물 열차에 실린 우크라이나산 곡물 160t을 철로에 쏟아버렸다. 일본 도쿄도 청사를 활용한 대규모 영상 쇼가 시작됐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서부 아말피 해안에 하늘길이 열린다. 6연임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9) 벨라루스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수일째 산불이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 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테슬라, 인간로봇 추가영상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처럼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자신의 엑스(X)에 공개한 1분 18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처럼 두 발로 연구실을 걸어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사기대출’ 벌금 증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벌금이 3억 5500만 달러(약 4730억원)에서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소 방침을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벌금 공탁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판결 전 지연 이자가 가산된 데 따른 것이다.

◆존 레넌 암살 총알 경매

비틀스의 존 레넌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의 경매업체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전직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의 가족 의뢰로 오는 29일 이 총알을 경매에 부친다.

◆폴란드 농민, 우크라산 곡물 보이콧

폴란드 농민 시위대가 화물 열차에 실린 우크라이나산 곡물 160t을 철로에 쏟아버렸다고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쿠브라코우 부총리는 이날 엑스(X)에 사진 4장을 올린 뒤 “파괴된 우크라이나 곡물 160t의 모습”이라며 “이 곡물은 (폴란드) 그단스크 항구를 통해 다른 나라로 운송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도쿄도 청사서 124m 영상쇼

일본 도쿄도 청사를 활용한 대규모 영상 쇼가 25일 시작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밤 제1청사를 빛으로 화려하게 물들이는 프로젝션 매핑 ‘도쿄 나이트 & 라이트’를 선보였다. 프로젝션 매핑은 건물 외벽 등에 이미지나 동영상을 영사하는 예술 작업을 뜻한다.

◆항공길 여는 伊 아말피 해안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서부 아말피 해안에 하늘길이 열린다. 살레르노 코스타 드아말피 공항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올해 7월 개항한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공항은 아말피 마을에서 동남쪽으로 약 45㎞ 거리다.

◆루카셴코 또 대선 출마 선언

6연임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9) 벨라루스 대통령이 25일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수도 민스크의 한 투표소에서 국회·지방의회 의원 선거 투표를 마친 뒤 “그들(추방된 야당 인사들)에게 내가 출마할 것이라고 말해달라”고 말했다.

◆호주 빅토리아주서 산불 피해 속출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수일째 산불이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 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빅토리아주 프랭크스턴시에서 취재진과 만나 “빅토리아주에서 요청하는 어떠한 지원이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