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앞두고 군 지휘관들을 만나 언제든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며 완벽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 등 주요 지휘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만나 2023년의 투쟁 공훈을 높이 평가하며 고무 격려했다고 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안보 환경을 거론하면서 “이 같은 정세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보검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고 군대의 경상적인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하게 갖춰 나가야 할 절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중 전투기 생산공장을 시찰했다.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참관했다.김 위원장은 5세대 전투기의 기술적 특성과 비행 성능에 대한 구체적 해설을 듣고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57(cy-57)뿐 아니라 여객기 등을 탑승했다.김 위원장은 이후 러시아 측이 마련한 참관 기념 오찬회에 참석했다.스푸트니크 통신도 김 위원장이 생산공장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견제 속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대면했다.1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극동 아무르주(州)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러 타스가 이날 전했다.이에 따르면 전용 열차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의 로켓 조립 및 발사체 시험 건물 인근 선로에 정차한 뒤 김 위원장은 레드 카펫을 밟으며 러시아 동부군 의장대를 사열했다.이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후 보스토치니로 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결국 ‘위험한 만남’을 감행하고 있다.양 측이 무기거래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던 미국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을 지킬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도 속속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과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도 이전처럼 북러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장소 등을 전하지 않았지만, 외부로 송출되는 통신뿐 아니라 북한 내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출발 소식을 실으며 북러 정상회담을 대내외에 알렸다.북러 정상의 만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러시아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북러정상회담은 당초 알려진 12~13일 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매체가 12일 보도했다.일본 민영방송 TBS 뉴스네트워크 JNN은 이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했다면서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고 전했다.또 “그가 조만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과 4년 5개월 만에 대면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동시에 일본 매체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해 그의 전용열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내보냈다.앞서 북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를 방문하는 가운데 군부 실세들과 대거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함께 군 서열 1∼2위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이 포함됐다. 또 박태성 당 비서, 김명식 해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방문 일정에 북한 무력기관 간부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수일 내 정상회담을 열고 공식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며, 여느 이웃 국가들처럼 우리는 좋은 호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드미트리 대변인은 “김정은 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대한민국은 오는 국군의 날을 맞으며 모처럼 열병식과 시가행진 등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그동안 좌파 정부 기간 군은 모든 행사에서 제외되다시피 했다. 왜? 평양의 눈치를 보느라고…. 이제 대한민국은 정상국가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좌파 정부 기간 우리 국군은 정말 숨죽이며 지내야 했다. 분단국가에서, 그것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군이 숨을 제대로 못 쉬니 국가안보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반면 북한은 어떤가? 올해 들어와 북한은 벌써 세 번째 열병식을 거행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았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열병식 행사에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과 알렉산드로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한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 북러 간 군사적 협력 의지를 내보이는 행보라는 평가다.김 위원장은 전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무장장비전시회 2023′ 전시회장을 찾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무인기 등을 함께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시회에는 미국의 첨단 무인기들인 글로벌호크, 프레데터와 흡사한 형태의 무기들이 대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외교부는 “IMO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우리 측에 북한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통보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협약을 제·개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북한은 잔해물 등의 낙하 예상 지점으로 1차, 2차, 3차로 나눠 서해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해상 한 곳 등 총 3곳의 좌표를 적어놨다. 북한은 또 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도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에도 통보했다.연합뉴스는 30일 IMO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날 오전 영국 런던 IMO 본부 해사안전국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위성 발사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통보문을 통해 “위성 발사에 관해, 일본 해상 보안청에 이와 같은 내용으로 알렸다”고 전했다.앞서 일본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의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30일 북한이 다음달로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성근 합참 공보차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동향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위성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북한 정찰위성의 성능과 북한 위성 및 로켓에 대한 요격 가능성, 잔해물 수거 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군사작전에 관련한 내용이라 구체적인 확인이 제한된다”고 말을 아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리병철 북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 정찰위성 1호기를 오는 6월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추종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리 부위원장은 “조선 반도 지역에 전개돼 행동하는 미군의 공중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北리병철 “정찰위성 6월 발사… 미국 군사행동 실시간 감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요 7개국(G7)이 지속적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G7 외교장관들은 전날 일본에서 열린 회담에서 발표된 성명에서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 및 비준하고 유엔안보리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를 전면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존 힐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 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통상 이튿날인 16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를 통해 관련 소식을 내보내지만, 이날은 김 위원장이 태양절 111주년이었던 전날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보도는 없다.김 위원장뿐 아니라 당·정·군의 핵심 간부들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는 보도도 찾아볼 수 없다.대신 평양에서 열린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 최룡해 최고인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9일)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을 마친 뒤 각급 부대의 지휘관과 병사들을 만나 ‘힘에 의한 제압’을 강조하며 강한 군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측의 적대시정책에 맞서기 위해선 강력한 국방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이번 열병식에서 대거 선보인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등 무기체계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이 북한이 처음 공개한 고체연료 추정 ICBM을 포함한 미사일 도발에 조만간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