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마다 반대 측의 강한 비판으로 논란의 중심이 선 ‘퀴어문화축제’가 오늘(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이를 반대하는 한국 개신교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반대 측도 맞불 집회가 예정돼 충돌이 예상된다.퀴어문화축제는 해마다 열리고 있는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이며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이날 조직위는 역대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레이드는 서울시청광장을 시작으로 을지로, 종로, 광화문 광장을 마무리해 종료된다. 전날(5월 31일)에는 특별한 행사로 사랑과 화
보수단체 퀴어퍼레이드에 매년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법원, 지금까지 모든 가처분 신청 기각… 올해도 불인정동성애 찬반 여론 정확히 반반… 사회적 합의 쉽지않아차별금지법 국회서 표류… ‘동성결혼’ 세계 40여개국 허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올해로 20돌이나 됐지만 여전히 동성애 등 성소수자를 보는 시선은 논란이 뜨겁다. 퀴어퍼레이드가 열릴 무렵이면 어김없이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서가 날아들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발의만 됐다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흐지부지 되기를 반
정동제일교회서 제12차 국제탈동성애인권포럼필리핀 트렌스 미인대회 우승자, 고통 털어놔이요나 목사 “교회, 동성애로 망하지 않는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바로 그 한쪽에서는 동성애자의 인권을 요구하는 축제가 그 바로 옆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연합의 국민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우리 탈동성애 전도축제도 같은 날 청계광장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이 전쟁을 치루며 나는 왜 이것을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홀리라이프와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이 30일
보수기독교계, 집회금지가처분신청 또 제기주최 측 “축제 금지 요청, 집회 자유 침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보수 기독교계 반동성애 단체들이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퀴어 퍼레이드가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공연이라는 게 가처분 신청의 골자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 장민주 판사는 28일 오후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교수연합 등 4개 단체와 26명이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를 상대로 낸 집
노동계 “노동·인권 선진국 기틀 마련”경영계 “부작용 우려 신중히 다뤄야”여야 시각차 뚜렷 국회서 난항 예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4개 중 3개를 비준하기 위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노동계는 반기는 반면 경영계는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다만 정부는 강제노동과 관련한 제105호 협약의 경우 우리나라의 형벌체계와 분단국가라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준 추진에서 일단 제외하기로 했다.친노동 정책이 담긴 ILO 핵심협약은 ▲결사의
(서울=연합뉴스)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아마추어 드러머가 연주를 하고 있다.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보수기독교단체와 충돌 예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달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개최되는 퀴어축제는 매년 동성애를 반대하는 보수기독교단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여론조사공정은 해마다 과도한 노출과 성인용품 판매·전시로 논란이 되는 퀴어축제와 관련, 서울시민 10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퀴어축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5%가 ‘부적절하
“25만 택시기사 명운 걸고 투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택시기사 안모(76)씨가 서울광장에서 분신해 사망한 가운데 택시기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차량공유서비스 퇴출을 촉구했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5일 오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1만명(경찰 추산 3000여명)의 택시기사들이 참가한 ‘타다 퇴출 끝장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25만 택시 종사자의 명운을 걸고 무기한 정치 투쟁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앞서 안씨는 이날 새벽 서울광장 인근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두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시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성 소수자들이 주최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축제 당일, 보수 개신교계 및 보수성향단체로 이뤄진 퀴어축제 반대 측도 서울시청 인근에서 대규모 국민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양측의 충돌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서울시 열린광장시민위원회는 10일 오전 심의 결과 퀴어문화축제의 부대 행사인 ‘핑크닷’과 ‘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광장 불수리 사유로는 ▲광장의 조성 목적에 위배되거나
집회 신고 위해 릴레이 줄서기… 몸싸움까지 벌어져‘동성애 아웃’ 행진… ‘퀴어축제반대’ 특별기도 기간 선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다음달 1일 서울 시내에서 열릴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벌써부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서울퀴어문화축제는 ‘평등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월 1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복장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는 ‘퀴어퍼레이드’는 올해 처음 광화문광장 앞 도로에서 진행된다. 퀴어축제 주최 측은 매년 행사 때마다 장소 등을 두고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인 3일 전국이 낮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대체로 맑겠으나 일교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다만 어젯밤 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8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4도 ▲춘천 7도 ▲강릉 12도 ▲제주 15도 ▲울릉도·독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형사사법 공조를 위해 해외를 방문하고 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일 오후 154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최다 인원이 참여한 것이다. 이밖에도 의붓딸 살해한 계부, 나루히토 일왕, 근로자의 날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수사권조정 패스트트랙에 ‘반기’든 검찰총장… “민주주의 원리 반해”☞(원문보기)형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2019 세계노동절 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