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건국전쟁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한반도에서 70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는 것이다.한미상호방위조약은 1953년 체결됐다. 1953년 이후 한반도에서 70년간 전쟁이 없어지고, 한국이 5천년 역사중에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됐다.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해방시킨 것이다.우리는 역사를 정확히 보고 배워야 한다. 건국전쟁은 진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 110만명을 돌파했다.첫째 우리 정치지도자들은 한미상호방호조약을 잘 지켜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가장 큰 치적이 1
“선진국 방산침해 대응해야”“스파이 등 용어 통일 필요”[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급변하는 국제정세 진단 하 핵심 방위산업 기술을 빼가기 위한 수법 또한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침해와 관련해 방첩활동 방안을 재정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방위산업기술을 지키기 위해 현행법과 제도를 개선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송은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1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7회 방산기술보호 및 보안 워크숍’에서 방산안보와 관련해 “우리
한 달 여 지났지만 아직도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한미 양국의 부정적 평가와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남북 통신선을 제멋대로 끊었다 이었다 하는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주한미군철수'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4년 정부가 나서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온 터라 뒤통수 맞은 격이다. 차제에 정부의 막연한 기대나 ‘굴종적’ 저자세에 대한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 남북 통신선 재복원만 해도 그렇다. 당·정·청 모두 한 목소리로 남북이 신뢰회복 가도에 들어선 듯 지나치게 반색한 바 있다. 그런데 현명한 국민들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코로나19가 북한에 준 데미지는 얼마나 클까? 아무도 측정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사실은 오늘 북한은 ‘죽음의 행군’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김일성이 죽고 나서 시작한 ‘제1의 고난의 행군’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0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1997년(-6.5%) 이래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이다. 1997년은 대기근이 있었던 ‘고난의 행군(1994~1999년)’의 절정기에 속
유럽도 2015년 난민위기 두려움으로 입국 막아伊, 독일군도 군사협력 아프간인만 탈출 동행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무장조직 탈레반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21일(현지시간) 카불에 입성해 새 정부 수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가운데 아프간을 탈출한 난민들의 운명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지금까지 임시로나마 아프간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아프간 사람들을 받아 주겠다고 밝힌 나라는 13개국 뿐이며 그 밖의 12개국은 카불에서 탈출한 미국인과 아프간인들의 잠시 입국- 환승장소를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고 미국의 앤터니 블링컨 국무장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자마자 권력은 곧바로 탈레반의 손으로 떨어졌다. 미군의 힘으로 유지되던 꼭두각시 정부의 대통령은 이웃국가로 도망쳤다. 탈레반 정권의 복귀에 불안과 공포를 느낀 수많은 사람들이 카불 공항으로 밀려들어 수송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미군의 발포로 여러 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도 나왔다. 항공기에 몸을 실으려는 사람들 가운데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동체에 매달려 있던 세 명의 청년이 항공기가 이륙하자마자 지상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이런 비극이 어디 있나.아프간 카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의 담화가 발표됐다. 내용을 종합해 보면 남북 통신선 복원은 우리 정부 간보기였다.한미 연합훈련 개시일인 이날 “남조선 당국자의 배신적 처사” “선제타격 능력 강화” 등을 언급하며 한미를 동시에 맹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남북 통신선 복원 뒤 곧바로 한미연합 훈련 취소를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축소될 대로 축소된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 예정대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자 정부는 한미훈련을 예정대로 시작했다. 이에 대해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표시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배신적 처사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곧 실시예정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87개의 시민사회단체는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35명의 성명도 나왔다. 미국과 한국 정부의 입장도 차이가 있어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태도는 사람에 따라, 또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미국에 대한 태도와 뗄 수 없는 문제이고 주한미군 주둔 문제와도 직접 맞물려 있다. 우리 사회에서 미국과 주한미군에 대한 태도 문제는 논란이 뜨거운 주제이다.한
볼턴 회고록 "트럼프 '왜 아직도 한국에 있나'라며 미군철수·방위비 제기"볼턴 "트럼프, 며칠에 한번씩 같은 노래가사 반복…전세계 여러 동맹 비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틈만 나면 '미국이 왜 한국을 지켜주느냐'며 주한미군 철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입에 달고 산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의 견해 자체는 익히 알려진 것이지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보면 이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집착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최근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시점이어서 '동
