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천지일보 2024.01.30.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천지일보 2024.01.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30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했다.

경총에 따르면 이날 손경식 회장은 조태열 장관을 만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손 회장과 조 장관을 비롯해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배정연 경총 국제협력팀장,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강정실 외교부 유럽경제외교과장이 등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경총은 정부 노력에 발맞춰 유럽연합(EU)과 일본, 중국, 아세안 등 주요국 대사들을 초청해 기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민간외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천지일보 2024.01.30.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천지일보 2024.01.30.

손 회장은 이어 “경제통상 전문가이신 조 장관께서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고충을 잘 살피고 산적한 외교 현안과 과제들을 잘 풀어가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외교부와 경영계가 수시로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개별 기업이 풀기 어려운 문제에 있어 외교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조 장관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피부로 직접 느끼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이해한다”며 “외교부도 직접 영업활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기업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기업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