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 연천·양주·동두천·포천이 북한과 인접한 특성을 살려 경제특구를 조성하는 ‘평화경제특별구역’ 설치가 가능한 지역으로 결정됐다.지난달 31일 정부는 북한인접 지역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제정안을 보면 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할 수 있는 '북한 인접지역'에는 인천 강화·옹진, 경기도 김포·파주·연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경계를 접하는 시·군 10곳과 경기도 고양·양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과 인접한 특성을 살려 경제특구를 조성하는 평화경제특별구역 설치가 가능한 지역으로 인천·경기·강원의 15개 시군이 사실상 결정됐다.2일 통일부는 지난달 31일 북한 인접 지역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평화경제특구 주무 부처인 통일부가 15개 지자체,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제정안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할 수 있는 '북한 인접지역'에는 인천 강화·옹진, 경기도 김포·파주·연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평화경제특구법)’이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17일 외통위 전체 회의에 상정됐다. 평화경제특구법은 북한 인접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지난 2006년 처음 발의됐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조세·부담금 감면 및
“올해 남북 인적교류 한건도 없는 상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남측의 민간업체가 북측과 물물을 교환하는 방식의 ‘작은 교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중 국경이 봉쇄돼 성과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이날 기자들과 만나 “물물교환 방식의 남북교역 사업 추진을 위해 몇몇 교역업체가 북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북중 접경지역 봉쇄조치가 장기화하는 탓에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또 “코로나19로 대면 접촉하는 경우는 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김일성회고록 출간으로 국내 이념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일성을 말 할 때 “박정희는 과거에서 밀리고 김일성은 과거에서 앞선다”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탁월한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근대화 시킨 인물이지만 과거 만주군에서 활동한 친일 경력이, 그리고 김일성은 과거 항일투쟁을 했지만 오늘 북한을 ‘인간생지옥’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김일성의 항일투쟁은 여러 학자들의 견해가 다양하지만 대체로 많이 날조됐다는 진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또 다시 그
향후 조치엔 “일단 경위 파악한 뒤 판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김일성 북한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국내 출간과 관련해 출간 경위를 파악한 뒤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의 해당 도서 출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일성 항일 회고록의 출판 경위 등을 파악해보면서 통일부 차원에서 취해야 할,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에 책을 출간한 출판사인 ‘민족사랑방’이 출간과 관련해 통일부와 사전에 협의하거나 출간을 목적으로
실전 노하우·현실적 방안 강의남북교류 활성화·서해평화협력시대 대비[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0일 오후2시 인천통일+센터에서 남북교류지원협회와 공동으로 ‘남북교역·경협 교육’을 개최한다.인천시는 분단 후 55년만의 첫 남북정상회담인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에 맞춰 시민과 함께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향후 남북교류 활성화 및 서해평화협력시대 대비, 인천의 남북경협의 선도적 역할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남북경협 교육을 공동 주최하는 남북교류지원협회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북아 평화도시 인천’[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에 맞춰 오는 8~21일 서해평화특별기간을 운영한다.인천시는 이 기간 동안 서해평화협력시대 중심도시가 인천임을 알리고 평화분위기 확산을 위한 5개 분야 19개의 Boom-Up사업들을 집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시는 평화도시로서의 국제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평화네트워크인 평화시장회의(Mayors for Peace)에 6월 중 가입한다.평화시장회의는 1982년 일본 히로시마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의회가 지난 17~5월 1일 15일간의 제210회 옹진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옹진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옹진군청 직장어린이집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 11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조철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지역 주민들의 소리를 대표하는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올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예산 낭비 없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해양수산포럼과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오는 5일 오후 2시에 강원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동해·묵호항! 남북·북방경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18년 제2차 강원해양수산포럼’을 개최한다.강원해양수산포럼은 해양수산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개발하고자 강원도환동해본부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남북교류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기조연설은 톤키흐 이반 러·북 합작회사(라손콘트라스) 대표가 ‘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대외 선전매체가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법률적·제도적 장치를 제거해야 한다며 5.24조치 해제를 주장했다.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31일 ‘장애물이 있는 한 순조로운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북남 사이의 화해협력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역사적 흐름에 맞게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법률적, 제도적 장치부터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24조치 하나만 놓고 보아도 그렇다”고 언급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매체는 5.24조치에 대해 “이명박 패당이 모략적인 천
“개성공단, 중단 전과 다를 바 없어 보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21일 북한 경제건설에 대해 “북한이 이야기하는 자력갱생을 통해 이뤄질 수도 있지만, 북한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아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천 차관은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남북물류포럼 조찬강연에서 지난 4월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전략 노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가서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방중해서 정상회담뿐 아니라 다른 시설들을 참관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는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북미회담은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를 연 역사적 회담”이라며 “경제계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최선의 역할을 찾아 적극 협력할 것이며, 남북의 새로운 경제협력 시대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동북아 평화 경제공동체 건설의 초석이 될 역사적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이루기 위한 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제계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했다. 또 전경련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어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제계 역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 구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오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무협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이 곧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확실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라고 말했다.이어 “회담 등 일련의 정상회담들을 통해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이를 계기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교역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또 무협은 ”북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5일 북측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 92호에 대해 5.24조치를 예외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날 통일부는 북측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호가 오전 9시께 동해 해상경계선 특정 지점에서부터 우리 호송함의 안내를 받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남북교역 등을 전면금지하고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을 불허하는 5.24조치를 예외 적용하기로 했다.
통일부, ‘5.24 조치’ 예외 검토 중“뒤가 막히니 앞으로 나오는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파견하는 예술단을 방남 경로를 설명 없이 여러 차례 바꾸고 있다.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우리 측에 남북대화 제안 이후 여러 내용을 합의하면서도 합의된 예술단의 방남 경로의 마구잡이 변경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애초 140여명의 삼지연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예술단의 방남을 판문점을 통해 보내겠다고 제시했던 것은 북측이다.하지만 북한은 지난달 23일 갑작스럽게 통지문으로 경의선으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사업 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따른 것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유엔 안보리가 28일 공개한 한국의 결의 2375호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의 운영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30일 보도했다.정부는 이행보고서에서 북한의 천안함 어뢰 폭침사건에 대응해 2010년 5.24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남북교역을 중지시켰고, 새로운 대북투자를 금지했으며 북한 선박의 한국 영
5.24 대북제재 조치가 내려진 지 만 7년째를 맞았다. 2010년 3월 26일 북한이 일으킨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제외한 방북 불허,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남북교역 중단 등 강경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박왕자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으며,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UN의 대북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우리측 입주기업을 철수시켰던 것이다.다만 5.24대북제재 중에서도 인도적 사업은 정부의 승인을 얻어 그동안 조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이 13일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북중 교역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2.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북한의 해외 식당에 타격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실장은 이날 자료를 내고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가 5.24 대북제재 조치를 하면서 남북교역은 줄어든 대신 북중 교역은 현저하게 증가했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북한이 큰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