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비건, 북핵수석 회담한미일 3국 안보 공조 논의오후 김연철 통일장관 예방내일 김현종 靑 2차장 회동북미협상 앞두고 한미공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비핵화 방안을 사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비건 대표는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 만큼 한미일 3국 안보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이도훈 “한미정상회담 준비 비핵화 방안 논의”비건, 모두발언서 “오늘협의 기대”… 질의엔 ‘무응답’北 외무성 비난 담화 질의엔 답변 대신 “굿모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북핵 수석대표가 28일 북미대화 재개 방안 등을 놓고 논의했다.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전날 입국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양측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관련 의제를 조율했다.이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오
美국무부 알렉스 웡 부차관보 방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외교당국자들이 서울에서 대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방역과 식량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해졌다.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와 이러한 내용으로 논의했다.이날 한국 정부는 북한의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상황을 미국 측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ASF 남북 공동방역 제안에 응하면 관련 장비 등을 북한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제재면제 절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소득불균형 서서히 완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를 거부한다면 단독국회 소집도 검토하겠다”며 “한국당은 조건 없이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고 한국당을 압박했다.조 의장은 4일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와서 나라 걱정을 해 달라”며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인데 현재 41일째 묶여 있다”고 이렇게 지적했다.그는 “한국당이 더 국회를 외면하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추경은 정쟁대상이 아니다.
북한어린이돕기 거리캠페인 펼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가운데 북한 어린이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기독교 여성 시민단체 ㈔한국YWCA연합회는 17일 서울 명동 서울YWCA연합회관 앞에서 ‘북한 어린이,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를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모금 참여를 할 수 있는 나눔장터가 운영됐다.이들은 낭독문을 통해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은 모든 시민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우리는 희망의 씨앗을 바라보며 한껏 부풀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하노이
“각계 지원금·국민 성금 모금북한 주민들 식량 긴급 지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최근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지난 10년 사이에 최악이라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 이상 이를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종교계와 통일민간단체가 대북 식량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정인성 남북교류위원장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 등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하 1층 강당에서 대북식량지원을 위
WFP 사무총장, 북한 식량 사정 설명文 “트럼프, 인도적 식량지원 지지”당초 ‘정의용 접견’ 예정이었으나文 대통령, 직접 만나기로 결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비드 비슬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접견한 비슬리 사무총장이 최근 보고된 북한의 열악한 식량 사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비슬리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북한의 식량 사정이 담긴 WFP와 세
김연철 장관, WFP사무총장·민간단체 등 면담 예정北매체 ‘생색내기’ 언급에 “일일이 대응 적절치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대북 식량지원 추진에 앞서 본격적인 여론수렴에 나선다. 민간단체와 종교계 등 각계각층, 또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인도지원, 식량지원에 관한 부분들은 국민적인 지지와 충분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여야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씀하셨고 그런 목적 하에서 각계각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13일 “현재 추경과 민생현안 등 국회에서 입법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며 “그런 만큼 지난해 11월 이후 멈춰 버린 여야 5당의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가 재가동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초기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직접 제안하며 소통과 협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여야 5당 원내대표는 지난 2018년 8월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본격 가동에 합의했고, 지난해 11월 첫 회의를 통해 경제·민생과 관련된 입법·예산에 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9일 북한이 닷새 만에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했다. 특히 9일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이 되면서 무력시위를 감행하면서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도 한국과 미국은 대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분위기다. KBS 송현정 기자가 9일 문 대통령 2주년 대담에서 ‘독재자’ 질문을 한 것과 관련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1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쏙쏙] 北, 연이은 미사일 발사… ‘긴장감 올려 판 흔들기’☞(원문보기)지난 9일 북한이 닷
