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칼럼니스트벚꽃 핀다고 난리더니, 순식간에 벚꽃 엔딩이다. 여의도에도 벚꽃이 피고지면서 상춘객들이 모여들었다. 벚꽃, 하면 여의도 윤중로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윤중로(輪中路)는 여의2교 북단부터 국회의사당 주변을 돌아 서강대교 남단까지 이어지는 길로, 1.7㎞쯤 된다. 1968년 홍수 예방을 위해 밤섬을 폭파해 거기서 나온 골재로 윤중제(輪中堤)라는 제방을 쌓았다. 윤중제는 강섬을 둘러쌓은 방죽의 일본어표기를 그대로 옮겨 쓴 것이다. 윤중제를 따라 만들어진 길이 윤중로다.여의도에는 원래 양마산(養馬山)이 있었다. 양마산은 조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닭 질병 예방과 계란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 방제업체를 통한 산란계 농장 해충 방제에 3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 지원금은 소규모 산란계 농가를 우선적으로 23곳 농장이 선정됐다. 선정된 농장들은 전문 가축방역위생관리업체를 통해 친환경적인 방제 작업·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농장 내에서 닭 진드기 박멸은 어려운 작업이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물리적인 방제를 통한 기생충 알의 제거에 집중하고, 이후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진드기의 접촉 ·밀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경우 칼럼니스트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고 했다. 죄 지은 자가 죄 없는 자를 꾸짖는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정도껏 해야지, 지나치면 곤란하다. 선거를 앞두고 적반하장 인간들이 넘쳐난다. 아무리 눈을 감고, 귀를 틀어막아도, 좀비처럼, 게임기의 두더지 대가리처럼, 자꾸만 튀어나온다. 온 나라에 쓰레기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있다.법을 가르치는 자가 법을 어기고, 역사를 가르치는 자가 역사의 이름으로 사실을 비틀고 더럽힌다. 없는 말을 만들고 추악한 말을 지어내 남의 명예를 더럽히고 적개심을 부추긴다. 잘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보건소가 오는 12일까지 남원시민 510명을 대상(30세 이상)으로 장내 기생충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검사항목은 간흡충을 포함한 장내기생충 11종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기생충에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투약할 계획이다.장내기생충 중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며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발열, 상복부 통증, 담관염, 패혈증, 간암 등을 유발한다. 또한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관암의 1급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무서운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이 지난 2~3월 11개 읍·면 지역의 장내 기생충 감염 고위험군 114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채변 검사를 실시했다.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내 장내 기생충 감염률을 감소시키고 주민의 건강을 보호한다.검사 대상 지역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위험 지역 1순위에 속하는 고달면, 곡성읍, 목사동면, 석곡면, 오곡면, 옥과면, 죽곡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집된 대변 표본은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보내져 간흡충을 포함한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 11종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12일 진안군에 따르면 군은 섬진강, 금강이 흐르는 지역적 특성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장내 기생충 중 감염률이 높은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가 담도암의 1급 원인으로 지정하고 있는 고위험 병원체다. 장흡충 등 타 기생충에 비해 지속적인 검사·관리가 필요하다.감염 시 오랜 기간 담관에 기생하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수산생물 병성감정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수산생물 병성감정 실시기관이란 임상검사, 부검, 혈액검사, 미생물검사, 병리조직검사 등의 방법으로 수산생물의 전염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관이다.수산생물에 대한 병성감정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능력을 갖춘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소속 연구기관, 대학 또는 민간연구소 등이 수산생물 병성감정 실시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다.연구소는 수산질병관리사(2명), 병성감정 실무자(1명) 등 전문인력과 전용실험실, 필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케이(K)-북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7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5일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케이-북의 해외시장 진출과 출판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7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세계인들이 케이-콘텐츠를 일상 속에서 향유하면서 최근 세계 독자들도 케이-북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문체부는 이런 열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해외 진출 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오는 2월 7일까지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생산을 위한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부안군은 친환경 벌통, 꿀 생산장비(자동채밀기 등), 말벌퇴치장비, 벌꿀 포장재, 안정성 검사비, 고품질 기자재(소초광·화분 등) 등 6개 사업에 총 1억 7000만원(보조 8500만원, 자부담 8200만원)을 지원한다.