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하나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813억원) 등 일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4월 22일 자로 김두환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김 본부장은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물리학 객원교수, 인하대학교 환경공학 산학교수 등을 지냈다.김 기획본부장은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 정책업무,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대·내외 경영평가 업무를 맡는다.아울러 인사·예산·회계·계약·법무 등 공사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이달 22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21일까지 2년간이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가 마무리됐고, 전국에서 정상화 사례가 잇달아 나오면서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빠르면 이달 말 마무리할 방침이다.◆추가 대출에 공사비 조기 수령까지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해대동 첨단 일반사업단지’ 대주단 67곳은 태영건설에 PF 사업비를 추가로 대출해 주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대출금리를 기존 5~7%보다 낮은 수준인 약 5.6%로 결정했다.해당 사업장은 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제단체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조석래 명예회장은 29일 오후 6시 38분 향년 89세(1935년생) 나이로 별세했다. 이에 제계는 입장문을 내고 조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고 애도했다.한경협은 “조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 재임 시절 ‘국민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월급은 올랐으나 체감되는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2024년 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의 월급은 증가했지만, 실질임금은 오히려 3만 8000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임금이 뒷걸음질 친 것은 재작년에 이어 2년째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12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대비 2.5%(9만 7000원) 증가한 수치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유통 강자 신세계그룹은 2024년 ‘혁신과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약에 나선다. 최근 신세계 경영계획을 들여다보니 사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경쟁력 회복과 수익 안전성 강화를 통해 유통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사활을 걸었다.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본업 기반에서 온·오프라인 핵심 사업의 수익 안정화를 이뤄 그룹사의 핵심 콘텐츠와 비전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고객가치’ 실현… 신세계 전체 ‘상생’ 성장 이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간 관행처럼 진행되던 비효율을 걷어내고 이를 고객 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가 지난 16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8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표창 ▲축가 ▲학위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조 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조원태 회장은 항공산업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와 경영능력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1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지역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산업구조, 사업체의 규모 및 경영 실태 등을 파악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계조사로 1994년부터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다.조사 대상은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부산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했거나 조사일 현재 부산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체이다.부산시의 올해 조사대상 사업체 수는 총 37만여개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 문화의 확산·정착을 위한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 경영계,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노동계, 창원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 등 유관기관 등 총 30여명의 각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해에는 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건설협회 등 기업 경영자 중심의 회의였던 데 반해, 올해는 대기업 안전관리책임자와 노조 대표 등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모든 주체가 참석하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노동계·경영계·정부) 사회적 대화의 막이 올랐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올해 설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정부가 올해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했다. 의사 단체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의석수를 차지했던 4년 전 꼼수가 재현되려는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윤석열 대통령 “의사 인력 확대, 시대적 과제”☞(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오직 국민과 나라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6일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을 확대해 기업이 업무량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손경식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본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노동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반해 노동시장의 낡은 법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경제활력은 감소하고,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손경식 회장은 “고령 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부담을 줄이고, 신규 채용에 미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노동계·경영계·정부) 사회적 대화의 막이 올랐다. 근로시간과 계속고용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셈인데 문제는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커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우리나라에 큰 위기로 부각된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응도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입장 또한 노사 간 첨예한 상태라 결과 도출이 쉽게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이다.6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따르면 이날 노사정 대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경제단체들은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이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판결은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과 이제 막 회복세에 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사법 리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30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했다.경총에 따르면 이날 손경식 회장은 조태열 장관을 만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손 회장과 조 장관을 비롯해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배정연 경총 국제협력팀장,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강정실 외교부 유럽경제외교과장이 등이 참석했다.손 회장은 “경총은 정부 노력에 발맞춰 유럽연합(EU)과 일본, 중국, 아세안 등 주요국 대사들을 초청해 기업인과 소통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MOVE FIRST, MAKE FUTURE’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은행 DNA’ 모토를 상기하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한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진짜 대박, 대중교통 이용하는 출·퇴근자로서 사지 않을 이유가 없는 카드 아닌가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시작된 27일,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를 찾은 남모(30)씨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발급한 기후동행카드를 보여 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달 평균 교통비가 13~14만원이 나왔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요금도 계속 올라서 부담이 컸는데 기후동행카드로 교통비를 아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시더스라고 혹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거기에서 사실은 모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50인 미만 자영업·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과 관련해 “사회의 가장 취약한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 극심한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처법 전면 적용은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유예를 요청한 정부·여당과 경영계의 호소를 묵살한 민주당의 고집 탓”이라고 밝혔다.정 대변인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94%가 법에 대한 준비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2곳 중 1곳은 안전보건 업무를 맡을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게, 안타깝지만 현장의 실정”이라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은 법 적용을 받게 돼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이행해야 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이다.2022년 1월 27일 50인 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됐으며, 이날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으로까지 확대 적용된다. 정부와 여당은 막판까지 법 확대 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1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는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7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제318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 참여해 2024년 경남도정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는 경남경영자총협회에서 주관해 경영계와 노동자 대표가 함께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완수 도지사,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경영계 대표, 노조간부, 경제관련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의 주요 경제주체들이 참석했다.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작년 한 해 많은 성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