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인기 아이돌 가수 청하의 대표곡 ‘벌써 12시’에는 “아쉬워 벌써 12시, 어떡해 벌써 12시네”라며 자정이 다가옴(헤어져야할 시간)을 아쉬워하는 가사가 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인류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종말시계가 “벌써 12시”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노랫말처럼 “어떡해, 벌써 12시.”2024년 1월 23일자로, 지구가 멸망하기까지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의 초침이 자정까지 딱 90초 남았다는 얘기다. 지구종말시계를 관리하는 미국 핵과학자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속 가능한 발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재앙이 지구촌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깨우쳐주는 이때, ‘지속 가능한 발전’은 인류가 가장 우선해야 할 가치가 아닌가 싶다.‘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말은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에서 처음 사용됐다. 이는 미래 세대의 환경을 생각하면서 우리 세대의 생활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을 의미한다.쉽게 말해 환경을 망가트리면서 이뤄가는 발전을 거듭할수록 결과적으로 인류가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환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2023년이 관측 사상 지구 표면 온도가 가장 높은 해였다고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가 발표했다.C3S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가뭄, 산불 등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48도 높았다고 밝혔다.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1.5도 제한선에 거의 다다른 것이다.세계기상기구(WMO) 또한 지난해 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45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엘니뇨가 더해져 2023년 기온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기상기구(WMO)가 연구한 결과, 지난해 지구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5도가량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이 0.05도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WMO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COP21)을 통해 지구온난화 억제 목표를 세우면서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의 지구 평균기온보다 1.5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흔히 오늘날의 시대를 ‘기후위기의 시대’라고 칭한다. 기후재난을 넘어 기후재앙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기후위기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제로, 탄소중립의 실천이 시대의 요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 위기의 저변에는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식의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여기서 인식의 위기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가? 세계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말이다. 기존의 사고방식 즉, 근대적 가치관으로는 더 이상 작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새로운 세계관에
새 시대 희망언론 ‘천지일보’가 창간 14주년을 맞았다. 14년 전 본지 이상면 대표는 “중도개혁의 정론지로 세상천지에 없어서는 안 될 신문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당시 종이신문은 이미 사양길을 걷고 있었다. 해서 본지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를 들으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기득권이 자리한 언론 시장에서 본지가 성장할수록 저항은 거셌다.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본지가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본지가 지향한 ‘중도개혁(中道改革)의 정론(正論)’을 응원해주신 독자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지가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도래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한 말이다. 지난 7월 3일은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이었다. 3일 하루 전 세계 평균 온도가 17도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위성으로 날씨를 관측하기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이었다. 영국 BBC는 기계를 이용해 온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19세기 말 이후 가장 높은 온도라고 보도했다. 지구 평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전국에서 연일 크고 작은 산불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마운틴TV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기후재앙’에 대해 조명한다.마운틴TV의 UHD ‘대멸종의 시대, 숲’은 “우리가 기후재앙에 얼마나 대비돼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3부작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4월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울진 산불’ 현장에서 촬영을 시작해 꼬박 1년간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가치와 산림 관리에 대한 논란, 허술한 정책이 산림에 미친 충격적인 여파 등을 촘촘히 다뤘다. 또한 기후위기가 우리 삶까지 닥쳐온 이때 산림을 둘러싸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0일(현지시간) 개막식과 함께 2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취재하는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하던 곳에 가림막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8만여 좌석이 사각모 물결로 가득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대면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이날 주요 이슈들을 모아봤다. ◆첫 중동·겨울 ‘카타르 월드컵’ 개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 재앙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피해와 손실이 극심한 가운데 이를 보상하기 위한 기금 조성을 마련하는 결의문이 유엔기후회의에서 전격 채택됐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의장인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기후 재앙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총회 결정문이 당사국의 합의로 전격 채택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총회는 지난 18일 폐막이 예정됐었다. 하지만 주요 쟁점과 관련해 당사국 간 견해차로 이날 새벽
