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가 무너졌다. 대재앙이다. 40년 전으로 퇴보했다. 비극을 불러온 장본인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26일(한국시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충격이다.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도 물건너갔다. 한국 축구의 대재앙이다.올림픽 메달로 병역 혜택을 바랐던 선수들의 꿈도 산산조각 났다. 한국 축구는 벌써부터 벼랑 끝에 서 있었다. 겨우 숨만 붙이고 있을 뿐, 살아도 산 게 아니었다.한국 축구의 위기 경보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미 확인됐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와 토리노시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경제‧스포츠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등 상호발전과 우애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서 ‘광주-토리노 우호협력 협정서’에 서명했다.이날 협정식에는 두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신수정 위원장과 이귀순‧서임석 의원,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또 현지에서는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 이은선 토리노한인회장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어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궜다.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플로리안 비르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베르더 브레멘에 5-0으로 크게 이겼다.레버쿠젠은 전반 25분 빅터 보니페이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고, 비르츠가 후반 23분과 38분, 45분에 잇따라 축포를 터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선두 레버쿠젠(승점 79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거듭 확인됐다.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뿐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당연한 듯 보이는 주장 직책이지만, 감독이 이례적으로 칭찬을 하는 것은 흔치 않다.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1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장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주민규냐, 조규성이냐.현역시절 한국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했던 황선홍 대표팀 감독이 고심 중이다.누구보다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 황 감독이 누구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울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자리 중 하나가 최전방 공격수다.선택의 폭을 좁히면 조규성과 주민규다. 조규성(미트윌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로 급부상했고, 유럽 무대
[천지일보=방은 기자] 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옹(55)이 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같은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한국과 일본, 독일 금융기관들이 영국과 일본 기업이 진행하는 칠레 구리 채굴 사업에 총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융자한다. 미국 서부에서 열린 대규모 건강식품 박람회에서 한국산 딸기와 닭강정 등이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국내무대에서 뛰고 있는 K리거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충분한 자격과 능력을 갖추고도 대표팀으로부터 외면 받아왔던 K리거들이 ‘황선홍호’에 승선하면서 진가를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특히 주민규의 경우 K리그 득점왕으로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음에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왔던 터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민규는 이전 벤투 감독과 클린스만 감독 시절에도 늘 대표팀 선발 후보자로 거론됐으며 번번이 명단에서 빠졌다.언젠가부터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해외파 선수들 중심으로 꾸려지고 관심도 그 선수들에게 집중됐다. 외국인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대한축구협회는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수석코치를 비롯해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호 A대표팀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황 감독이 이끌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 3, 4차전을 치른다.황 감독과 함께 이들 코칭스태프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태극전사들이 호주와의 치열한 연장전 끝에 9년 전의 패배를 만회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라섰다.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동점 골과 손흥민(토트넘)의 역전 골을 힘입어 호주를 2-1로 격파했다. 무엇보다 9년 전 아시안컵 결승에서 패배하며 아픔을 줬던 호주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이로써 클린스만 호는 지난 대회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해 8강에서 짐을 쌌던 벤투 호가 달성하지
[알라이얀=AP/뉴시스] 타지키스탄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승부차기로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상 첫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타지키스탄은 벤투호를 1-1 연장 끝 승부차기로 5-4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2024.01.29.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수원 기업이 있는 한국관과 전 세계 기업의 첨단제품을 전시하는 세계관을 시찰했다.이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CES 외국관 주요 부스와 한국관을 잇달아 방문했다. 외국관에서 서현교 세계한인무역협회 베가스 지회 지회장의 설명을 들은 후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등과 한국관을 찾아 제품을 살펴보고 수원 첨단기술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 시장은 “CES에서 첨단 기술·제품을 보면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6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위메프 ‘슈퍼직구위크’ 개최… 인기 상품 최대 80% 할인위메프가 ‘슈퍼직구위크’를 신설하고 오는 31일까지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이날 단 하루 ‘박싱데이(Boxing Day)’ 특별 테마행사를 열고 인기 직구템을 파격가로 전한다.티몬의 11월 직구 거래액은 전월보다 64% 상승한 가운데 12월 직구 행사 거래액도 59% 성장하며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해외 브랜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대 직구 시즌으로 꼽히는 1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달 전국에 신축 아파트가 5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11월보다 35% 많은 물량이다. 특히 지방분양시장도 살아나면서 지방 물량도 2만 6천여가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청약열기는 살아나고 있지만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 불안요소가 있어 청약에 신중하라고 당부했다. 6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2만 3987가구, 지방 2만 5957가구, 총 56개 단지 4만 9944가구다. 이는 지난해 11월(3만 6922가구)보다 35% 많다.수도권에선 ▲경기 1만 4868가구 ▲인천 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둘러싼 비판여론에 입을 열었다.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평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7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베트남과 2차전을 갖는다. 튀니지와 베트남은 한국에 비하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26위)과 튀니지(29위), 베트남(95위) 순이다.피파랭킹에서 한국 보다 3계단 아래인 튀니지(29위)는 ‘2022 카타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허리케인 ‘힐러리’가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 캘리포니아로 상륙한 데다 규모 5를 넘는 지진까지 덮쳐 수천만명의 주민들이 긴장 속에 하루를 보냈다.20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역대 최고급 물 폭탄이 예상됨에 따라 캘리포니아 전역에 홍수 경보가, 남부 대부분의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라스베이거스·로스앤젤레스(LA)에서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스포츠 경기 일정도 재조정됐다.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학교들은 이날 수업을 줄줄이 취
올해 92세를 맞은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몸이 부서져라 뛰는 고령의 평화운동가는 지난 1월에도 필리핀 민다나오를 찾아 평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2년 제1차로 시작한 평화순방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고 제32차를 기록했다. 90대의 청춘은 평화순방 때마다 청년보다 더 열정 넘치는 행보로 수많은 기적들을 만들어냈다. 정작 국내에서는 편견에 갇혀 저평가 됐지만, 그의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본지는 6.25참전용사 출신으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원정 16강’의 영광을 뒤로 하고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새로운 선장을 맞이해 항해를 시작했다. 가는 곳마다 뒷말을 남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새 선장으로 선임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으나, 솔직했던 취임 기자회견과 대표팀 경기력 등으로 불만을 잠재우는 듯하다. 다만 대표팀의 양 기둥 손흥민과 김민재의 불화설이 피어오르며 해결이 시급한 과제도 던져졌다.클란스만호는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졌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우루과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해외로 도피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北,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김정은 참관☞(원문보기)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남미 콜롬비아와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저녁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A매치였다.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 감독은 2026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지난 12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던 축구대표팀을 위한 만찬을 베풀었다.윤 대통령은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우리 국민에 큰 위로와 희망을 줬으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유럽파를 중심으로 한 선수들은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외국인을 선호한다고 윤 대통령과 배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에게 말했다.선수들의 기대대로 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