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수도권에서 재분양에 나선 단지가 속출하는가 하면 준공 후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발생하는 미분양 물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도 추세가 심화할 경우 정부의 대규모 공급책을 추진하는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5일 부동산분석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80개 단지 중 54개 단지가 재분양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10개 단지 중 6.7개 단지가 재분양에 나선 것으로, 지난해(30.3%)의 2.2배에
“강남구의 경우 하향안정화라고 보기 어렵다”서초 38%·강동 25.5%·송파 28.3% 최고가 경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남구에서 1월 거래된 아파트 매매의 절반 이상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7알 부동산연구업체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1월 강남구는 거래량의 56. 6%가 기존 최고 거래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서초구는 38%, 강동구 25.5%, 송파구 28.3%가 기존 최고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하우스는 “강남구 아파트값 최고가 경신비
보고서 통해 “민간 도입 공사 설립” 제안‘공공 50% 초과’ 민관합동 출자 구조도검토 보고서, 3주 만에 작성… ‘졸속 연구’ 지적연구원 본부장, 親與단체 공동대표 역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장동 개발의 사업성과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공사)의 설립을 검토했던 연구기관이 드러났다. 성남 소재의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다. 당시 연구원 총괄본부장 A씨는 친민주당 성향 ‘성남정책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했다.연구원은 성남공사 설립 타당성을 두고 “민간의 전문성이 도입된 성남공사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또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대
시세 2배 올랐는데, 보상은 공시가 1.5배민관합동+토지수용, 개발익 민간에 편중‘공공 50%+1주’ 민관합동 모방 사례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공공 개발공사의 토지 강제수용 후 ‘헐값 토지보상’에 고향에서 쫓겨나는 원주민들이 생기고 있다. 개발공사는 보상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하지만, 수도권은 부동산이 시가에 2배 이상 오른 곳에선 인근에 집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공공의 지분이 많은 민관합동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토지수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일부 민간에 편중된다는 문제가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거래량, 7월의 1/3 수준KB통계서 전국 주택값 1.5%↑상승률 14년 8개월 만에 ‘최고’“수요 늘고, 지원금 풀린 영향”[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치솟은 집값에 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의 1/3 수준에 그쳤지만 일부 단지들의 신고가 행렬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또 수도권의 집값이 전체를 견인하며 집값 상승률도 1.50%로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금리는 올랐지만,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푼다고 밝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시작은 서초 재건축 이주수요 전세매물 2달전比 3.5% 줄어“재개발 추진될수록 심화할 것”[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오름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최근 강남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전세를 찾으면서 전세 수요가 인근으로 번지고 있고, 이에 따른 ‘전세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평균 0.1%p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 7월 말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부동산원 조사, 서울 110.6 전주比 0.2p↑“불안정한 시장에 거주수요 전세로 몰린탓”[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요를 나타내는 지수가 1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수요가 줄고 전세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10.6로 전주인 110.4보다 0.2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전세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전세매물 등을 분석해 수요
성남 재개발 투기 정황 포착공인중개업자와 결탁하기도“자격취득 쉬운 업계도 문제”“LH 성과, 객관적으로 봐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부동산 개발 법인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투기를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LH 해체’ 주장이 다시 힘을 받는 가운데 정부의 결단과 ‘공인중개업계의 관행 개선’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29일 경찰청에 따르면 남구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 본부장은 지난 28일 “성남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LH 전·현직 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서울 매매가, 전월比 1909만원↑수도권 전세, 전월比 744만원↑“잇단 규제로 인한 관망세 영향”[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평균가격이 8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오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6월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7억 118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6억 9652만원에서 2.2% 오른 것으로 한 달 사이 1532만원이 오른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7억원을 넘긴 것은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8년
