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TV는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8~10일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투쟁과업을 철저히 실행하기위한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도 진행 되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협의회에서 이야기 나누는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정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당 비서, 리영길 국방상(왼쪽부터).[조선중앙TV 화면] 2022.6.11 (출처: 연합뉴스)
북한 중앙TV는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8~10일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투쟁과업을 철저히 실행하기위한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도 진행 되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협의회에서 이야기 나누는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정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당 비서, 리영길 국방상(왼쪽부터).[조선중앙TV 화면] 2022.6.11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리병철 북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 정찰위성 1호기를 오는 6월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추종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 반도 지역에 전개돼 행동하는 미군의 공중정찰 자산들의 작전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지대는 물론 주변 국가의 중심 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다”며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으로 된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조성된 지역의 우려스러운 안전 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적들의 군사적 행동 기도를 실시간 장악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정찰정보 수단의 확보를 최대 급선무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부위원장은 “우리는 현재 직면한 위협과 전망적인 위협들을 전면적으로 고찰하고 포괄적이며 실용적인 전쟁 억제력 강화 활동을 보다 철저한 실천으로 행동에 옮겨나갈 것”이라며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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