군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또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질병과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유명인 ‘모방 자살’ 사례 빈번장국영·최진실 죽음 후 자살↑“자살률 증가 경향 반복돼 와”연예인 기획사 모니터링 중요이선균, 국민적 신뢰도 높아‘모방자살 계층’ 폭넓을 수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달 27일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과 인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 등으로 명성을 얻은 그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것은 충격이었다. 유명 연예인의 사망 소식에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특히 이씨는 젠틀한 이미지와 더불어 활발한 작품 활동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왕관의 주인이 됐다. 스마트폰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애플이 가격 할인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에서 당시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00표 정도 더 받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비핵화를 대북정책 뒷순위로 두고 북한과 관계 정상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과거 북핵 협상을 했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이 미국 오스틴 영화 비평가 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AFCA) 측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3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해당 명단에는 이선균의 이름도 있었다. AFCA 측은 “이선균의 삶과 작품을 기리며(In memoriam of the life and works of Lee Sun-kyun)”라는 문구와 함께 고인이 출연했던 작품인 ‘기생충’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언급했다.이 협회상은 향후 그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점칠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 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고 이선균 배우가 생전에 ‘기생충’으로 함께했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김의성·최덕문 배우 등이 함께했다.이들 외에도 이번 성명에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정상진 영화수입배급협회 대표, 정상민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대표, 이주연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대표, 김선아 여성영화인모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검은 옷을 입고 어두운 얼굴의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해가 밝아오기 전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배우와 같은 죽음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 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고 이선균 배우가 생전에 ‘기생충’으로 함께했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김의성·최덕문 배우 등이 함께했다.이들 외에도 이번 성명에 최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2일 열린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다.이선균과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리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 ‘서울의 봄’ 등에 출연한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이 참석한다.‘악인전’ 등을 연출한 이원태 감독, 이선균과 ‘킬링 로맨스’·‘화차’에 함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달 27일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다.9일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원태 감독, 가수
정연용 변리사제조업을 하지 않고 특허권 등과 같은 지식재산권을 매입한 후 권리를 행사해 수익창출하는, 흔히 특허괴물(Patent Troll), 비제조 특허전문회사 또는 비실시 특허관리기업이라고 부르고 있는 NPE(Non Practicing Entity).한때 미국 특허업계에서는 특허 강탈자 또는 특허 기생충으로 불리고, 일본에서는 특허 마피아로 불렸다.국내에서는 특허 알박기로 불리운 NPE. 태생은 2000년대 닷컴 버블과 그 붕괴로 특허는 보유하고 있었으나, 제조하지 않으면서 해당 지식재산권을 실시하고 있던 기업들에게 소송을 제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조여정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했던 영광 잊지 않을게요. 언제나 모두를 웃게 했던 유쾌함 잊지 않을게요.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그러면서 “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일게요. 잘 해나가 보겠다”고 덧붙였다.공개된 사진에는 ‘기생충’으로 호흡을 맞춘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명훈의 모습이 담겼다. 조여정은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부부로 출연했다.한편 이선균은 지난달 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29일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고인 발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엄수됐다.故 이선균의 첫째 아들이 영정사진을 들었고, 아내 전혜진은 둘째 아들의 손을 꼭 잡은 채 영정과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았다.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배우들도 고인의 곁을 지켰다.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1호실 입구 벽에는 “굿바이 나의 아저씨” “이젠 편히 쉬세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등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면에 든다. 향년 48세.고인 발인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엄수된다. 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이선균은 1999년 비쥬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고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하얀거탑’(2007) ‘파스타’(2010)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2018년에는 ‘나의 아저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