부동산원 조사, 서울 110.4 전주比 0.7p↑“임대차3법·매매시장 영향에 일시적 현상”[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전세수급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는 ‘임대차 3법’과 불안정한 매매시장의 영향이라며 공급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전세난’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10.4로 전주인 109.7보다 0.7p 높아진
서울 아파트매매수급지수 3.2p↑전세수급지수도 1.5p 올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1년 5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이를 두고 6월부터 시행된 ‘징벌적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매물이 줄어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8으로, 전주인 104.6보다 3.2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부동산원 매매수급지수 0.3p↑전세수급지수도 1.4p 올라“다주택자들이 매물 거둔 영향”[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 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5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4.6으로, 전주인 104.3보다 0.3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지수화 한 것이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아지거나 수요가
60~85㎡, 평균 43% 오른 9.9억원에 거래“가족 구성원 줄어 수요 늘어날 것”[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2년간 집값이 천정부솟으면서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값 평균이 10억원 가까이 올랐다. 2년 새 3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경기도의 중소형 아파트값도 같은 기간 평균 1억 5000만원이 넘게 오르면서 5억원을 넘어섰다.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값은 2019년 5월 6억 9501만원에서 지난 5월 9억 9585만원으로 평균 3억 84만원(43.3%) 올랐다.전국의
情·與, 매물 늘리려 ‘과세’ 선택시장 반응은 가격↑ 거래 ‘급감’전문가들, 실효성 두고 의견분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다주택자들에 대한 징벌 수준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 신고제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다주택자들에게 세금을 크게 물리는 ‘극약 처방’이 내려진 가운데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부동산정책 어떻게 흘러왔나정부는 그간 공공주도의 주택공급정책을 펼치면서 부동산세를 늘리거나 다주택자의 거래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규제정
‘종부세’ 세율 기존의 2배로 ↑‘양도세’ 40% → 최고 75%까지투명한 시장 위한 ‘전월세신고제’정부 과세 정책 실효성은 “미지수”[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늘부터 정부와 여당의 유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과세 정책이 시행된다. 특히 논란이 많았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이 적용되고, 양도소득세(양도세)도 중과된다. 또 ‘전월세신고제’가 도입되는데 정부의 의도대로 흘러갈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다.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부동산 개편안이 1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공공 주도의 주택공급 방향을
외지인 아파트 매입비율 최고 74%규제 피한 지방 분양시장도 ‘들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규제지역의 범위를 크게 확대하면서 지방 중소도시가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31일 부동산 평가전문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6월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다만 수도권에 집중됐던 주택수요가 분산되며 지방 주택시장까지 불길이 옮겨붙자 결국 지방 광역시와 지방 주요 지역까지 규
정부 정책 진행 방향에 의문 잇따라서울 아파트 거래량 매달 급감 中다주택자들, 증세에 매물 거둬부동산 증세 정책 부작용 지적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는 6월 1일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및 양도소득세 중과, 전월세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아파트 ‘거래절벽’ 상황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의 부동산 증세 정책이 기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매달 줄어들며 ‘거래절벽’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거래량이 올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03.7→103.5吳 당선으로 재개발 기대심리↑ 집값도 ↑천정부지 치솟는 집값에 吳 ‘규제’ 선택“성수기 끝나 가을까진 추세 이어질 듯”[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달아올랐던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정부·서울시의 과열 경고에 살짝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4지역은 규제의 여파로 거래가 끊겼으나, 풍선효과로 인근 지역과 규제를 빗겨나간 지역의 매수세가 강해졌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디에트르, 동탄역·여울공원 등 주변 환경 우수“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차익 투자수요 몰려”“10년 전매제한, 5년 의무거주로 미래가치투자 예상”[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 28만명이 넘는 신청인파가 몰려 이목을 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탄역 디에트르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 4343명이 신청했다. 평균 809.1: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5년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622.2:1의 경쟁률
‘기존 정책 틀’ 유지한다는 文서울 부동시장에 미칠 여파는“규제완화는 불에 기름 같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공공주도의 부동산 공급 정책의 기존 틀을 유지하고 투기 차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재건축 드라이브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 시장의 민간 재개발·재건축 드라이브로 서울지역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임기 중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공공주도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실수요자 보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