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현대백화점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4조 2075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1%, 5.4% 줄었다고 7일 공시했다. 순손실은 40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부문 매출이 2조 4026억원으로 4.9% 늘었다. 매출은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3562억원을 기록했다.면세점 부문 매출은 9978억원으로 55.8% 떨어졌으나 영업이익 적자 규모는 661억원에서 313억원으로 크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반면 면세 업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코로나 기간 1/4로 줄어든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절반 가까이 회복됐으나 매출은 코로나 때보다 못한 상황이다.14일 한국면세점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2조 4512억원이다. 이중 내국인 매출은 2조 43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5%를 차지했다.동기간 외국인 매출은 10조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지난해 11월에만 봐도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975억원, 영업이익 131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3.4%,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수준이다.고금리가 지속되며 주식·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가처분소득 역시 줄어들며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백화점은 전년 외형을 이어가고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회사들은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먼저 백화점 사업 3분기 매출액은 6043억원으로 0.9% 줄었으나 작년 동기에 준하는 매출을 기록했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가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8분기 연속 성장’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고물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백화점은 9분기 연속 외형을 키웠지만 성장 폭은 둔화했다. 자회사들은 업황에 따라 실적이 엇갈렸다.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634억원(-11.5%), 영업이익은 1524억원(-6.8%)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1636억과 견줘 6.8%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처음으로 1조 7000억원을 돌파했다.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달(1조 5260억원) 대비 15.71% 증가한 1조 7657억원이다. 이는 작년 1월 2조 248억원, 2월 1조 1026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한 후 1조 5000억원대를 넘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1조 7000억원대를 웃돈 것이다.외국인 매출은 전달(1조 4611억원) 대비 16.52% 급증한 1조 7025억원이며 방문객 수는 전달(5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민주당에게 언론 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라며 “언론 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짜뉴스라고 딱지 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며 재고 면세품이 급격하게 증가한 가운데 면세업계가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면서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면세점 매출은 1조 3479억원으로 5월 대비 약 14% 줄었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2월 1조 1687억원에서 3월 1조 4347억원, 4월 1조 5574억원, 5월 1조 568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매출 감소는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이 전달 대비 14% 줄어든 영향이 컸다
작년 매출 전년比 42.4%↓ “코로나19로 관광객 없어” 서울백화점 확진자 160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지난 2018년 오픈된 후 3년 만에 폐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이 줄어 매출은 급감하고 고정비 부담이 늘어 결국 문을 닫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5일 “강남점은 7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오픈 당시 기존 면세점과는 차별화된 상품 기획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
대구시장 사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4일 “대구시의 가짜 백신 해프닝은 세계를 놀라게 한 백신 피싱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평가절하시켰다”며 “정부 방역에 혼선만 초래했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위험천만한 사기극이 될 뻔했다”며 “다행히 정부의 신속한 점검 절차와 화이자 측의 조치로 더 큰 피해 없이 일단락됐지만, 가짜 백신이 투여됐을 경우를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화이자 백신 3천만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이 20일 보따리 상인의 해외 농산물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농산물의 연간 통관물량을 제한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관세법은 여행객에게 자가소비용 목적으로 농림축산물을 들여올 때 품목별 1~5Kg 이내, 총중량 40Kg 이내면 면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문제는 연간 들여올 수 있는 물량의 제한이 없어 이를 악용한 보따리 상인이 매일같이 당일치기를 통해 불법 중국산 고춧가루 등 농산물을 수입해 판매하면서 국내 농산물시장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남부경찰서(서장 박종천)가 지난 6일 남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사무실에서 1999년에 헤어진 권영근(가명, 62세)씨와 동생 권상일(가명, 60세)씨 형제가 22년 만에 극적인 상봉을 했다고 밝혔다.형 영근씨는 1999년 10월경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배편에 보따리상을 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후 형제들과 소식이 끊겼다.형제들은 영근씨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며 그의 행적을 찾아 인천항 연안부두 등을 수소문하며 찾아다녔으나, 생사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었고 끝내 돌아오지 않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내 면세점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던 지난 4월 이후 반년 만에 다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 3893억원으로 전달(1조 4840억원) 대비 6.3% 줄었다. 외국인 매출이 9월 1조 4409억원에서 10월 1조 3259억원으로 1150억원 줄어든 것이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이다. 내국인 매출은 재고면세품의 내수 판매 영향으로 9월 431억원에서 지난달 634억원으로 늘었다.하지만 면세점 매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내 신종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4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음식 서비스, 생활용품 거래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3조 7374억원)보다 24.6% 증가한 42조 411억원을 기록했다.통계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 금액을 보였으며, 증가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하던 면세업계가 해외 활로 개척 등의 움직임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면세점 매출 24조 8586억원의 신기록을 세웠다.올해들어 중국이 한한령 해제 움직임을 보이며 면세점 업계는 또 한번 호황을 기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한한령과 무관하게 면세점 업계는 역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매출 곤두박질 후 소폭 상승… 코로나 이전 절반 수준신기록을 기록하며 불붙던 상승세가
부산시 특사경, 불법 중국산 농산물 유통사범 특별수사창고에 보관 중인 불법 중국산 팥 등 약 14톤 압류·폐기[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가 양곡류 도소매업 등 판매업체 58개소를 대상으로 중국산 농산물 불법 유통행위를 특별수사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0곳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부산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일명 ‘보따리 상인’들이 중국산 농산물을 불법으로 수입해 유통하면서 국내 농산물시장 가격이 교란되고, 농산물 유통업에 종사하는 영세상인들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올해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달보다 11%가량 감소했다.한국면세점협회는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2조 247억원으로 지난해 12월 2조 2847억원보다 11.3% 줄었다고 8일 밝혔다. 방문객 수는 383만 7000여명이었고 이 중 외국인이 42%였다.면세점 업계는 1월에는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보따리상이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중국으로 돌아간 데다 설 연휴를 즈음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나마 1월 매출은 춘제 연
신종 코로나 확산세에 마스크 반출행위 빈번6∼7일 이틀간 40건 달해… 세관, 수출 신고 명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관이 공항에서 마스크 2285개를 밀반출하려는 여행자를 적발해 벌금 80만원을 부과하고 제품을 모두 압수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에 마스크 해외 과다반출 행위가 빈번해지자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것이다.8일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오전 0시부터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자가사용 기준을 초과하는 마스크를 해외로 반출하려는 경우에 세관에 반드시 신고하게
백화점 2~3일간 휴점에 수십억 피해일매출 수백억대 면세점도 임시 휴점국민 활동 위축되며 소비심리도 악화[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빵집, 치킨집에 이어 백화점, 아울렛, 마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표될 때마다 매장 폐쇄가 잇따르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신종코로나 우려로 인해 국민들이 자체적으로 오프라인 쇼핑몰이나 음식점 방문을 꺼리는 상황에 이처럼 확진자 방문이 확인될 경우 방역 등으로 매장 폐쇄까지 더해져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12번, 14번, 19번, 23번 확진자
국내에서 벌써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본토가 아닌 필리핀과 홍콩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4일 오후까지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400명과 2만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64명 늘었다. 1567명은 중태며 576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다.가장 근본적인 대처 방법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유통업체는 마스크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인당 구매 수량을
백화점·마트 등 매출액 감소임시휴업하고 방역에 총력 외출 꺼리는 소비자들 늘어온라인업계 주문량은 폭증[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면서 임시휴업 상태에 놓인 업체도 잇따라 속출하고 있다.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메르스 사태 당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10% 이상 역신장한 바 있다.◆매출 하락에 임시휴업까지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