괴물 태풍 힌남노 상륙에 전국이 초비상이다. 수도권도 이틀간 최대 400㎜의 폭우와 초속 15~20m의 바람이 예고됐다.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 시간 때와 태풍이 접근하는 시간이 겹치면서 남부 해안지역에선 10m가 넘는 집채만한 폭풍해일도 발생할 것으로 예고됐다. 과거 태풍 매미 때 119명 사망, 12명 실종에 6만 184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재산 피해액만 4조 2225억원에 달했다. 힌남노에 대비해 남해안 선박 수만척이 피항하고, 부산과 제주 항공편 운항은 대부분 취소했다. 태풍 매미 때보다 더 강한 힌남노 소식에 과거 태
‘중도개혁(中道改革)의 정론(正論)’을 표방하며 출범한 ‘천지일보’가 창간 13주년을 맞았다. 먼저 강자의 논리가 정의가 되는 혼탁한 시대에도 본지가 창간 초심을 잃지 않고 참언론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묵묵히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13년 전 본지 이상면 대표는 뉴시스와 창간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문제는 정확히 지적하고 바른 길을 제시하겠다. 특히 잘못된 사회·종교 문화를 고쳐 나가는 데 중도개혁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천지에 없어서는 안 될 신문이 될 것”이라는 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후변화로 지구상 가장 덥고 메마른 지역 중 하나인 미국 데스밸리 사막이 폭우로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 지역에는 유래 없는 폭우가 발생해 홍수를 일으켜 1천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하루 동안 371㎜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는 1년치 강수량의 75%가 하루 동안 내린 것이다. 이 지역은 최근 폭염으로 기온이 섭씨 56.7도를 찍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역사적인 가뭄이 기록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은 100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에 식수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위기 팀을 구성했다. AFP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여름 폭염과 폭우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에는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폭염 예보가 나왔고, 폭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 푹푹 삶는 유럽‧미국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과 포르투갈 14개 주에는 최고 단계의 극단적 고온 경보가 내려졌다. 포르투갈 리스본과 산타렝은 이르면 13일(현지시간) 45도까지, 스페인 남부 세비야는 14일 44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스페인 보건부는 폭염 때문에 사람의 생명 기능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서늘한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구의 종말까지 남은 시간을 뜻하는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라는 것을 아는가. 지구종말시계는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원자폭탄개발계획에 참여한 과학자들과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인류에게 핵위협을 경고하기 위해 고안한 시계이다. 시계의 자정을 인류 파멸의 날로 보고, 인류 스스로 만들어 낸 위험한 기술이 얼마나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인 이미지 시계로 핵위기 외에 기후위기까지 종말 계산에 반영된다. 1947년 이래 매년 지구의 시각을 발표해왔는데 올해는 지구종말시계가 첫선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부산의 어느 마을에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나이가 오백살 넘게 먹은 이 나무는 한 왕조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그 자리 묵묵히 뿌리를 박고 마을의 안녕을 지키는 수호목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버팀목으로, 푸른 잎과 신선한 공기로 그늘을 내어주는 휴식과 안식의 쉼터로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왔다.그런데 이 회화나무에게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재개발사업으로 다른 곳으로 옮겨갔던 이 나무를 다시 찾아와 심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 나무를 홀랑 태워버린 것이다. 다행
전 세계서 줄줄이 총선·대선중국 올림픽·카타르 월드컵기후재앙 전망… 해결 나올까중·러 이웃 침략 여부 초관심각국 우주·군사 경쟁 치열해[천지일보=이솜 기자] 2022년 새해 세계는 다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 비상사태,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사이의 투쟁, 인도주의적 위기, 대규모 이주, 초국가적 테러리즘 등 위압적인 도전에 직면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을 종합해 올해 지역별 주요 사안을 전망했다.◆아시아·태평양연초, 연말에는 세계의 시선이 중국에 집중될 것
한스 요아힘 쉘른후버 포츠담대 석좌교수와 조천호 경희사이버대 명예특임교수 대담기후변화시대와 지구 시스템의 임계점 고찰… ‘미래 지구 위해 할 일’ 논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학원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5시 20분까지 ‘제40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21(PBF 2021)’의 일환으로 ‘세계평화의 날 기념 시리즈 대담’의 네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25일 경희학원에 따르면 이번 대담의 주제는 ‘기후변화시대, 우리의 생존은 어떻게 가능할까(The Age of Climate Change:
22년 1월 1일부터 '손수건 사용해요'창원시 산하 청사 종이타월 사라진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청에서는 손 씻은 후 편리하게 사용하던 종이타월이 2022년 1월부터 사라진다. 시청·구청·읍면동·보건소 등 70개 청사가 해당한다.이번정책은 청사 1년 사용량 480만장의 종이타월로 인한 8톤(소나무 1236그루를 심어야 상쇄 가능한 양)의 탄소 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손수건 사용의 불편함이 기후위기임을 인식하고 전 부서가 탄소감축인지 정책으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창원시는
英 글래스고서 12일 대장정한미 등 주요 정상 머리 맞대기후기금 조성 합의에 주목중국·인도·러시아는 소극적[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70억 인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6)’가 10월 31일(현지시간) 12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글래스고에서 막을 올린다. UNFCCC 당사국 총회는 기후협약에 가입한 197개국의 연례 회의로, 1995년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기 시작했다.회담의 목표는 국가들이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