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통영제석초등학교에서 지난 18일 월요일 오후 2시께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15억원, 경남교육청 추정으로는 약 100억원에 달하는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0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9일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한 소감을 공유했다. 박 교육감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거의 없었으며, 청소원 한 명이 퇴원하는 등 모든 사람이 안전하다는 점을 다행으로 여겼다. 그러나 동시에 현장의 물적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컸으며, 대부분의 장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의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안양 지역 모 지점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해 추가 대출을 내준 사실이 적발됐다.은행 자체 감사 결과 이 지점은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하면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닌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대출을 실행했다.해당 상가가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원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진 셈이다.은행이 입은 실제 손실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난 5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32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 포상 조례안 ▲순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을 원안가결했다.이어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상징물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순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순천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을 원안가결했다.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와 하나은행·부산신용보증재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19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시는 지난 2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승열 은행장, 성동화 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19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 지원한다.소상공인 특별자금은 부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 5000만원의 자금을 대출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가 그룹 편입 1년만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의 스타트업 인수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다는 평가다.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976억)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벤디스는 그룹 편입 직후 기존 70~80억원 수준이었던 월평균 거래액이 100억원대로 급증한데 이어 지난 11월엔 역대 최대인 135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고객사 숫자도 지난 2022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메모 형식으로 남긴 유서가 일부 유출됐다.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전날 밤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또 광고와 영화 위약금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이 마약 수사를 받으면서 취소된 영화 출연 계약과 광고 위약금은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 첫 소환 조사 당시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가족들에게 사과한 바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김성중 KSA무역 대표가 재단법인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과 인재 육성에 애정을 보였다.김 대표의 기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로 지금까지 4000만원을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기부했다.곡성군 출신인 김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기업가로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김성중 대표는 “내 고향 곡성에 매년 기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지역교육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 곡성을 위한 일이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돈을 기부하는 건 일회성에 끝날 수 있지만 다양한 사람이 동참한 재능기부는 하면 할수록 샘물처럼 솟아납니다.”최세규 ㈔한국재능기부협회 이사장은 직접 발로 뛰면서 업계, 정계, 학계 전문가 등에 ‘재능기부’ 정신을 퍼뜨린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2023 천지인상’ 시상식에서 ‘천지사회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최 이사장이 설립한 한국재능기부협회는 12년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엔 명예이사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포함해 30명으로 시작했다. 이후 점차 그 수가 늘어 현재는 8500명에 달하는 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100억원대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40대(남) 등 7명을 구속 송치했고, 30대(남) 직원 등 20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27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수도권 일대(경기 김포, 서울, 인천 등)에서 빌라 375채를 사들이고 세입자 66명으로부터 전세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컨설팅 업체 소속 공인중개사가 건축주와 분양업
고액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젊은층이나 노후자금이 절박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심각하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금융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한다.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임에도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한다. 지역벌 플랫폼장을 세워놓고, 지인을 소개하면 소개비를 준다며 다단계식 불법성 영업도 서슴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심층 취재를 통해 이같은 폰지사기 사금융 수법을 역사를 통해 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롯데카드에서 대형 배임·횡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를 막기 위해 ‘여신전문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이달 중 내기로 했다. 이 방안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카드 배임·횡령 사건을 계기로 이달 중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이를 시행한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발해 롯데카드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사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저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저도 아이에게 라면을 먹으면 안 된다고 실랑이했던 짜증스러운 시간이 있었고 그 때부터 라면을 좋은 음식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향미제나 인공조미료(MSG)를 넣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제대로 된 맛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을 위해 자녀들을 찐사랑으로 키우는 직원들로 팀을 꾸려 저의 진심을 담아 만든 ‘푸디버디’를 론칭합니다. 못 먹게 하지 마십시오. 이제는 마음 놓고 제대로 먹이세요.”하림이 1일 강남구 CGV청담씨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10일 제21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사의 부실한 내부통제와 가계부채 증가, 라임펀드 재조사 등과 관련해 금융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5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일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11일 금융위원회, 17일 금융감독원, 23일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 24일 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27일 금융위·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잇따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7년간 금융권에서 1천억원대에 달하는 배임 사고가 발생했지만 환수 조치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25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013억 8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금융권 배임 규모는 2017년 26억 2550만원(5명)에서 2018년 171억 7860만원(28명), 2019년 264억 980만원(6명), 2020년 16억 8120만원(27명), 2021년 217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 직원이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건이 적발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에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는 경영유의 사항을 통보했다.금감원은 지난달 17일 국민은행에 내부통제 강화 관련 경영 유의사항 1건, 내부정보 관리체계 개선사항 1건을 조치했다.앞서 금융당국은 국민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이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본인·가족 명의로 주식을 매수한 사실을 적발해 증권선물위원장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민의힘 중앙당, 경기도당, 경기도의회와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 힘쓰고 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3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현장 정책회의 현장을 찾아 오산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및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및 예산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이날 이권재 시장은 가장 먼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와 당 3역 중 한 명인 이철규 사무총장과 회동하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또 이권재 시장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에서 100억원대의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최근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4일 롯데카드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4일 롯데카드가 자사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보고하자 이와 관련, 현장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가 부실한 제휴 계약으로 105억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업무상 배임한 혐의가 적발됐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사건이 터진 DGB대구·KB국민·경남 등 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높은 연봉에도 은행권 내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은 허용 가능한 최고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한편 은행장들에게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가 적발된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었다.대구은행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100만원, 경남은행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사건이 터진 DGB·KB국민·경남 등 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가 적발된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었다.대구은행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100만원, 경남은행은 1억 1천만원, 국민은행은 1억 1600만원이었다.이들 은행의 임원들에 대한 대우도 최고 수준이었다. 미등기 임원의 경우 지난해 대구은행의 평균 연봉이 2억 9700만원, 경남은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구은행에서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천여개의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됐다. 우리은행에 이어 대구은행, KB국민은행 등 은행권에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은 내부통제와 관련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는 혐의를 인지하고 전날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대구은행 일부 지점 직원 수십명이 평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작년 1천여건이 넘는 고객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