“한미, 北 미사일에 긴밀 공조 아래 신중 대응키로”워킹그룹, 대북식량지원도 논의… 韓 방침 확정후 추가협의강경화 예방한 비건 “北 협상복귀 문 여전히 열려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10일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관련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가졌다. 이날 수석대표들은 회의 도중 별도 회동을 갖고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워킹그룹회의가 열린 가운데 양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
文대통령 “국민 공감 필요” 여야대표 회동 제안오늘 한미 워킹그룹 회의 진행… 식량지원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려던 대북식량지원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통일부가 한미 정상의 통화를 거쳐 대북 식량지원 추진 방침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인 지난 9일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앞서 지난 4일에도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했으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통화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공감대
9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진행… 10일엔 한미 워킹그룹회의 예정北발사체 관련 대응 논의… 외교·통일 장관 예방 및 청와대 방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해 9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전날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도훈 본부장과 최근 북한의 잇단 발사체 관련 문제와 대북식량지원 계획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이후 국내의 북한 전문가들과도 만나 북한의 정치와 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0일에는 서울 외교
“우리 국민 자존심에 상처… 남남 갈등만 악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9일 정부의 대북식량지원 방침과 관련해 “(정부의 식량지원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아니라 북한의 깡패짓에 굴복하는 것”이라며 다소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고 남북관계에 잘못된 신호를 주고 남남갈등만 악화시키는 대북 식량지원을 지금은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하 최고위원은 “저는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찬성론자이고 인도주의적
시기·방식·규모 관련 “중요한 건 수혜자 상황 개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일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의 시기와 방식, 규모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통일부가 공식화한 대북식량지원의 구체적 시점 등을 묻는 질문에 “국제기구 보고서를 보면 식량지원은 시급성을 요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도적 지원은 수혜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식량 지원 방식에 대한 검토 등 실제 지원이 이뤄지기까지는 다소 시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9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국회 논의를 부탁했다.강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이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만 쳐다보고 있다”며 이같은 사항들을 주문했다.그는 “원칙 있으면서 통합의 길로 가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원칙있는 통합주의자 이인영이 당·정·청 원팀도 만들어주고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상설화, 제도화를 보장해줬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이어 “민생 현안인 추경도 마음이 급하고, 인도적 대북식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한미정상의 논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식량지원 지지를 환영한다”고 8일 논평을 냈다.NCCK 화통위는 “특별히 유엔식량기구가 발표한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하여 양 정상이 적절한 방안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조속한 시일 내 북미회담이 재개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의 초석이 되는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회와 시민사회가 힘과 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지난달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최근 2년 사이 가장 적은 지원량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5일 WFP가 8월 지원한 시량은 약 2050톤으로 2011년 8월 200톤의 식량을 지원한 이후 2년여 만에 최소 규모다.지난 1월 3000여 톤을 지원했다가 2월 약 4000여톤으로 늘었다. 그러나 5·6월 다시 3000톤 정도로 줄어들었고, 7월 2900톤가량으로 소폭 감소했다. 8월에는 더 줄어 약 2000톤이 됐다.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이 언론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MBC 뉴스가 또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11일 정오뉴스에서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의 기소 소식을 보도하면서 동명이인인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사진을 사용하는 실수를 한 지 5일 만이다. 16일 정오에 방송된 MBC 정오뉴스는 “중국이 UN세계식량계획의 대북식량지원사업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단신 뉴스를 방송했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나오는 자막에는 “중국, 유엔 대북 식량지원 100달러 기부”라고 나타났다. 뉴스 자막이 약 11억 원인 100만 달러를 약 11만 원으로 둔갑시키는 방송
통전부·조평통·군부 연일 대남 압박·위협 외무성은 "핵실험 계획 없었다" 대미 화해신호 (서울=연합뉴스) 최근 북한의 대외정책, 특히 대남전략과 대미정책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부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대남전략에서는 군사적 도발 위협수위를 부쩍 높이면서 `종북세력' 편들기, 12월 대선 개입 시도 등으로 종전보다 더 강경하고 위협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미정책에서는 미국과 관계 개선을 위한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모양새다. 북한 대외정책의 이러한 변화는 대남 및 대미전략의 각 파트를 담당하는 핵심기관 간의 권력경쟁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