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스 아메리카 우승자 매디슨 마시 (출처: 연합뉴스)
사진은 미스 아메리카 우승자 매디슨 마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왕관의 주인이 됐다. 스마트폰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애플이 가격 할인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에서 당시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00표 정도 더 받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비핵화를 대북정책 뒷순위로 두고 북한과 관계 정상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과거 북핵 협상을 했던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 만에 또 화산이 분화해서 주택이 여러 채 불탔다. 미국 전역에 ‘북극 한파’와 겨울폭풍으로 항공편 운항과 교통 등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 규모인 나이지리아의 정유시설인 단코테 정유소가 생산을 개시했다. 프랑스의 유력 신문이 배우 고(故) 이선균의 자살 사건을 조명하면서 공인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한국 사회 현실을 전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현역 장교, 미인 대회 우승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왕관의 주인이 됐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우승했다. 마시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직 소위다.

◆애플, 中서 아이폰 할인 판매

스마트폰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애플이 가격 할인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중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최신 기종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을 500위안(70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美, 2020년 대선 개표오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에서 당시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00표 정도 더 받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 15일(현지시간) 확인됐다고 ABC 방송 등이 전했다.

◆갈루치 “올해 핵전쟁 가능성도 염두둬야… 北과 관계 정상화해야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비핵화를 대북정책 뒷순위로 두고 북한과 관계 정상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과거 북핵 협상을 했던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명예교수는 최근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에서 “2024년 동북아시아에서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최소한 염두에는 둬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마을 덮친 용암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 만에 또 화산이 분화해서 주택이 여러 채 불탔다. 1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전날 오전 8시께 화산이 분화했다. 이후 용암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40㎞ 떨어진 바닷가 마을 그린다비크로 흘러내렸고, 방어벽을 뚫고 들어와 주택들을 불태웠다.

◆美 한파에 1억명 이상 노출

미국 전역에 ‘북극 한파’와 겨울폭풍으로 항공편 운항과 교통 등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미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몬태나주 등에서 체감기온이 영하 46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생산 개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 규모인 나이지리아의 정유시설인 단코테 정유소가 13일(현지시간) 생산을 개시했다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하루 최대 65만 배럴의 정유 능력을 갖춘 이곳에선 일단 경유와 항공유가 생산된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민간 정유시설이기도 한 단고테 정유소는 애초 작년 7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6개월 정도 지연됐다.

◆러 ‘알코올 의존 진단’ 증가세

러시아에서 10여년간 감소 추세던 알코올 의존 진단 사례가 ‘특별군사작전’ 이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알코올 의존 진단 사례는 5만 4200명으로 2021년 5만 3300명보다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佛신문 “이선균 죽음 한국에 경종… 일종의 청교도주의”

프랑스의 유력 신문이 배우 고(故) 이선균의 자살 사건을 조명하면서 공인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한국 사회 현실을 전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14일(현지시간)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그가 억울함을 호소했고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음에도 경찰 조사 때마다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된 점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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