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반복돼선 안 되는 일”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故 이선균의 발인. (출처: 뉴시스)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故 이선균의 발인.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2일 열린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다.

이선균과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리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 ‘서울의 봄’ 등에 출연한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이 참석한다.

‘악인전’ 등을 연출한 이원태 감독, 이선균과 ‘킬링 로맨스’·‘화차’에 함께 출연한 배우 최덕문 등도 자리한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다.

이들은 이날 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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