“미국 도발, 중동 비롯해 전세계에 부정적·위협적 영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양국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개신교 단체가 성명을 내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7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도발이 중동을 비롯해 전 세계에 미칠 부정적·위협적 악영향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했다. 이란에서 크게 존경받던 솔레이마니가 사망하면서 이란은 “미국을 향한 보복”이라며 8일
에스퍼 장관, 방위비 분담엔 “돈 있는 나라들 증액해야” 압박증액 불응시 주한미군 철수설에 “그런 말 한 적 없어” 부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한일 양국이 모두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면서 “지소미아 종료로 이득을 보는 것은 중국과 북한”이라며 한미일 공조 균열에 우려를 나타냈다.미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간 마찰과 긴장은 분명히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이라며 “
北 “9월 하순 실무협상 용의”… 美트럼프 “만남, 좋은 일” 호응北, 체제안전·제재완화 요구 예상… “주한미군철수 요구할 듯” 분석“‘완전vs단계적’ 비핵화 이견 충돌… 北 단계적 비핵화, 핵보유 의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 정상이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미국에 이달 말 실무회담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남은 좋은 일”이라고 호응했다.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9일 밤 담화문에서 “9월 하순 중 합의되는
“北, 핵보유국으로 국제사회 편입되는 건 환상”“종전선언은 자연스레 도달하는 필연적 결론”“주한미군철수, 北 바라지 않아… 中 견제 중점”[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대북전문가로 알려진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테이블에서 걸어 나왔지만 여전히 목적은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운영하는 위트 수석연구원은 이날 뉴욕 코리아소사이어디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 간담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협상은 비즈니스딜,
고성윤 군사평론가/ 한국군사과학포럼 대표2차 미북정상회담이 코앞이다. 김정은이 비핵화 협상 와중에 종전선언을 이끌어내고자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중이다. 그가 종전선언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외교소식통의 전언이 있으나 이는 틀린 말이다. 우리정부도 단순한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 한다. 그러나 종전선언은 3대에 걸친 북한 정권 불변의 목표로 의미가 크다. 종전선언의 무게를 떨어뜨려 종전선언도, 그리고 더 큰 전리품도 챙기겠다는 북한이다.그러니 우리 정부가 앞서 종전선언을 ‘정치적 선언’ 정도로 가볍게 보는 것은 문제 있어 보인다. 더욱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정을 두고 온도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적극 논의될 것을 기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6일 밝혔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내용과 현재 진행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의 평양 공개 방문 및 실무협상 등을 고려할 때, 보다 적극적인 북미 상호 간 비핵화-상응조치 로드맵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이 대변인은 “민주
스웨덴 외무장관 “3자 실무협상 긍정적” 평가文대통령, 북미 추가협상에 韓 조정 역할 기대‘완전한 비핵화’에서 ‘동결’ 수준 변화 있는 듯강경화 “꼭 순서대로 안 해도”… 北입장 반영미·일 언론 “미사일·우라늄 시설 또 있어” 지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웨덴에서 열린 남·북·미 실무협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미국에선 북한의 비밀 기지가 발견됐다며 회의론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도 북한이 핵무기 원료가 되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10여곳에 분산하고 있다며, 대북협상에 대한 부정적
장순휘 정치학박사 / 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지난 17일 우리 군당국은 ‘9.19 평양공동성명’에서 채택한 ‘남북군사 합의서’에 따라 북한이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한 11개 GP(감시초소)의 현장검증을 실시한 결과, 북측 GP 내 모든 병력과 장비가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공식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 12일 시범 철수·파괴하기로 합의한 22개 GP(각 GP 1개씩 보존포함)에 대한 상호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남북은 각각 7명으로 구성한 공동검증반 11개반(총 154명 참여)을 운용해 진행했으며, 오전에는 우리
“제정신이냐” 이주영 국회부의장 맹공민주당 “구태의연한 색깔론 불과” 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평양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보수 야당의 비판이 거세다. 당장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 대표의 발언 논란이 더해지면서 남북 국회회담 등의 성사가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5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평양에서 열린 ‘10.4선언 11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평양에서 남측 취재진과 만나 “평화체제가
홍익표 “구태의연한 색깔론” 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평양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관련해 발언한 데 대해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8일 성명서를 내고 “김영남과 이해찬이 북측의 통일전선 단일대오 형성을 완료한 듯하다”며 “남측 대한민국의 중요한 한 축인 보수는 저들의 공동의 적으로서 타파해야 하고, 집권을 절대로 못하게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김영남은 남남갈등을 부추겨 남측 친북세력의 힘을 빌려 70년 동안 바라온 대로 국
12일~13일, 성찰·교차·전환 주제로 논의 예정“일회성 행사로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진보시민사회운동이 나아갈 방향과 관련해 스스로의 좌표 설정, 담론 생산, 공통의 전략 모색을 위한 연대의 장이었던 한국사회포럼이 7년 만에 부활한다.포럼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활발하게 진행됐으나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 중단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서울 중구 13층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2018 한국사회포럼 기자간담회’ 열고 “새로운 시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