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그래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셀린 디옹 (출처: AP, 연합뉴스)
지난 2월 그래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셀린 디옹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옹(55)이 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같은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한국과 일본, 독일 금융기관들이 영국과 일본 기업이 진행하는 칠레 구리 채굴 사업에 총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융자한다. 미국 서부에서 열린 대규모 건강식품 박람회에서 한국산 딸기와 닭강정 등이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기관과 2조원대의 비밀 계약을 체결하고 스파이(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 총선이 4월 19일부터 6주 동안 7단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홍콩 법원이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당시 의회인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적용해 총 12명에게 4년∼6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홍콩에서 한 병원이 실수로 50대 여성의 멀쩡한 자궁과 나팔관, 난소 등 생식기관 제거 수술을 한 황당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SPS 투병 중인 가수 셀린 디옹

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옹(55)이 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같은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디옹은 2022년 12월 SPS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테슬라, 북미·유럽서 모델Y 가격 100만∼300만원 인상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테슬라는 16일(현지시간)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X) 계정에 “모델Y 가격이 오는 22일부터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 폭은 약 2000 유로(약 290만원)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韓·日·獨 등 금융기관, 칠레 구리 채굴에 3조 3000억원 융자”

한국과 일본, 독일 금융기관들이 영국과 일본 기업이 진행하는 칠레 구리 채굴 사업에 총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융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융자 대상이 되는 사업은 영국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등이 추진하며, 칠레 센티넬라 구리 광산 내 신규 광구 개발과 플랜트 건설이 주된 내용이다.

◆美 서부 최대 건강식품 박람회서 'K-베리'·닭강정 등 선보여

미국 서부에서 열린 대규모 건강식품 박람회에서 한국산 딸기와 닭강정 등이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4)’에 참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이스X, 美와 비밀계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기관과 2조원대의 비밀 계약을 체결하고 스파이(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 5명을 통해 이런 내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10억’ 인도, 내달 총선 개시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 총선이 4월 19일부터 6주 동안 7단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등록된 유권자 약 9억 7000만명이 105만여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홍콩 의회점거 시위대 중형

홍콩 법원이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당시 의회인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적용해 총 12명에게 4년∼6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홍콩 RTHK가 16일 보도했다. 12명 가운데는 배우 그레고리 웡, 정치 활동가 벤투스 라우, 오웬 차우가 포함됐다.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

홍콩에서 한 병원이 실수로 50대 여성의 멀쩡한 자궁과 나팔관, 난소 등 생식기관 제거 수술을 한 황당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사고는 홍콩 위안랑구의 한 공립병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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